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등정의 발자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2.25 인간 등정의 발자취

인간 등정의 발자취

과학 2014. 12. 25. 14:51

 


인간 등정의 발자취

저자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지음
출판사
바다출판사 | 2009-10-21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원시 인류의 두개골에서 인간복제까지 인간 지성의 도전한 발달사!...
가격비교

1. 천사아래 있는 존재
- 식량공급을 늘리기 위한 간접적 전략이 끼친 가장 두드러진 영향은 사회적 행동과 의사소통을 촉진시킨 것이었음. 사람과 같이 느린 동물은 도망치는 데 익숙한 초원의 동물들을 협동작업에 의해서만 접근하고 추격하여 한곳에 몰아 넣을 수 있었음. 사냥에는 특수한 무기 외에도 언어를 통한 의식적 계획과 조직이 필요함.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짐승과는 달리 가동성 있는 단위들을 결합한 문장을 사용해 서로를 지시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사냥계획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 사냥은 공동체 활동이며, 오직 그 절정에 이르러서야 잡아 죽이게 됨.
- 인간에게는 수많은 독특한 자질이 있음. 그러나 그 모두의 중심, 모든 지식이 자라는 뿌리에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시간과 공간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며, 현재로 이어지는 계단 위에서 과거의 우리를 인식하는 능력이 있음.
2. 계절의 수확
- 사람이 마을의 동식물을 이용하고자 길들이고 있을 시기에, 말을 탄다는 것은 인간 이상의 행위였고, 모든 피조물 위에 군림하는 상징적 행위였음. 일찌기 스키타이족은 승마술을 모르던 여러나라들을 휩쓴 공포의 대상이었음. 스키타이 기마병들을 본 그리스인들은 말과 기수가 하나라고 믿었음. 그리하여 그들은 반인반마의 괴물 켄타우로스의 전설을 만들어내었음.
- 칭기즈칸은 유목민이요, 강력한 전쟁기계의 발명가였음. 이러한 결합은 인류사에서 전쟁의 기원에 관한 많은 것을 시사함. 조직적인 전쟁은 인간의 본능이 아니라 고도의 계획과 협동을 요구하는 강탈행위임. 이와 같은 강탈 형태는 밀 수확자들이 잉여산물을 축적했던 1만년 전에 시작되었음. 유목부족들이 사막에서 일어나 스스로 마련할 수 없었던 것들을 그들에게서 강제로 빼앗아갔음. 칭기즈칸과 그의 몽고 왕조는 우리 인류의 지난 1000년사에 강탈의 생활방식을 도입했음. 1200년에서 1300년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면서 농민들로부터 잉여 농산물을 무책임하게 빼앗아가는 약탈행위를 최상의 가치로 끌어올리려는 거의 마지막 시도를 했음. 그렇지만 이 시도는 명백히 실패했음. 끝에 가서 몽고족은 그들이 정복한 생활양식에 적응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기 때문.
3. 돌의 결
4. 숨겨진 구조
- 일반적으로 볼때 여러 문화권은 동일한 목적으로 불을 사용해왔음. 몸을 덥히고, 맹수를 물리치며, 삼림을 제거하고, 일상생활의 단순한 변형들-음식을 익히고, 나무를 말리고 굳히며, 돌에 열을 가해 쪼개는-을 일으키는 데 불이 쓰였음. 그러나 우리의 문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위대한 변형은 그보다 훨씬 심오한 것이었음. 불을 사용하여 전혀 새로운 재료인 금속을 발견한 것. 이것은 인간등정의 발걸음이 내디딘 광대한 기술적 거보로서 돌연장의 위대한 발명에 버금가는 것이었음. 그것은 불속에서 물질을 분할하는 한층 더 교묘한 도구를 발견함으로써 이루어졌기 때문임. 물리학이 자연의 결을 쪼개는 칼이라면, 불은 돌 속에 숨어 있는 구조를 쪼개어내는 화염의 칼인 셈.
5. 천구의 음악
6. 별의 사자
7. 장엄한 시계장치
- 내가 세상에 어떻게 비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나는 바닷가에서 놀면서 이따금 보통것보다 한결 매끈한 돌멩이나 예쁜 조개껍질을 찾으며 놀고 있는 소년에 불과하며, 진리의 대양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채 내 앞에 펼쳐져 있다.(뉴턴)
8. 동력을 찾아서
- 동력은 과학의 새로운 관심사, 어떤 의미로는 새로운 사상임. 산업혁명은 위대한 동력의 발견자가 되었음. 에너지원들은 자연, 바람, 태양, 물, 증기, 석탄에서 탐구되었음. 그리고 갑자기 구체적 질문이 제기됨. 어째서 그들 모두가 하나인가?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이전에는 그런 질문이 나온 적이 없었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과학은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탐색하는 일에만 전념했음. 그러나 이제는 자연을 변형시켜 동력을 얻으며, 한 형태의 동력을 다른 형태의 동력을 전환한다는 근대적 개념이 과학의 첨단에 나타남. 특히 열은 일종의 에너지이며, 일정한 교환율에 따라 다른 형태로 전환할 수 있음이 분명해짐. 1824년 프랑스의 카르노는 증기기관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불의 동력이라는 논문을 발표. 거기서 본질적으로 열역학이라 할 새 학문분야를 창시함. 에너지는 과학의 중심개념으로 등장. 그리고 이제 과학의 중대관심사는 에너지가 핵심이 되는 자연의 통일성으로 바뀜.
9. 창조의 사다리
- 우리가 아는 생명이 네가지 염기에 의해 조종이 되는 이유는 생명이 우연히 그것들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 그런 해석으로 볼때 네개뿐인 염기는 생명이 오로지 한번만 시작되었다는 증거가 됨. 그 후에 어떤 새로운 배열이 나타났다 해도 그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생명체와 관련을 맺을 수 없었을 것임.
10. 세계속의 세계
11. 지식과 확실성
- 해가 갈수록 우리는 자연을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한 도구를 발명함. 그러나 관찰된 것을 보면 여전히 흐릿한 것에 실망하고 아직도 불확실하다는 것을 느낌. 목표물을 볼 수 없는 곳으로 다가갈 때마다 그것은 다시 우리에게서 멀어져서 무한으로 도망쳐가는 그런 목표를 좆고 있는 것처럼 느껴짐.
12. 이어지는 세대
- 성은 다양성을 만들어내고 다양성은 진화의 추진력이 됨. 진화의 진행으로 인해 오늘날의 종들 사이에서 놀랍도록 다양한 모양과 색깔과 행동이 나타나게 됨. 그 모든 것이 두개의 성이 나타남으로써 가능하게 됨. 생물계에서 성이 생겨났다는 것 자체가 선택에 의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었다는 증거임. 왜냐하면 그 종의 개체가 자신을 적응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변화를 이어받을 수 있다면 성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 우리는 인간의 클론을 만들어야 할까? 아름다운 어머니 혹은 똑똑한 아버지의 복사물을 만들어야 할까? 물론 그렇지 않다. 다양성이 생명의 숨결이므로 우리의 환상-심지의 우리의 유전적 환상-을 사로잡는 어떤 단일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성을 포기해서는 안됨. 클론은 한가지 형태로 고정시키는 것이며, 그것은 전 창조의 흐름-무엇보다도 인간 창조의 흐름-을 어기는 것임. 진화는 다양성을 기초로 해서 이루어지고 또 다양성을 창조함. 모든 동물중에서도 인간이 가장 창조적인 이유는 인간이 가장 큰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 그것을 표현하기 때문. 우리를 다양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생물학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지적으로든 인간을 정점에 이르게 해준 진화의 추진력에 대한 배반임.
- 남성과 여성이 짝을 선택할 때 전력을 기울이는 것 자체가, 우리를 진화시켜온 주요한 선택의 힘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그 모든 면밀성과 결혼의 연기, 모든 문화사회에서 볼 수 있는 준비과정이나 혼전예식 등은 우리가 상대의 보디니 않는 특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가를 나타내고 있음. 모든 문화에 걸쳐 이런 보편적 요소들이 퍼져 있다는 것이야말로 희귀한 것으로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줌. 우리는 성의 선택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므로 문화적인 종이 될 수 있었음.
13. 긴 유년시대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의 침팬지  (0) 2014.12.25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0) 2014.12.25
확장된 표현형  (0) 2014.12.25
피플 워칭  (0) 2014.12.25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0) 2014.12.25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