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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의 기술

인문 2015. 4. 24. 15:48

 


모략의 기술

저자
장스완 지음
출판사
유아이북스 | 2015-01-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어떻게 약자가 강자를 이길 것인가 최고의 모략가에게 배우는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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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책략가운데서 반드시 삼가야 할 것은 어린애 같은 분노. 분노는 위엄에 복종하게 하는 효과를 놓치게 할 뿐 아니라, 오히려 자신 스스로 약점을 폭로하는 행위가 되고만다. 그러므로 붕괴의 전주인 광풍 폭우식의 분노 폭발은 반드시 억누르고 다스려야 한다. 사람의 약점은 항상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마련. 이는 '합'의 숨김을 모르기 때문. 아무리 뛰어난 모략과 전투력도 분노의 감정 속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함. 분노에 이기지 못해 자신의 약점을 폭로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체면을 깎는 일. 따라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 직장에서 타인의 감정 테두리 안에서 냉정한 이성을 유지하는 것은 '벽합'에 적합한 것으로 직장내 권력 구도에서 주도권을 잡게 해준다.
- "떠나고자 하면 그저 화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마음으로 함께한다. 일의 변화가 심해 어떻게 돌아갈지를 잘 알지 못할 때는 물러나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큰 도리다." 즉 안되는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내건(내는 안으로 들어가다, 안에 위치한다는 뜻이고, 건은 매우 긴밀하게 관계를 맺는다는 뜻으로 막는다, 닫아걸다는 의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면 자신의 몸이 위험해지기 때문. 무슨 일을 하든 객관적인 정황에 따라 기회를 보아 행동하며 남들이 자기의 행위를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안전하게 하고 진퇴를 자유자재로 하는 매미가 허물을 벗는 자연의 법칙인 것이다.
- "지혜로운 사람과 이야기할때는 박식함으로 하고, 어리석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명확하게 판단하고, 판단을 잘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요점을 집어서 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권세에 의지해야 한다. 부유한 사람과 이야기할때는 고상하게 하고, 가난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이익을 제시하고, 천한 사람과 말할 때는 겸손하게 하고, 용감한 사람과 말할 때는 과감하게 하며, 허물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예리함으로 해야한다. 이것이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들의 서로 다른 성격에 근거하여 각기 다른 대응방안을 정해야 한다는 것.
- "높이 추켜세워 동요하게 하거나 미약하게 했다가 바로잡아 주거나 하늘의 신호가 응하는 것처럼 하거나 꼼짝 못하게 막아버리거나 어지럽게 유혹하는 것 등을 가리켜 계략과 모략이라 한다." 즉 상대의 귀와 눈을 막거나 상대방이 보고 듣는 것을 끊든지 상대방의 마음의 지혜를 미혹시키는 것이 뛰어난 계략과 모략이라 할 수 있음. 가짜를 진짜처럼 연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대의 뜻에 맞추어 그로 하여금 경계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잘 살펴서 그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알아낸 다음 소중하게 여기는 바대로 유세를 하는데, 비겸술의 언사로 좋아하는 것을 낚아 꼼짝 못하게 한다음 목적을 추구한다." 다시 말해 상대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비'(칭찬하고 부추김)의 방법으로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한다. 동시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못하도록 '겸'(협박함)의 기술을 쓴다. 밝은 표정으로 그 의도를 알 수 없게 한다. 비겸술을 어설프게 구사하면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기 쉽다. 결과적으로 남을 도와주고도 욕을 먹는 상황도 생긴다. 이 기술의 필수요소는 눈치다. 남들이 만족스러워하는 수준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더 이상을 요구하지 않게 견제해야 한다. 이런 견제는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은밀히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신임을 얻을 뿐만 아니라 협상의 주도권까지 장악할 수 있다.
- "옛날에 천하를 대상으로 유세를 잘 사용한 사람은 반드시 천하의 권세를 재어보고 제후들의 속마음을 알아냈다. 권세를 깊이 계량하지 못하면 제후들의 강약과 경중을 알 수 없고, 제후의 속마음을 자세히 알지 못하면 그들의 숨겨진 변화의 양상을 알 수 없다." 천하가 나뉘고 갈라지는 현상을 잘 파악하려면 천하의 형세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천하의 형세를 세심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각 제후국들 사이의 강함이나 약함이나 허와 실도 알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 제후국들의 실정을 짐작조차 못한다면 앞으로 닥칠 변화의 징조를 알아낼 수도 없다. 제후들의 속마음을 파악하면 할수록 짐작은 더욱 정확해지는 것이다.
- 칼릴 지브란은 이런 말을 했다. "만약 당신이 한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하지 않은 말을 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의 진실한 의견과 생각들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려 하지 않음. 그러나 감정을 숨기긴 쉽지 않다. 감정은 표정뿐만 아니라 그들의 언어에서도 드러나기 때문. 만약 당신이 상대를 파악하려고 하면 지혜로운 청취자가 돼 말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추측할 줄 알아야 함
- 귀곡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기회를 잘 만나 적극적이고 대담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표현하는 것을 꺼리고 오직 일에만 몰두하여 묵묵히 일하는 데 만족하는 사람이 있음. 또 재능이 뛰어난 이들 중에 대중앞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용기가 없고 일에 부딪히면 긴장하고 위축되어 내 일을 헤아려 매번 양보하는 이도 있음. 그런 사람들은 이런 일이 계속되다 보면 자기의 재능을 펼칠 곳이 없게 될 뿐 아니라 그 누구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게 되어 결국은 좋은 기회를 잃게 되고 사람들에게 무능하다는 인상만 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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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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