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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14 비즈니스 사이클-(역사에서 발견한 투자의 통찰력)

 


비즈니스 사이클

저자
라스 트비드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09-04-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사이클'을 읽는 사람만이 투자의 기회를 잡는다! 300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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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번스의 태양흑점이론에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잘못된 결론이 아니라 그 분석적 접근 방법임. 이 점은 칼 마르크스의 이론도 마찬가지임. 현대 경제학자들은 태양흑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 이는 태양에서 타오르는 불덩어리라는 의미가 아님. 현상 그 자체가 경제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대중의 믿음을 변화시켜 경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지칭함.
- 콘드라티예프는 자본의 과잉투자로 사이클을 설명. 자본의 과잉투자가 공급과잉으로 이어지고, 이후에는 새로운 기술이 마침내 새로운 투자열기로 이어질 때까지 침체가 계속됨. 하지만 신기술 발명은 상승의 유일한 원동력은 아니고, 상승을 촉발하는 방아쇠 역할만 함.
- 콘드라티예프가 말한 상승으로 이어지는 점화의 조건들 : 저축성향이 높을 때, 낮은 이자율로 유동대출자본이 비교적 많이 공급될 때, 이러한 기금이 강력한 기업체 및 금융기관의 손에 축적될 때, 물가가 낮을 때
- 29년 주식시장 붕괴는 시작일 뿐이었음. 30년 봄에 잠깐 회복기가 있고 나서 주식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악순환은 33년에 85%의 가치손실을 볼때까지 계속되었음.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경제도 침체기에 들어감. 이 3년을 거치는 동안 자본주의 시장 전체가 붕괴하는 듯한 모습이었음. 산업생산량은 3분의 1이 줄어들었고, 소비자들의 내구재 구입은 거의 75퍼센트가 줄어듬. 주택건설은 95퍼센트가 줄어들었으며, 사무직 급여 총 지급액은 40퍼센트가, 노동품삯은 60퍼센트가 떨어짐.
- 케인즈의 책이 유명세를 타게 된 주된 이유는 세가지를 들 수 있음. 첫째, 이 책은 경제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여러가지 도입하고 있음. 둘째, 불황은 스스로 고쳐진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있음. 케인스는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가장 큰 실수를 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 그리고 셋째, 정부 예산을 적극이용해 가경안정보다 총 수입쪽에 정치적 우선순위를 두도록 권장하고 있기 때문.
-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 나타난 가장 중요한 분석적 혁신
(1)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성향 및 저축성향
(2) 승수 개념
(3) 인간의 투자결정은 유동성 선호, 케인즈의 말을 빌자면 동물적 감각, 그리고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4)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 이 경우 이자율은 자금이 아무리 많이 투입되어도 일정수준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음.
- 슘페터가 보기에 케인스는 자본주의의 내재적 안정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었으며, 높은 저축률을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가를 혁신과 새로운 성장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이 저축인데 말이다. 게다기 케인스는 경제학을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슘페터는 과학적인 경제학자들이 분석에만 매달려야 하며, 정책문제는 정치인들에게 맡겨두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케인스는 단지 제안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슘페터가 보기에 케인스는 자신이 미리 결정을 내려놓고 그 결정을 정당화하는 이론을 만든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 군중심리를 만들어내 경제 및 금융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특정 오류
(1) 대표성 효과(representitive effect) :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동향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2) 허구적 일치성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과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많다고 생각함
(3) 후회이론(regret theory) : 사람들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행동은 피하려 함
(4) 프레이밍 효과(anchoring, framing) : 사람들의 결정은 정답인듯 한 의견을 제공받으면 그것에 영향을 받음
(5) 동화오류(assimilation error) : 사람들은 과거 행동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이 받은 정보를 잘못 해석함
(6) 선별적 노출(selective exposue) : 사람들은 과거 행동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이 받은 정보를 잘못 해석함
(7) 정신적 구획(mental compartments) : 사람들은 어떤 현상을 전체적으로 보기보다 여러 구획으로 나누고 각 구획을 최대한 활용함
(8) 선별적 인식(selective perception) :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정보를 잘못 해석함
(9) 과신행동(overconfident behavior) : 사람들은 옳은 선택을 하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함
(10) 사후판단 편향성(hindsight bias) : 사람들은 과거 일련의 사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던 가능성을 과대평가함
(11) 확증편향성(confirmatory bias) : 사람들의 결론은 믿고 싶은 쪽으로 과도하게 편향됨
(12) 태도적응(adaptive attitudes) : 사람들은 자신이 어울리는 사람들과 동일한 태도를 가짐
(13) 사회적 비교(social comparison) :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일에 대해 다른 사람의 행동을 정보원으로 이용함
(14)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 사람들은 자신의 가정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피하려 하거나 왜곡하고, 이러한 부조화가 확연히 드러나는 행동은 피하려 함
(15) 자아방어적 태도(ego-defensive attitudes) : 사람들은 자신이 내린 결정에 확신을 주는 듯 보이는 태도를 취함
(16) 전망이론(prospect theory) : 사람들은 수익보다 손실을 가지고 도박하려는 비합리적인 경향이 있음. 이는 사람들이 수익을 얻는 쪽보다 손실을 입는 쪽에 어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의미
- 주위 사람들이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느냐가 우리의 주의를 결정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음.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우리는 최소한 다른 이들이 낙관적 주장보다는 리스크 요인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셈. 그러므로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 우리는 리스크 요인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하고 그 결과 인지부조화 현상이 나타남. 우리는 이유도 모른채 시장에 매도근거가 충분히 있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그래서 기분이 더 이상 유쾌하지 않음. 여기에 시장이 더욱 하락하게 되면, 초조는 불안으로 발전하기 시작. 이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위험한 경우에는 종종 필요한 반능이기도 함. 동물들 대부분이 불안을 느끼고, 이것이 동물들의 생존에 도움을 줌. 하지만 불안은 침착성을 잃게 만들고, 집중력을 감소시키며, 피로나 근육통, 불면증을 동반하고 심지어 넋까지 나가게 만들수 있음. 그리고 우리의 정신(그리고 신체)은 곧바로 찾아오는 공황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됨. 공항은 빠른 맥박, 식은땀, 떨림 등의 자체 증상을 동반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매우 급작스럽게 태도를 바꿀 수 잇는 특정 정신상태에 있게 된다는 것임. 시장의 움직임이 왜 갑자기 불연속성을 띠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이것임. 거품 상태에서 투기목적이 오래된 페라리 자동차나 인상주의 화가의 그림이라면 세계경제를 뒤흔들 일은 없을 것임. 하지만 그 대상이 부동산이나 주식이라면 문제는 달라짐. 이들 시장은 규모가 크기 마련이고, 이곳에서 발생한 거품은 2000년 그 유명한 닷컴 거품사타에서 볼 수 있듯 그 영향이 상당할 수 있음.
- 하향식이란 거시를 뜻함. 거시경제학자들은 정말 중요하고 비중 있는 사항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외의 다른 것들은 무시. 하향식은 전반적 현상에 대한 가정에 기초를 둠. 이에 대응되는 진영은 개개인의 행동양식에 초점을 두고 이 행동들을 합해 보다 큰 모델을 만든느 이른바 미시경제학자들로 신고전파라 불리기도 함. 심고전파 미시경제학자중에는 '~라 해보자'라는 식으로 끝맺는 문장이 많은 특별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음. 이들 문장은 터무니 없지는 않지만 대개 현실성이 떨어지는 일련의 단순화를 도입할 때 사용되었음. 예를 들면 완벽한 경쟁이 이루어진다거나 모두가 완벽한 정보를 갖고 있다거나 완벽한 노동력 이동성이 존재한다고 즉, 욕구는 존재하지만 취향이나 기술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 시장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식으로 말이다. 두 진영은 분석방법에만 차이가 난 게 아니었음. 차이점은 초점에도 있었음. 즉, 거시경제학자들은 대개 기능장애에 초점을 두는 반면 신고전파는 경제가 어떻게 균형을 찾느냐를 설명. 한 진영은 비관론자들이, 다른 진영은 낙관론자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음. 그 원인은 분석방법에 내재하는 문제 때문이었음. 거시경제학자들이 사용하는 모델이 반드시 내재적 균형을 가정하지 않음. 반면 미시경제학자들은 (합리적 기대와 내재적 균형을 가정하는) 일반 균형모델을 사용했음. 이 모델들은 거시경제학자들의 모델보다 훨씬 명쾌하고 융통성 있는 경우가 많았음. 하지만 기본이 되는 필수가정들이 너무 제한적이라 최종결과가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었음. 두 진영이 계속 분리되어 있었던 것은 아님. 상대진영의 좋은 점을 따오는 경제학자들이 점점 늘어남. 예를 들어 거시경제학자들 중에는 경제의 부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시경제적 모델링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만들기 시작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짐. 한편 미시경제학자들은 인간이 완벽하게 합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모델을 만들 때 양성 피드백을 이용해 덜 안정적이지만 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얻어냈음.
- 부동산은 소위 금융적 가속인자라고 할 수 있는 요소도 갖고 있는데, 여기서 부동산은 담보로 이용되고, 이것이 금융불안정을 촉진시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새로운 투기꾼들을 끌어들여, 부동산의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부채에 의한 디플레이션과 과도한 현금선호, 유동성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 다시말해 부동산 사이클은 비즈니스 사이클이 갖고 있는 일반적 모습들을 갖고 있지만 부동산 부문의 엄청난 규모 때문에 그것의 경제적 혹은 금융적 영향력은 매우 크고 대단히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
- 부동산, 수집품, 귀금속, 다이아몬드 시장 중 어느 한 시장의 거품이라도 최소한 15년의 간격이 존재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이전의 폭락을 잊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함. 그러므로 거품회전의 경향이 이음. 예를 들어 귀금속, 다이아몬드의 거품 뒤에는 수집품의 거품이 따라오고 수집품의 거품뒤에는 다시 부동산이나 귀금속, 다이아몬드의 거품이 따라올 수 있음.
- 사이클은 개별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분리가능한 편도선 같지 않다. 그것은 심장의 박동과 같아서 심장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부분이다. (조지프 슘페터,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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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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