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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도

과학 2014. 12. 25. 14:28

 


악마의 사도

저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출판사
바다출판사 | 2005-08-31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리처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의 신간 에세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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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과학이 발견하고 있듯이 우주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양자의 불확정성, 블랙홀, 빅뱅, 팽창우주, 지질학적 시간에 걸친 대단히 느린 움직임, 이 모든 것들은 이햐하기기 쉽지 않다. 사람들이 과학을 두려워하는 것도 놀랄일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은 이런 것들이 왜 이해하기 어려운지, 왜 그 노력이 우리를 두렵게 하는지까지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벼락출세한 유인원이며, 우리의 뇌는 오로지 석기시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아남는 법을 세세하게 이해하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이다.
- 중요한 것은 사실들이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그것이 바로 성적에 목매는 오늘날의 시험문화와는 전혀 다른,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다.
- 내가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거짓말, 의도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거짓말이었다. 나는 인격화한 신을 믿지 않으며, 그 점을 부정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늘 명확히 밝혀왔다. 내 안에 종교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 과학이 밝혀 낼 수 잇는 세계의 구조에 대한 한없는 감탄일 것이다. (아인슈타인)
- 인간의 정신은 두가지 큰 병을 지니고 있다. 대물림하면서 서로 복수를 하고자 하는 충동과 사람들을 개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집단이라는 표지를 붙이고자 하는 경향이다. 아브라함의 종교는 (둘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며) 폭발하기 쉽게 섞어놓는다. 오늘날 세상에 있는 극단적인 적대감의 전부는 아니라 해도 대부분의 종교에 편가르는 힘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은 앞뒤 분간 못하는 사람밖에 없을 것이다.
- 인간의 정신은 자유분방한 이야기꾼이자 더 나아가 방탕한 패턴 추종자이기도 하다. 우리는 구름과 토르티야에서 얼굴을 찾고, 찻잎과 행성의 운동에서 운명을 찾는다. 진짜 패턴이 피상적인 환각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인간의 정신은 무작위만이 있는 곳에서 자제력을 잃고 패턴을 보려는 본래의 성향을 불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통계학이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며, 약이나 치료기술이 통계분석 실험을 거쳐 입증될 때까지 정식으로 채택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 실험은 인간정신의 그릇되기 쉬운 패턴추구성향을 체계적으로 배제시킨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일반경향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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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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