옆문 전략
- 프로 옆문 오프너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정문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때 '할 수 없지'하며 돌아서는 법이 없다.
오히려 단번에 열리면 재미없지,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테니 어떻게든 찾아보자, 는 자세로 임한다.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할 것인지를 항상 궁리하며 성공가능성을 높인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이런 인식과 태도의 차이가 결국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또한 이들은 문제를 개선하거나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실패 극복의 추진력으로 활용. 그러다보니 문제해결 여부와 무관하게 매번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불안이 아닌 설렘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이것이 프로 옆문 오프너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다.
- 바람이 불 때 어떤 이는 담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만든다. (중국 속담)
- 인생은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로 이루어지며 현명한 포기유혹은 곳곳에 존재. 학업, 직장, 사업, 인간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포기할 것인가, 계속할 것인가'의 기로에 선다.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찾아든다. 이를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싶어진다.
그럴수록 옆문전략을 떠올려야 한다. 정문이 닫혔을 때, 예상보다 견고해 쉽게 열리지 않을 때, 현명한 척 포기하거나 달아나지 말자. 대신, 옆문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자. 옆문전략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선택의 여지를 주고 어떤 선택이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한다. 이를 통해 즉 적극적으로 옆문을 찾으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현명한 포기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된다.
- 우연은 강력하다. 항상 낚싯바늘을 던져둬라. 전혀 기대하지 않는 곳에 물고기가 있다. (오비디우스)
- 오마에 겐이치는 그의 저서 난문쾌답에서 인간을 바구는 방법은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가지뿐이라고 했다. 이게 아니면 인간은 절대 바뀌지 않으며, 그 상태에서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행위라 역설했다.
옆문전략의 성공여부도 적절한 환경조성에 달려 있다. 이는 마치 건축물을 짓기 전 지반을 다지는 것과 같다. 땅이 튼튼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능한 건축가가 뛰어난 설계도를 갖고 작업해도 소용없다. 어찌어찌 건물을 완공했다 하더라도 이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구조물에 불과함
- 파도는 머물거나 기다리지 않는다. 망설이는 순간 이내 물러나 버린다. 완벽한 서핑자세를 갖출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 찰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잡아채려면 24/7, 언제나 먼저 대비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것이고, 성공의 비결은 준비된 상태로 기회를 맞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