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는 대로 해라

etc 2024. 7. 19. 06:48

- 성공한 사람들은 문제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 어쩌다 허를 찔렸을 때도 그들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까?" 패배자들은 모든 경고 신호를 무시한다. 지붕 이 무너져도 투덜거릴 뿐이다. "왜 항상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질까?"

- 우리가 시련에서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한다면 시련은 끝나 지 않는다. 시련에서 벗어나고자 어디론가 떠나려 할 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시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티베트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건 낭만적으로 들리지만 그 깨달음은 티베트 사람들의 몫이다. 우리가 찾는 인생의 의미는 우리가 사는 도시 근교에 있다.

- 두려움과 맞서 싸우려면 오로지 두려움을 마주해야지만 가능하다. 우리는 항상 우리에게 필요한 학습 경험을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두려워하는 경험 또한 종종 끌려온다. 그러므로 무분별하게 빚을 지는 걸 두려워하면 결국은 빚 을 지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될 확률이 크다. 외로움이 두렵다 면 외로움을 불러들일 것이다. 실패가 두렵다면 실패하게 될 것이다. 삶은 그런 방식으로 우리를 성숙하게 만든다.

- 인생의 보물을 발견하려면 심연으로 한 발자국 내디뎌야 한다.
보물은 네가 발을 헛디디는 순간 눈앞에 보일 것이다.
들어가기 두려운 동굴로 들어가라.
그곳이야말로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보물이 있는 곳이다.
(조셉 캠벨)

-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상적인 직원을 뽑고 싶다면 적어도 오십 명 가까이 면접을 봐야 한다. 단골손님을 만들고 싶다면 적어도 백 명의 손님을 대접해야 하고 천상의 스파게티 소스 를 발굴하려면 수많은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어 봐야 한다. 당신의 아이디어, 직원, 심지어 친구 대다수는 바람에 날아 가거나 새들에게 먹힐 것이다. 이건 싸워서 이겨 낼 종류의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각오해야 하 는 일이다.

- 임무 수행이 필요한 곳엔 언제나 체계가 있다. 소방관은 늘 헬멧을 놓은 자리를 기억하고, 구급대원은 정해진 곳에만 구 급차 열쇠를 둔다.
난장판 속에서는 꽃을 피울 수 없다. 파일 수납함을 정리하고 차고를 청소하자.
그러면 깨달을 것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 다'는 말처럼 우리 주변 환경은 우리의 생각을 보여 준다. 보통 집이 엉망이면 삶 또한 마찬가지다.

- 불교에서 말하는 '탐욕', 즉 집착은 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전정긍긍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우리가 돈에 집착하 는 이유는 돈이 생존 수단이자 성공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 건 돈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 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가 절박할수록 모든 걸 망쳐 버리기 십상이다.
달리 말하자면, 무언가에 연연할수록 지배력을 상실한다. 대개 사람들은 돈에 매우 사로잡혀서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초연함이다. 그들 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한마디로 절박하지 않다. 부자가 아니라면 언젠가는 돈이 생기리라고 믿고 느긋해져야 한다. 그리고 돈이 생겼을 때에 거의 다 써 버려도 괜찮다는 마음가 짐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와 거지의 입장 차는 명백하다. 전자에겐 돈을 벌 거란 믿음이 있고 후자에겐 벌었으면 하면 바람이 있다.

- 우리의 정신과 육체는 자연법칙을 따른다. 자연은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자연은 조화를 추구하는데 우리는 절박하면서 동시에 조 화로울 수 없다. 삶을 끝없는 투쟁으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흘러가는 대로 두자. 무관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강요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중력의 법칙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순리 대로 풀어 나가자.

- 자신이 하는 일이 싫을 땐 두 가지 대안이 있다. 태도를 바 꾸거나 직업을 바꾸는 것. 우리는 "하는 일이 좀 더 쉬웠더라 면 행복했을 텐데."라고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쉬운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이 너무 쉬우면 대개 그 일을 떠난다. 우 리는 도전을 너무 즐기는 나머지 쉬는 시간에도 도전할 거리 를 찾는다. 왜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빠졌을까? 골프는 사람 을 안달 나게 하기 때문이다.

- 프레드가 말한다. "반복적인 일만 아니라면 행복할 텐데."
대부분의 일은 반복적이다. 비서는 한 자 한 자 타자를 쳐야하고, 영화배우는 한 역할을 끝내면 다음 역할이 기다리고 있 다. 모든 일은 다 반복이다.
우리가 삶의 일부에 '일'과 '역할'이란 딱지를 붙인다면 스 스로를 제한하는 셈이다. 마치 "이제 일하기 시작하면 5시까 지는 고통받을 예정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일'과 '역할'로 구분 짓지 말고 전부 삶으로 받아들이자. 일을 사랑 한다는 건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빠 져들지만 오랫동안 '사랑'하려면 굳은 마음이 필요하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생각과 친해지는 것이다. 가능하다고 믿어야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 다. 무슨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깨달으면 "평생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답할 준비가 된 거다.
요약하자면
많은 사람은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모르는 데다 그것을 알지 못해 속상해한다. 자신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 가장 비슷한 일을 찾아서 거기서부터 시작해라.

- 우리에겐 언제나 선택의 여지가 있다. 무언가를 하지 않는 건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왜 불가능한가요?"가 아니라 "왜 이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가?”이다.
“이 일을 하겠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상관없어요”라고 말할 때 삶이 우리를 돕기 시작한다.

- '개'처럼 느끼도록 훈련해라
개를 데리고 산책에 나가면 개들이 일일이 모든 덤불과 꽃 과 잡초와 소화전에 아는 척하는 걸 관찰할 수 있다. 몇 번이 나갔던 같은 장소여도 개는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개들은 현재를 산다.
개처럼 느끼도록 훈련하다 보면 우리 마음이 보통 딴 데로 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밥을 먹으면서 모든 맛을 음미해 보 자. 친구와 대화하며 모든 단어를 새겨듣자. 노래를 들으며 모든 음에 귀 기울이자. 산책하는 동안 모든 나무를 자세히 보자. 서서히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시간은 충분해"라고 주장하자. 반복된 주장은 무의식으로 자리 잡는다. 마음이 급한 경우에 되새기자. "시간은 충분해." 수피교의 신비주의자들은 인간은 잠든 채로 태어나서 잠든 채로 생을 살고 깨어나기 전에 죽는다고 말한다. 내 생각엔 의 식 활동을 두고 하는 말 같다. 무언가를 하면서도 정신은 점심 메뉴에 가 있는 경우가 많다.

-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랑은 용서와 같다. 자신을 사랑하라 는 말은 우리가 여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 라는 의미다. 자신을 죄인으로 몰지 말자. 완벽함은 잊고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가자.
자신의 단점을 용서해야 같은 단점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다. 타인은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문제는 항상 우리 자신에게 있다.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 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우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 면 그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더 나아가 부모에게 힘든 시간 을 돌려준다.

- 세상은 하나의 거울이다. 당신이 마음속으로 느끼는 것이 외부로 나타난다. 외적으로만 노력해서는 우리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불친절하다 고, 그 거리를 바꾼다는 게 말이 되는가? 직장 동료들이 아무도 날 존중하지 않아서 직장을 바꾼다 해도 해결되는 건 없다.
우리 대부분은 그 반대로 배워 왔다. "네가 하는 일이 싫다 면 직업을 바꿔라.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녀를 바꿔 라.” 때때로 직업을 바꾸거나 당신의 파트너를 바꾸는 것이 더 적절할 때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바뀌지 않는다면 또 다시 같은 상황에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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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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