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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1 프리딕셔너 미래를 계산하다

 


프리딕셔니어 미래를 계산하다

저자
브루스 부에노 데 메스키타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0-07-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래를 미리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프리딕셔니어는 '미래 예측...
가격비교

- 게임이론은 거래시의 전략과 관련된 것. 전략짜기에는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도 포함됨. 그 딜러는 당신에게 더 비싸게 팔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함. 당신은 그의 논리에 대응할 방법을 여러가지 생각해 두어야 함. 중심문제는 당신이 정말로 높은 가격이나 낮은 가격, 아니면 적정 가격을 부를 때, 또는 내가 권하는 것처럼 아무 가격도 부르지 않을 때 이 딜러가 보일만한 반응이 어떤 것일까 하는 것임. 다른 딜러들에게도 똑같은 기회가 있고, 그가 제안한 가격을 그들에게 숨김없이 말해주리라는 사실을 알려준 상태에서 가격을 제시하게 해보라. 그 영업장의 최적가격이 얼마인가를 물어보면 딜러는 이것이 당신에게 차를 팔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임을 알아차릴 것임.
- 게임이론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형성하는 중요한 원칙에 관심을 끌어모음. 무엇보다도 테레사 수녀나 자살특공대 등 모든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간주. 즉 그들은 돈이든 천국의 입장권이든 자기의 최고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 바를 행한다고 추정. 물론 나중에 그들은 한심한 선택을 했다고 후회할지도 모름. 그러나 게임이론적 사고체계는 다른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뒤에 알게 되는 내용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행동을 선택하는 시점에 알고 믿고 높이 평가한 내용에 관심을 가짐. 게임이론에는 버스가 떠난 뒤에 손을 드는 사람이 들어설 자리는 없음. 게임이론은 오로지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순간에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와 관련되어 있음. 설령 우리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확실하게 모를 지라도.
- 믿을 만한 예측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
(1)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권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을 모두 알아내라. 마지막 결정권자에게만 관심을 쏟지 마라
(2) 1번의 경기자들이 서로 사적으로 대화할 때 각각 어떤 정책을 지지하는지, 즉 자신이 무엇을 원한다고 말하는지를 최대한 정확하게 평가하라
(3) 경기자들 각자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이슈인지, 즉 그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군침도는 이슈인지를 어림잡아 보라. 이 문제가 제기되면 그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올 정도로 관심이 많은가? 아니면 다른 긴급한 문제가 생기면 이에 대한 논의는 미루고 싶어하는가?
(4) 경기자들에 대한 상대적 평가로서, 각 경기자는 이 이슈에 관해 다른 경기자들의 입장을 바꿀만한 설득력을 얼마나 지니고 있는가?
- 사람들은 문제를 분석할 때 어떤 주어진 문제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핵심적 관심사를 뽑아내는 단계를 거치지 않음. 대신 우리는 퍼즐에 들어맞아 보이는 배후의 행동 동기에 관한 통념적 사고로 만족하곤 함. 이런 게으름이 대단히 큰 비용을 치러야 할 때가 있음. 특히 어떤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법을 찾는 상황이라면 그 비용은 커짐. 애당초 진단이 잘못되면 십중팔구 치료법도 잘못됨
- 사기의 원인을 그 최종결과에서 찾는다면 문제를 올바르게 분석하지 못함. 상호관련성은 인과관계가 아님. 설명을 찾으려면 끝이 아니라 시작을 봐야 함. 엔론 사건의 경우 회사의 최고위직은 2000년이나 2001년에 자신들이 회사를 바로 잡을 수 없음을 깨달았음. 기업 게임의 끝에 도달했으니 그들은 자산을 현금화해서 빠져나감. 그들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해서 연금생활자들(즉 소액주주들)을 덫에 몰아넣은 것은 경멸받아 마땅함. 하지만 엔론의 경영진이 그저 자기들 몫을 키운다음 빠져나가기 위해 자산 현금화를 4년씩 늦춘 것은 아니라는 사실 역시 자명함. 게임의 논리에 따르면 그들은 그동안 회사를 구하려고 애쓴 것임. 성공했다면 그들의 장기적 이익이 보상받았을 테니까. 회사의 경영노선을 바로잡는 동안 회계 수치를 은폐해야 한다면 그래야 함. 그들의 관점으로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기 때문. 그런 노력이 성공했더라면 엔론이 어던 난국에 빠져 있는지를 주주들, 특히 주요 이사들은 결코 알아내지 못했을 것임.
- 경영진에게 잘못된 인센티브를 주면 단연코 그들은 사회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을 할 것임. 올바른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들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함. 레오폴드를 기억하는가? 그는 벨기에서는 선한 인센티브를 가졌고 선정을 베풀었음. 콩고에서는 흉악한 인센티브가 있었고 악정을 행했음. 그렇다면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 인센티브인가? 어떤 회사는 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기를 저지르지 않는 반면, 어떤 회사는 왜 사기를 저지르는가?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센티브를 적절하게 변경하는 방법을, 누가 나쁜 인센티브를 가졌고 사기를 칠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예상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게 됨.
- 경영진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의지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자신들을 권좌에 올려놓은 주주들에 의해 축출될 가능성이 더 큼. 이는 민주주의 지도자들에게도 일어나는 일이고 비교적 민주화된 회사에서 무능한 최고경영자에게도 일어나기 쉬운 상황임. 따라서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그들은 회사의 진정한 성과를 왜곡하고자 하는 전도된 인센티브를 갖게 됨. 그래야 애당초 자신의 한심한 업무수행에 대해 해명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 그렇다고 더 독재적인 회사들(권력구조상 만족시켜야 할 사람의 수가 적은 회사)이 사기를 치지 못한다는 말은 아님. 그저 이런 회사의 경우 상황이 상당히 나빠진 다음에야 경영진이 일자리가 위태로워졌음을 깨닫고 사기를 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다는 것.
- 어던 모델을 맹목적으로 따르면 안됨. 결국 그것은 그저 한 묶음의 공식일 뿐이니까. 하지만 거기에 함축된 의미가 자기들의 개인적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모델에서 도출된 결과를 무시해서도 안됨. 그 모델의 가장 큰 가치는 의뢰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점검해볼,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데 있음. 그것이 게임이론, 그리고 전략적 사고가 협상 테이블에서 갖는 힘임. 다행히도 대개 의뢰인들도 그 논리가 타당하다고 느낌. 또 어차피 자료는 자기들이 제공했으니 그렇게 알아낸 결과가 얼마나 확고부동한지도 알게 됨. 따라서 마지탁에 그들이 우리 말을 듣는 것은 그 절차의 성실성에 감복했기 때문.
- 2차대전이 발발할 무렵까지 무슬림이 중동을 지배하던 긴 시간동안 유대인은 세계 어느지역보다 무슬림과 공존하면서 더 자유롭게 잘 살았음. 무어인들이 스페인을 장악했을 때 유대인은 무슬림 지도부가 베푼 혜택을 누렸음. 그런 관대함이 무너진 것은 카톨릭이 지배하고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스페인을 통일했을 때였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의 기본적 원인은 지역이 아니라 경제였음. 종교는 단순한 사람들이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쉽게 쓸 수 있는, 정치적으로 유용한 조직원리임. 그러나 종교가 싸움의 본질도, 일차적 목적도 아님. 이것은, 전통 사회가 다들 그렇듯이 역사적으로 부동산 소유가 경제력을 결정짓는 지역에서 땅을 두고 벌어진 싸움임.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에서 경제는 여전히 땅에 의존하지만 그 의존도는 몇십년 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음. 이스라엘의 현대적 경제체제에서는 농업이 예전과는 다른 역할을 담당함. 팔레스타인인은 서비스 산업인 관광업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적인 경제체제를 갖추고 싶어함. 이는 자기 구속력 있는 인센티브 계획을 실행하기에 알맞은 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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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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