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퇴치법

etc 2020. 2. 4. 08:10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투자가 워런 버핏은 성공비결을 따르고 싶다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고 싶은 스물다섯 목록을 작성해 보게. 가운데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다섯 개를 골라 동그라미를 치고, 다섯 개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워 그것에 집중하게.”

나머지 스무 개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가 동그라미를 치지 않은 순간, 그것들은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 목록에 들어간 걸세. 무슨 일이 있든, 최우선 항목 다섯 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까지 나머지 일들에 절대 주의를 빼앗겨서는 되네.”

한국경제신문 131일자 B3 기사 미루는 습관이 있는 그대, 게으름이 파고들기 전에 행하라>는 미국의 습관전문가 스티브 스콧이 제시한게으름 퇴치법 소개했습니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가만히 보면 가운데 필요한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중요한 것에만 에너지를 집중하면 일을 시간에 해내며 느긋하게 사는 어렵지 않다.”

스콧이 제안하는 훈련법의 핵심은중요한 가지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일에는 신경을 끄라 것입니다. 버핏의 일화에서 ‘25-5 법칙 핵심입니다. 먼저 자신의 핵심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 스스로 행복했고, 자랑스러웠고, 만족했던 경험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라.”

그렇게 한다고 게으름이 사라지는 아닙니다.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으름이 파고들 틈이 없도록 견고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콧은 ‘7단계 습관 훈련법 제시합니다.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적어본다. ‘25-5’ 법칙에 맞춰 다섯 가지를 추려낸다. 3개월씩 스마트 목표를 세운다. 없는 일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주간 계획표를 만들고 주간 점검을 실시한다. 매일 실천하는 습관으로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메운다. 지금까지의 실천사항을 꾸준히 진행하며, 미루는 버릇을 완전히 고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해야 일을 명확하게 선정하고,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무조건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중요한 원칙으로 선택하라. 고비를 넘고 나면 그다음은 일사천리로 내달릴 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게으름 퇴치법으로 요긴합니다. 일을 4분면으로 나눈 다음에 긴급하고 중요한 ,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등으로 나눠 처리하는 것입니다.

즉시 해결할 있다면 당장!” 스콧은 강조합니다. 미적거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새길 만한 조언이 많습니다. “큰일일수록 잘라서 공략하기, 전력질주가 필요한 순간, 자신의 행동에 적절한 보상을 약속하기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있다면 게으름을 퇴치하는 효과를 거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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