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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진화

과학 2015. 1. 31. 17:21

 


급진적 진화

저자
조엘 가로 지음
출판사
지식의숲 | 2007-10-3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이라는 종(種)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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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본성의 미래
- 다음과 같은 근본적 가정에 대한 탐구하는 책. 우리는 기하급수적 변화의 커브를 타고 있다. 이것은 인간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변화이다. 이 변화는 다름 아닌 인간 본성을 탈바꿈시키고 있다.
- 20세기 전체는 기술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의 격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놓고 이데올로기적, 경제적, 군사적 전쟁이 벌어졌던 시대라고 할 수 있음.
2. 원하는 무엇이든 되어라
- 과학자들은 또한 우리 몸에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 일련의 자연적 화학물질들이 뇌에서 나오는 신호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이 발견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언젠가 사람들로 하여금 단순히 자신의 마음을 상처에 집중함으로써 몇분안에 출혈을 멈추도록 훈련시킬수 있다는 것.
3. 커브
- 철도의 전성기에 1톤의 곡물을 실어나르는 비용이 약 세번에 걸쳐 반감되었음. 컴퓨터 사용비용은 21세기 초에 30번쯤 반감되었음. 컴퓨터의 진화에는 오직 네가지 제약만 있을 뿐임. 양자역학, 인간의 창의력, 시장, 그리고 우리의 의지임. 실제로 양자역학, 인간의 창의력, 시장에 의해 야기되는 제한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음.
- 커브의 계산법에 따르면 지난 20년이 향후 20년의 지침이 되지 못하며 향후 8년의 지침이 됨. 마찬가지로 지난 50년은 향후 50여년의 지침이 되지 못하고 아마 향후 15년 정도의 지침이 될 것임.
- 일부의 사람들은 우리가 그와 같은 특이점-우리의 일상세계가 의미를 잃게 되는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들은 커브가 거의 곧장 솟아올라가는 지점에서, 즉 반복되는 기하급수적 증가의 규모가 헤아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시점에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
4. 천국
- 커즈와일은 커브가 진화의 연장이라고 생각. 커브는 인간이 만들어내려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님. 진화와 마찬가지로 커브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삶의 패턴이며 수없이 많은 수의 작은 활동들이 합쳐져서 얻어진 결과물임. 그는 이것을 수익가속의 법칙이라 부름. 그의 견해에 따르면 어느 한 국가나 혹은 여러 국가들이 힘을 합쳐도 커브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물론 하다못해 커브의 상승속도를 늦추는 것도 불가능함. 커브를 가로막는 유일한 가능성은 문명의 완전하고도 대파멸적인 붕괴 혹은 인류의 멸종뿐임.
- 르네상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질은 바로 전일적 속성임. 예술, 기술, 과학, 문화의 전 분야가 모두 동일한 활기찬 정신을 공유하고 있었고, 상당부분 동일한 지적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었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창조력 넘치는 개인은 오늘은 화가였다가 내일은 기술자가, 모레는 작가가 될 수 있었음. 그러나 그로부터 몇세기가 지나자 르네상스 시대의 전일주의는 세분화된 분야별 특화와 지적분열에 자리를 내줌. 그러나 오늘은 사장이 달라졌으며 이제 르네상스 정신에 다시 불을 붙일 때임.
5. 지옥
-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바로 재앙에 대한 전망임. 오늘날 우리의 삶이 아무리 유복하다 하더라도, 우리가 예전의 조상들에 비해 아무리 살기 좋아졌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가장 잘 팔리는 미래예측은 바로 불길한 예언임. 그 이유는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해 뒤늦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름. 도가 넘은 성취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 성공에 대한 시나리오들이 인류가 신으로부터 불을 훔쳐낸 사건에 대한 경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재앙에 대한 시나리오들은 그와 같은 죄의 대가로 우리가 받을 벌에 기반을 두고 있음
- 덕과 진실이 힘을 낳고 힘이 지배를 낳으며 지배가 부를 낳고 부가 사치를 낳으며 사치는 나약함과 붕괴를 낳는다. 이는 역사에서 대단히 자주 반복되어 온 치명적 사이클이다.(역사학자 존 앤서니 프로드)
- 삶이란 위험투성이다. 만일 위험이 없다면 삶에는 아무런 활기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그 위험을 감소시켜 가는 것이다.
6. 주도
- 인간본성의 갑작스런 변형이라는 전망에 대한 레이 커즈와일, 빌 조이, 재런 래니어의 반응은 각각 그들의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온 것임. 커즈와일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의 힘을 신봉함. 조이는외롭게 죽음을 응시함. 래니어는 자신의 모든 연구는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함. 커즈와일, 조이, 래니어의 사상은 삼각형을 이루고 있음. 래니어는 커즈와일과 조이의 중간쯤에 자리잡은 것이 아님. 그는 완전히 다른 영역 어딘가에 뚝 떨어져서 두 사람의 기술적 결정론의 허를 찌르고 공격함. 래니어는 급진적 진화가 원한다고 해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커즈와일과 의견을 같이 함. 한편 그는 커브가 치명적 위험으로 우리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조이의 의견에도 동의함. 그러나 래니어는 설사 초월을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거부할 생각이 없음. 실제로 그는 우리가 개인과 개인을 묶어주는 연결을 확장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찾아본다는 꿈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이라고 생각. 래니어가 그들과 결정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점은 그는 커브가 천국 시나리오나 지옥시나리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반드시 불가피하고 예정된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니는 않는다는 점.
- 억압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은 어떠어떠 해야한다는 일정한 사고안에 자신을 가두도록 강요하는 것. 종교적으로 억압적이든 고대의 정권이든, 혹은 공산주의 정권이든, 파시스트 정권이든 혹은 거대하고 악랄한 산업사회의 기업이든 이들은 사람들을 조직화된 기계의 톱니바퀴로 축소시켜왔음. 인간이 컴퓨터와 같다는 생각이야말로 우리가 당면한 억압임.
- 기계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서 수준 낮은 형태로 우리 자신을 적응시키는 것은 언어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쓰는 어휘를 제한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음
7. 초월
- 인간의 풍요로운 삶은 늙지 않는 몸과 고민 없는 영혼을 가지고 사는 삶이 아니라 순환하는 시간속에서, 삶의 유한함을 염두에 두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오직 우리가 태어나고 나이들고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쇠퇴하고 죽어가는 또한 그사실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친밀한 인간관계로 가득한 삶임.
- 2차 세계대전은 공진화 역사의 중심점이라고 캐시는 지적함. 전쟁이 시작될 무렵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도구에 의해 전쟁의 승패가 갈렸음. 레이더, 암호해독 컴퓨터, 원자폭탄이 두드러진 예임. 캐시는 그가 분석한 인텔의 사례를 떠올림. 인텔이 어떻게 그토록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그가 인텔의 관계자로부터 들은 말에 따르면 최소한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그 비결임. 최호산의 정보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 문제를 한번에 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진보해 나가는 것. 그러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가? 먼저 하나의 해결책을 선택해서 그것을 시도해보고 만일 그 방법이 성공을 거두면 계속 밀고 나가고, 효과가 없으며 그것 말고 다른 것을 시도한. 이런 식으로 해서 흔히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어떤 한 사람의 천재에 의해서가 아나리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팀에 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감.
8.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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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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