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의 탄생
- 눈이란 외계의 빛을 받아들이고 빛을 보는 기능이 우선인데, 이렇게아시아의 여러 그림에서 나타나는 눈을 보면,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음. 그리고 주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간파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음. 빛나는 눈, 반짝반짝 빛나는 눈, 좌우 두개의 안구는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생명이 있는 형태의 힘을 나타내는 좋은 기관이었음. 일월안은 두개의 안구를 주제로 보는 것과 내적인 영력을 관련시켜 표현하는 교묘한 조형이었음
- 소용돌이치는 것은 나긋나긋한 곡선을 그리며 공중으로 사라짐. 그 움직임이 생명을 불러일으킴. 현대의 테크놀러지가 생산하는 도구들, 즉 끝이 뭉툭 잘려진 무표정한 형태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임. 고대의 사람들은 뭉툭하니 잘려진 형태는 죽은 것으로 생각했음. 소용돌이치고 피어오르는 것이야말로 생명을 잉태하는 살아있는 형태라고 생각했던 것 같음.
- 몸의 움직임이 선을 낳음. 또 안구의 운동자체가 대상을 선으로 포착함. 더우기 안구 깊숙이 늘어서 있는 빛에 감응하는 시세포들은 선에 민감하고 선의 탄생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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