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1.24 커넥티드

커넥티드

경제 2015. 1. 24. 18:22

 


커넥티드

저자
다니엘 앨트먼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07-10-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의장부터 거래계약을 앞둔 하노이의 비...
가격비교

- 05년 11월 중국정부는 외국인들이 국가가 관리하는 1300개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을 허락. 관리들에 따르면 중국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자들에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음. 중국시장에 외국의 주주들을 데려오는 것으로 정부는 법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기업들의 경영방식이 개선되기를 바란 것임.
- 일본이 정상속도를 찾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이유는 지나친 낙관주의 때문이었음. 전세계 투자자들, 특히 일본 투자자들은 일본이 무한히 번영할 것이라고 생각.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토지와 부동산)의 가격과 일본기업의 주가를 천정부지로 올려 놓았음. 80년대 중반으로 가면서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고 더 많은 설비를 사들였으며, 더 많은 공장과 사무실을 지으면서 차입금을 급격히 늘림. 나라의 화폐 공급을 조절하는 일본 중앙은행은 기울어 가고 있는 마차를 세우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음. 결국 마차는 길에서 벗어나게 됨.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기대가 너무 컸으며, 일본은 이미 생산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음. 그러고 나서 마차가 어쩌다 그렇게 속도를 내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시작. 일본 은행들과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대기업들은 왜곡된 소유구조로 인해 수익능력에 걸맞지 않은 무리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일본 상품수요는 국가의 생산능력에 미치지 못함. 또한 정부의 비호를 받던 주요 산업들은 기업들의 결탁으로 인해 더욱 복잡했음.
- 중국역시 이유는 조금 다르지만 이러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음. 중국의 대기업들은 정부와 군대의 개입으로 인해 소유구조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음. 중국의 은행들 또한 리스크를 신중하게 따져보지 않고 결정을 내린 역사가 있고, 그들의 대차대조표는 엉터리 대출로 가득했음. 중국의 대형은행들 중에서 가장 먼저 주식을 공개한 중국건설은행은 05년에 최초로 주식을 상장하기까지 6년 동안 상환할 가능성이 없는 460억 달러라는 엄청난 대출을 해주었음.
- 20세기초 미국의 도시빈민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냈고, 그 아이들이 커서 미국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기반을 마련함. 하지만 중국국민들이 그런 과정이 완성될 때까지 참고 기다릴지는 알 수 없으며 불만도 계속 쌓여가고 있음.
-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 또는 시스템 위기라고 불리는 취약성이 늘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지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님. 18세기 초반 영국 주식시장은 식민지에서 무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대신 대영제국의 전쟁 부채를 떠안은 사우스 시 컴퍼니에 몰린 투기광풍으로 인해 붕괴됨. 그 원인은 부화뇌동하는 파렴치한 경영자들 때문이었음. 경영자들은 투자자들이 이 주식의 거품을 깨닫기전에 팔아치웠음. 시장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시스템 위기는 크게 증가할 수 있음. 초기의 문제점들을 해결한다고 해도 새로운 문제가 계속 생겨남. 2001년 엔론의 파산은 주가 폭등이 더이상 전체 시장을 무릎 꿇리지는 못해도 여전히 투자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
- 경제학자들은 항상 행복에 관심을 가져왔음. 경제학과 신입생들은 돈이 아닌 최대 행복이 정책의 올바른 목표라고 배움. 하지만 그 학생들도 정책 입안자가 되면 두손들고(미국 모델이 하는 것처럼) 돈을 기준으로 삼기로 결정함.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근본으로 돌아가고 있음. 그들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 세계 국민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알아보았음.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은 많은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미국인들보다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이나 곤혹스러웠을 것임.
- 60년대 후반 노르웨이 해역에서 대규모의 유전이 발견되었고, 70년대에는 유가상승과 함께 유전과 천연가스가 계속 발견되면서 석유산업이 금송아지로 변했지만 노르웨이 국민들은 다행히도 나이지리아나 수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처럼 부패나 내전을 겪지 않음. 노르웨이 정부는 석유정책을 수립하는 부서를 만들었고 나중에는 석유수입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기금을 만들어 연간수입의 4%정도만 지출하고 나머지는 저축함. 한편 다른 부문에서 노르웨이 경제는 서구유럽과 같은 속도로 발전함. 이제 석유기금 운영자들은 민간부문의 지나친 팽창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해외투자를 선호하고 있음. 그 기금은 노르웨이의 노령인구 연금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많은 부국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 한가지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임.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셔츠 경제학  (0) 2015.01.24
경제학 패러독스  (0) 2015.01.24
이코노믹 씽킹  (0) 2015.01.24
비즈니스 경제학  (0) 2015.01.24
이코노믹 마인드  (0) 2015.01.24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