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영'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1.05 건설경영과 의사결정 전략

 


건설경영과 의사결정전략

저자
김인호 지음
출판사
기문당 | 2008-09-20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머리말] 이 책의 목적은 그 동안 필자가 공부한 내용을 총체...
가격비교

- 의사결정 모델의 속성과 한계점
(1) 모델은 의사결정상황의 주관전 단순화 과정을 통해 설정됨. 특히 계량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상황을 대폭적으로 단순화시켜야 함. 따라서 주관적 단순화 과정의 산물인 모델의 운용결과가 항상 만족스러운 것이라고 확신할수는 없음
(2) 모델은 의사결정 상황을 반영하는 상징적 변수를 다룸. 유용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수를 계량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
(3) 모델은 의사결정의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아님. 그럼에도 의사결정자는 모델을 설정하고 운용한다는 매력에 빠녀 이러한 사실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음.
- 모델은 가치가 배제된 사실에 근접하는 결과를 제공해주는 것인반면, 의사결정자는 집단의 관점에서 모델의 제시결과에 가치와 신념을 더하여 무엇이 가장 적절한 대안인가를 판단하고 결정함. 판단 및 결정과정에서 의사결정자는 오랜기간에 걸쳐 축적한 경험과 직관을 사용함
- 건설과정에서 설계자와 시공자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문헌자료에서 찾기보다는 경험이나 기억속의 지식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음.
- 경험을 통해 배우는 과정은 본질적으로 귀납적 특징을 가짐. 특정 문제에 대한 경험을 보다 일반적인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보편적 법칙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때문. 이러한 일반화 과정에서 의사결정자는 특정 문제의 해결에 국한된 지식을 지나치게 확대적용하여 부분적 관계와 전체적 맥락을 착각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할 수 있음. 특정 조건에서 이루어진 결정을 다른 모든 조건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과잉일반화 현상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
- 건설분야의 신기술 대안은 동태적 특성을 갖는 반면, 내부수익률법과 현가법으로 대표되는 기존 평가기법은 (1) 장기적 관점의 혜택을 과소평가하고, (2) 미래의 건설활동에 대하여 지나치게 정태적 관점을 보이며, (3) 기술발전의 속도와 효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4) 신기술 도입에 따른 질적 혜택요소를 평가하지 못하는 한계점들을 노출함. 평가의 실패는 평가기법의 불완전성 때문이 아니라 그 기법의 부적절한 활용 때문.
- 건설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여러 집단에 의해 추진됨.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이 상호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대립하여 어느 한쪽이 결정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해와 만족감을 공유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피해의식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부실공사가 유발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 시공자가 적정수준의 공기와 이윤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공사추진을 강요받게 되면, 합리적 사고대신 경험과 배짱이 건설과정을 주도하게 됨.
- 의사결정과정에서 의사결정자의 주관적 판단에만 의존하면 다양한 편견의 제물이 될 우려가 있는 반면, 계량적 모델에 근거한 의사결정만으로는 동태적 변화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두가지 방법의 강점을 선별하여 조합한다면 어느 한쪽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함. 이 말은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계량적 분석에 의존할 수 있지만,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주관적 판단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 건설경영 의사결정에 주관적 판단을 반영해야 하는 사유
(1) 객관적 자료의 결여 또는 부족
(2) 미래에 대한 고도의 불확실성
(3) 계량적 측정이 불가능한 평가인자의 고려
- 건설경영 의사결정상황이 복잡하고 유동적이며 불확실하기 때문에 실제 의사결정의 효용은 결정결과의 유용성에 있기 보다는 그 결과에 대한 만족감에 있는 경우가 있음. 따라서 의사결정자가 얼마나 잘 의사결정을 수행하는가라는 관점을 그가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 역시 건설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새롭고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 즉, 한 개인으로서의 의사결정자는 제한적 정보처리능력을 갖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고려될 수 있음.
- 사람의 정보처리방식에 대한 연구의 배경은 사람을 제한적 능력을 갖는 선택적이고 단계적이 정보처리 시스템으로 고려하는 관점에 있음.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지극히 제한적인 기억력으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절차 및 방식을 활용한다고 함. 이러한 관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Hogarth는 사람의 제한적 정보처리능력의 특성을 다음의 4가지로 요약
(1) 정보의 인식 : 정보인식이 광범위하지 못하고 선택적임
(2) 정보처리방식의 특성 : 사람은 수많은 정보를 동시에 통합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처리는 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짐
(3) 정보처리능력 : 사람의 두뇌는 의사결정 상황에서 최적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직관적 계산기를 갖고 있지 않음. 대신 의사결정자는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해 휴리스틱을 사용하여 의사결정 절차를 단순환시킴
(4) 기억능력 : 사람은 제한적 기억능력만을 갖고 있음.
- 합리적 접근법은 문제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대안을 광범위하게 설정하고, 대안 선택에 따른 모든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결정하는 이상정긴 것인 반면, 점증적 접근법은 제한적 시간과 예산, 의사결정자의 인식능력상 한계를 인정하고 기존 상황을 점차 개선할 수 있는 제한된 수의 대안만을 선정하여 검토하는 방법
- 아무리 탁월한 집단이라도 합리적 모델이 요구하는 모든 정보를 동시에 소유할 수는 없음. 건설경영 의사결정자는 대안의 선택에 따른 모든 결과를 전부 검토할수는 없는 개방시스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 모델의 원칙을 고수하면 결정에 이르기전에 좌절하고 말 것임. 점증적 모델은 의사결정자의 제한적 능력을 고려하여 정보의 수집, 처리범위를 축소시킨 것으로 합리적 모델에 비해 덜 부담스러운 접근방법임.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 스웜  (0) 2014.11.05
디스럽트  (0) 2014.11.05
신시장! 사업의 12열쇠  (0) 2014.11.05
리와이어  (0) 2014.11.05
대한민국 강소기업  (0) 2014.11.05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