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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미래

과학 2014. 12. 25. 14:47

 


생명의 미래

저자
에드워드 윌슨 지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2005-12-3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2005년은 생명 환경 문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한 해였...
가격비교

- 결국 우리 사회는 우리가 무엇을 창조해 왔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파괴를 막았는지를 통해 평가될 것이다. (존 소힐)
1. 생명의 막
2. 병목
- 식량, 물, 주거, 에너지, 교통, 상업 그리고 폐기물 처리를 위해 각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경작지와 천해의 평균면적인 생태적 점유면적(ecological footprint)은 개발도상국에서는 1만 제곱미터 정도인데 비해 미국에서는 9만 6천 제곱미터나 됨. 인류 전체의 평균 점유면적은 2만 1천 제곱미터임. 현존하는 기술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미국의 수준으로 소비를 하려면 지구가 4개는 더 있어야 함.
- 지구전체의 인구성장 감소는 과학기술에 의하여 추진되는 경제의 세계화, 시골인구의 폭발적 도시유입, 그리고 세계화와 도시 인구 폭증에 따른 여성의 권한 강화라는 세가지의 사회적 힘이 서로 맞물인 데서 기인함. 여성이 사회 및 경제적으로 해방되면 출산율이 줄어듬. 여성의 선택에 따른 출산의 감소는 미래 세대에게 행운이라 할 만한,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인간 본성의 산물임. 그렇지 않으면 다른 결과를 빚을 수도 있음. 부유하고 자유로운 여성은 더욱 많은 자식을 두는 길을 택할지도 모름. 하지만 그녀들은 소수의 아이들에게 더 좋은 의료혜택과 교육기회를 주는 길을 선택했음. 그녀들은 자신을 위해서도 더 안전한 삶을 택했음.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 경향은 상당이 널리 퍼진듯함.
- 환경에 대한 상대적 무관심은 인간 본성의 심연에서 유래하는 것 같음. 인간의 뇌는 확실히 소규모의 지형, 적은 무리의 친족, 그리고 미래의 두서너 세대 등만을 고려하도록 진화해왔음. 아주 먼 미래나 먼 장소를 바라보는 것은 우리의 다윈주의적 감각과 맞지 않음. 우리는 본성적으로 조사가 필요 없는 희박한 가능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사람들이 눈앞의 것만 생각하는 이유는 구석기 시대의 낡은 유산임. 친족과 동료로 구성된 작은 집단에서 단기적 이익을 위해 일한 사람들은-집단적 경쟁 때문에 자신들의 영역과 공동체가 파괴되는 한이 있어도-수십만년 동안 더욱 많은 자손을 남겼음. 먼 자손을 구한 장기적 안목에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 있었고, 덕분에 본능적으로 유도하기 어려운 이타주의를 확장시켰음.
3. 자연의 마지막 보류
- 사람의 활동에 의해 바뀌게 되는 여러가지 힘이 서로 협력하여 동시적으로 혹은 연속적으로 종ㅇ르 감소시키는 요인 : HIPPO
Habitat destruction (서식지 파괴)
Invasive species (침입종)
Pollution (오염)
Polulation (인구)
Overharvesting (과수확)
- 열대다우림은 종이 풍부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생태계보다 해를 받기 쉬우며, 원상회복 능력도 약함. 이곳이 취약한 것은 큰 비에 쉽게 침식되는 영양분이 적은 토양때문. 북쪽 온대 지역의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은 두꺼운 부식토층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으며, 여기서 종자는 수년동안 휴면상태로 존재함. 나무가 벌채되어도 대부분의 토양은 완전한 채로 남아 있게 되며 원래의 삼림 식생은 신속하게 다시 자랄 수 있음.
4. 지구의 살육자
- 위험종은 치료를 하기에는 너무 돈이 많이 들고 삶을 연장하는 것이 무익한 임종환자와 같지 않음. 오히려 그 반대임. 희귀하거나 감소하는 대다수의 종은 어리고 건강한 개체들로 구성되어 있음. 이들은 단지 생장하고 번식할 공간과 시간을 필요로 할 뿐임. 그 공간과 시간을 빼앗아 간 것은 바로 우리 인간임.
- 우리는 절멸한 종의 고고학으로부터 고상한 야만인은 존재했던 적이 없으며, 사람이 점령한 에덴은 도살장이었음을 깨닫게 됨
- 인류는 이제까지 자신의 단기적인 생존에만 관심을 두는 지구의 살육자로서 살아왔음. 우리는 생물 다양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종을 대부분 절멸시켰음. 터부나 토테미즘, 혹은 과학으로 표현되는 보전윤리는 대부분의 절멸 위기에 빠진 생물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미약함.
5. 생물권의 가치
- 교란되지 않은 열대림의 의약산물은 시장이 개발되고 채취율이 지속가능할 정도로 낮다면 그 지역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음. 그리고 동식물 식품, 섬유, 탄소 배출권 거래, 그리고 생태관광 등이 덧붙여지면 지속가능한 사용의 상업적인 가치는 더욱 크게 늘어날 수 있음.
6. 생명사랑
- 생물학자들은 유전체 연구의 생명의 유전적 통일성이라는 또 다른 윤리적 가치가 잠재되어 있음을 지적함. 모든 생물은 동일한 원시조상생물에서 유래되었음. 유전자 암호를 읽어보면 살아 있는 모든 종의 공통 조상은 가장 단순한 해부학적 구조와 분자조성을 가진 단세포 미생물인 오늘날 균이나 고세균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오늘날의 생물은 지구상에 35억년 전에 나타났던 단일 조상을 가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분자형질을 공유하고 있음. 우선 생물조직은 외부환경과의 교환을 조절하는 지질막으로 둘러싸인 세포로 나뉨.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분자적인 기구도 유사함. 또 유전정보는 DNA에 간직되어 있고, RNA로 전사되고 단백질로 번역됨. 마지막으로 효소라고 하는 단백질 촉매가 생명과정을 촉진함.
- 나무의 형태에 대한 심미학에서도 수렴현상이 나타남. 심리적 검사의 대상자들은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중간정도 크기의 그리고 땅에 가까운 넓고 층을 이룬 수관을 가진 튼튼한 나무를 선호했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종에는 아프리카의 건강한 사바나에서 우점종을 이루는 아카시아가 포함되었음. 나무의 심미학은 생명사랑의 본능의 기원에 관한 문제를 제기함. 사람의 거주지에 대한 선호는 인류가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중간지역 삼림에서 기원했다는 사바나 가설과 부합함. 호모 사피엔스와 그 직접적 조상을 포함하는 사람속의 진화역사는 이 서식처 인근에서, 그리고 유사한 서식처에서 진행되었음. 200만년이라는 시간을 70년이라는 인간의 수명으로 줄여 놓는다면 사람은 69년 8개월을 조상들이 살아온 환경에서 지냈으며, 나머지 120일 동안만 농경생활을 하고 촌락을 이루며 살아온 것임.
- 진화사의 극히 최근까지 특정한 자연환경에 의존해서 살았던 생물학적 종인 인간이 이들 앞에 놓은 무수한 자연환경와 인공환경 중에서 사바나와 중간지역 삼림을 심미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님.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학이라 부르는 것은 뇌가 특정한 자극을 통해 얻은 쾌락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음. 진화가 우리의 뇌를 그렇게 적응시킨 것임.
- 생명사랑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생명혐오의 반응도 준비된 학습을 통하여 획득됨. 이 반응들은 유전화 경험에 따라 개인적인 정도차가 큼. 온건한 혐오와 염려의 감정에서 교감 신경계를 흥분시켜 공황, 멀미, 그리고 식은 땀이 나게 하는 과다한 병적인 공포증까지 반응은 다양할 수 있음. 천부적인 생명혐오의 강력한 힘은 과거 진화의 역사 속에서 인류를 위협했던 자연계의 존재들을 보면 알 수 있음. 높은 곳, 닫힌 곳, 흐르는 물, 뱀, 늑대, 쥐와 생쥐, 박쥐, 거미, 그리고 피 등이 그것임. 대조적으로 칼, 피복이 벗겨진 전선, 자동차, 그리고 총기에 반응하는 준비된 학습은 알려져 있지 않음. 오늘날에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생명을 더 위협하지만 이러한 위협을 회피하는 행동을 유전적으로 학습하기에는 진화사적 시간이 너무 짧음.
7.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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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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