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의 역설

경영 2020. 12. 29. 12:14

- 세상에서 할 가치가 있는 일들 대부분은 그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불가능하다고 치부되었다. (루이스 D. 브랜다이스)
- 만일 전통적인 개발 기반 해결책이 아니라 시장 기반 해결책과 혁신에 초점을 둔다면 어떻게 될까? 혹은 달리 말해, 만일 에포사의 접근법이 아니라 모 이브라힘의 접근법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떻게 될까? 에포사는 기금을 모아 더 많은 우물을 지어 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비해 이브라힘은 어떤 제품을 기꺼이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창조함으로써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이 두 사람의 접근법은 분명히 다르다. 그리고 우리 저자들이 연구 조사한 바로는 이 두 유형의 접근법이 각각 빚어내는 장기적인 효과 역시 매우 다르다.
- 좋은 이론은 해결해야 할 문제의 틀을 잡아 죽으리써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그리하여 가장 유용한 대답을 얻도록 이끄는, 내가 아는 최상의 길이다. 이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학문적인 온갖 시시콜콜함의 진창에 자신을 던져 넣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그것은 무엇이 무엇을 유발하는가?'라는 지극히 실용적인 질문에, 그리고 '왜?'라고 묻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 당신의 고객이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채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 복잡 미묘한 수준에서 충분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당신은 자신의 혁신이 성공할 것임을 결코 확신할 수 없다. 성공적인 시장 창조 혁신은 충족되지 않은 해결 과제에서 비롯된다. 이 혁신은 이전에는 적절하지 않은 해결책들만 있었던(혹은 해결책이 전혀 없었던)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셀텔의 모 이브라힘은 어떤 사람이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는 며칠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길을 가야 만 한다는 현실을 잘 알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 먼 여 정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다. 마이크로인슈어의 리처드 레프틀리는 예측할 수 없는 힘든 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주 어진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 현실을 잘 알았다. 소비 경제의 렌즈로 보 면 거기에서는 어떤 기회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해결 과제를 불만족스럽게 처리하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채용' 하기보다는 차라리 그 상품을 사지 않고 버티는 쪽, 즉 비소비자로 남는 쪽을 선택한다. 레프틀리가 자기의 보험 상품이 시장 에 나와 있는 다른 보험 상품들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 을 때 바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레프틀리의 보험 상품은 무관 심'과 경쟁하고 있었다. 그의 보험 상품이 실제로 경쟁하는 대상은 없 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어떤 과제를 이해하고 나 면, 그리고 사람들이 기존의 선택지들로 과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아무 선택도 하지 않는 비소비 상태에 있는 경우에, 시장은 갑자기 잠재력 으로 가득한 것으로 보인다. 비소비는 어려운 과제를 혁신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이 분명히 존재함을 추정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이다.
- 다른 많은 신흥 시장 및 프런티어 시장(신흥 시장 중의 신흥 시장을 가리 킨다. 이미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신흥 시장보다 경제 규모는 작지만 발전 가 능성이 높은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지역의 국가들을 의미한다-옮긴 이)에서와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에는 사실상 '공식적인 슈퍼마켓 부 문이라고 할 것이 없으며, 공장에서 소비자에게 나아가는 과정에서 많 은 '누수'가 발생한다. 즉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매장의 매대에 오르 기 전에 도둑질 등의 이유로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 래서 톨라람의 경영진은 슈퍼마켓 공급망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하 지만 이것은 결코 간단하거나 작은 일이 아니었다. 이 공급망을 갖춘 다는 것은 톨라람이 전체 유통-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 투자 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었다. 물류 창고를 만들고, 가게를 열고, 회사 직영 및 개인 영업 소매점에 인도미 국수를 배송할 수백 대의 트럭 을 구입하고 또 이 트럭을 운전할 기사를 고용해야 했다.톨라람이 이 공급망에 투자를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도한 사업 확장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톨라람 경영진은 자사 제품이 비자 손에 무사히 들어가도록 보장하지 않고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 다는 것을 잘 알았다. 많은 가난한 나라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제 품 가격을 충분히 낮출 것인가 하는 문제에 터무니없이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도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제품에 접근하게 할 것인가 하는 문 제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시간을 들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이 회사들이 유통을 자기네 사업 모델의 핵심 부분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들이 놓여 있는 발전 단계에서는 유통이 사업 모델의 핵심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저렴 한 가격과 손쉬운 접근성 '모두'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시장을 창조 하는 사업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 혁신가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의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 하는 길은, 소비자가 제품을 싼 가격에 그리고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바로 그 과정을 통해서이다. 그런 점에서 시장 창 조 혁신은 단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에 이익 을 안겨 주는 사업 모델과 결합된 제품이나 서비스, 즉 총체적 해결책 이 되어야 한다. 이런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조직은 인프라, 공 장, 유통 및 물류 체계, 판매 등 사업 모델의 여러 다른 요소들을 포함 해 필요한 모든 것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면 이런 것들이 거꾸로 어떤 지역에 인프라의 토대를 놓아 준다. 톨라람은 바로 이런 일을 나이지리아에서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자 한다.
- 남북전쟁 이후 미국에서 진행되었던 혁명의 한 세기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이었다. 미국의 혁명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의 고통스러운 육체노동, 온갖 시시콜콜한 집안일, 어둠, 고립, 조기 사망 등으로부터 미국의 가구들을 해방시키는 경제 혁명이었다. 그리고 불과 100년 만에 미국인의 일상은 몰라볼 정도로 바뀌었다. (로버트 고든,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 평균 수명 45세, 유아사망률 1000명 중 200명, 옥내 화장실 비율 5퍼센트 미만인 어 떤 나라를 상상해 보라. 이 나라에서 평균적인 사람은 소득 중 약 52퍼센트를 식료품에 소비한다. 정부가 해 주는 지원은 거의 없으며, 부패는 지방 정부에서부터 연방 정부에 이르기까지 널려 있다. 공무원 일자리 대부분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인맥과 정실에 따라 배분된다. 이 빈곤한 나라가 어디일 것 같은가? 바로 19세기의 미국이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에 미국은 절망적인 정도로 가난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몇몇 나라들보다 더 가난했다. 이런 점을 상기 한다면 미국이 지금의 경제 강국으로 변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러나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미국의 이런 변신 이야기의 핵심에는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가난에서 벗 어나 번영을 누리게 만들었던 힘이 존재한다. 그 힘은 바로 시장 창조 혁신이다.
- 가난하고 불법이 판을 치고 인프라가 변변찮았던 미국, 그러나 지금 미국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기업가와 혁신 기업이 수없이 뿌리를 내리는 비옥한 땅이 되었다. 이번 장에서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장대한 시장 창조 혁신을 일구어 낸 아이작 메릿 싱어, 조지 이스트먼, 헨리 포드, 아마데오 잔니니 같은 혁신가들을 살 펴볼 참이다. 물론 이 혁신가들만이 미국을 발전시킨 것은 아니다. 미국은 우리의 삶을 개선한 수많은 기업가들이 창조해 온 혁신의 덕을 보았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볼 때 미국에서 번영이 뿌리를 내리고 활짝 꽃을 피울 수 있게 해 준 혁신 문화의 변혁적인 힘을 이 네 사람이 입증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 “나는 절대 다수의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 것이다. 이 자동차는 가족을 모두 태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지만, 혼자서 타기에도 부담 스럽지 않을 만큼 충분히 작다. 현대 공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설계를 바탕으로 해서 최고의 소재를 사용하고 또 최고의 인 력을 고용해 나는 이 자동차를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 자동차의 가격 은 매우 싸서 어느 정도 수준의 봉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자 동차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신이 창조한 위대한 야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몇 시간씩이나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 을 것이다” 변혁적인 발전이 일어나도록 하려면 혁신가들은 반드시 전혀 다른 어떤 세상, 다른 많은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온갖 기회들로 가득 차 있는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포드의 예측을 두고 비평가들이 미쳤다고 했던 이유를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포드가 자기 자동차를 세상에 내놓았던 당시의 미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떠올려 보기만 하면 된다. 1900년대 초 미국의 1인당 GDP는 2018년 화폐 가치 기준으로 7800달러였는데, 이는 영국의 8800달러와 거의 비슷했지만 평균적인 미국인의 생활은 여전히 어려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기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소수의 아이들만 중등학교에 진학 했고, 평균 수명이 47세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도로 시설은 최소한 자동차가 다닐 정도로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에 평균적인 미국인은 자동차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았으며, 자동차가 미국에 그토록 거대한 충격을 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으며 여가 시간도 그 언저리에서 보냈다. 현재의 많은 신흥 시장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부유한 사람들만이 자동차를 타고 다닐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 헨리 포드가 이걸 바꾸겠다고 나선 것이다.
- 정부 지원이 적절하게만 이루어진다면 해당 산 업과 전체 경제가 성장하는 데 강력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정부 지원은 성공의 주된 이유가 아니다. 아무리 의도가 선하고 잘 계 획되었다 하더라도 결국 실패로 끝나고만 경제 개발 계획이 많다. 많 은 정부가 이런저런 목표를 추구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 서 일본 기업들이 일본 정부의 지원 없이 오토바이 산업에서 해낸 것처럼 새로운 기업이 어떤 시장에 진입해 신속하게 지배적 위치를 차지할 때, 우리는 이런 사례에서 시장 창조 혁신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
- 10여 년 전 미국에서 경제 관련 주요 뉴스는 대부분 우려로 가득했다.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들이 멕시코로 옮겨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천 아니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 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국경선 너머 멕시코에서는 상황이 매우 낙관적이었다. 미시간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자동차연구센터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이 을 비롯한 전 세계의 자동차회사들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 부문에 대략 24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런 경우 무수하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며, 따라서 공장이 들어서는 곳이 면 어디든 경기가 살아날 터였다. 멕시코에서 희망은 바로 코앞까지 와 있었다. 그러나 지금 멕시코는 번영을 누리고 있지 않다. 2014년 한 해에만 추가로 200만 명이 국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졌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투자된 돈이라는 시각이 아니라 혁신이라는 시각을 통해 멕시코 경제를 바라보면 특 정한 패턴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멕시코의 많은 국내외 기업들은 효율성 혁신에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 그러나 온갖 자원들로 넘쳐나 활기차야 마땅할 멕시코 경제에는 시장 창조 혁신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부족하다. 그리고 멕시코가 뼈아프게 입증하고 있듯이, 효율성 혁신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경제는 곧 한계점에 다다르고 만다.
- 멕시코에서 효율성 혁신이 널리 퍼져 있음을 가장 두드러지게 입증 하는 사례는 마킬라도라 maquiladora의 보편화이다. 마킬라도라는 외국 에서 부품을 수입한 다음(통상적으로 무관세로 수입한다) 값싼 노동력으 로 조립해 완성품으로 만들고 이것을 다시 외국으로 수출하는 멕시코 의 외국계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1960년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던 마킬라도라의 가 장 두드러진 긍정적 결과로는 1994년에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3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직후에 이 유형의 공장이 붐을 타 고 나타났다는 점이다. 마킬라도라에 따른 고용이 늘어났고 수출이 호황을 누렸으며 해외직접투자 역시 한껏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조 업으로 멕시코의 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자들과 정 책 입안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아우디, 포드, 제너럴모터스, 닛산 그리고 혼다는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던 많은 업체들 가운데 일부일 뿐이었다. 샤프, 엘지, 필립스, 소니 등 전자회사들도 멕시코에 크 게 투자했다. 이런 글로벌 브랜드들을 자국에 끌어당기는 것은 대부분의 나라가 바라는 일이다. 겉으로 보자면 이런 현상은 모두 경제적 측 면에서 좋은 조짐이다. 그러나 이런 투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꿈꾸던 유형의 번영을 지금까지 멕시코에 가져다주지 않았다.
- 효율성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전략, 즉 기존의 자산이나 새로 획득한 자산을 가지고서 최대한 많은 것을 뽑아 낼 수 있게 해 주는 전략 은 전형적으로 제품을 소비 경제' 안에서 판매하는데, 이것이 표적 대 상으로 설정하는 소비자는 그 시장에 존재하는 기존 제품을 구매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혁신은 비소비를 표적으로 삼지않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지 않는다. 기업들은 경쟁자 들과 시장점유율을 놓고 힘든 싸움을 벌이는데, 시장 규모는 소비 경제에 속한 인구가 늘어날 때만 비로소 커지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자들 은 결국 제품을 구매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잠재적인 시장이 빠르게 커지기를 기대하면서, 제품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제품의 이 윤 폭을 늘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 외주화(아웃소싱)는 효율 성 혁신의 가장 확실한 사례이다. 예를 들어 포드가 2008년 멕시코의 좌우티틀란에 조립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을 때 이 공장의 기본 목적은 수익성 회복'이었다. 평균적인 멕시코 노동자의 임금은 미국 노동자 임금의 6분의 1 수준이었고, 멕시코의 노동력을 생산에 투입하면 인건 비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이 공장은 피에스타를 생산했 고 포드자동차는 여기에서 생산된 자동차 대부분을 미국 소비자에게 팔았다. 그러나 포드가 2010년 멕시코에서 피에스타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 래로 소비자들은 그렇게 해서 발생한 원가 절감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높아진 가격과 낮아진 생산원가에서 발생한 이익은 주로 포드자동차와 이 회사의 주주들에게 돌아갔다. 본질적으로 포드자동차 가 자기네 사업 모델의 비용 구조를 조금도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싼 생산 공정을 통합한 것 외에 모든 것이 예전과 동일했다. 사실 판매량을 높이려면 해당 사업 모델에서도 생산 이외의 다른 요소들(예 컨대 광고, 마케팅, 판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 그러나 멕시코에 서는 이런 것들과 관련된 투자는 거의 구경하지 못한다. 이런 체계 속에서 이득을 챙기는 나라는 해당 제품의 대부분이 팔리는 나라이다.
- 국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다음 차례의 경제 강국이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이미 여러 해 동안 되풀이해 지목해 왔다. 하지만 멕 시코는 늘 잠재력으로만 존재해 왔다. 멕시코가 세계 최고의 성공 스 토리를 완성하며 번영을 누릴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 저자들도 믿는다. 클리니카스와 옵티카스 같은 기업들의 노력은 멕시코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버릴 것이라는 기대를 준다. 하지만 늘 거의 고리를 끊을 뻔한 직전까지만 갔을 뿐 실제로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제각기 다른 유형의 혁신들은 각각 다른 충격을 사회에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멕시코가 깨달을 때 비로소 멕시코를 옭아매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질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효율성 혁신에만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결코 그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 가난한 나라들이 제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많은 기관과 조직이 해마다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런저런 제도가 선의로 가난한 나라에 주입되는데 그토록 많이 밀어붙여진 제도들이 어째서 결국 비효율적이 되거나 더 나쁘게는 부패하고 말까? 법이나 시스템 그리고 제도와 관련된 문제점들은 또 다른 법이나 시스템이나 제도를 단지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고칠 수 없다. 효과적인 제도는 규정이나 규제의 문제가 아 니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제도는 문화의 문제, 특정 지역의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의 문제이다. 제도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반영한다. 그리고 그것은 외부에서 이식된 것이 아니라 현지의 조건이라는 맥락 속에서 토착적으로 형성된 것이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혁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문화는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 즉 너무나 자주 좋았고 또 그렇게 해서 성공했기 때문에 굳이 다른 방식을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어떤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일하는 방식이다. 어떤 문화가 한번 형성되고 나면 사람들은 자기가 성공하기 위해 당연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을 자동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에드거 셰인)
- 이 자동적인 본능은 하룻밤 사이에 생겨나지 않으며 또 새로운 법 률이나 체계를 보완한다고 해서 금방 생겨나지도 않는다. 이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유된 학습의 결과이다. 한 사회의 문화 형성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나 과제가 발생하는 각각 의 경우 거기에 책임을 진 사람들은 무엇을 할 것이며 또 그 일을 성공 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함께 어떤 결론에 도 달한다. 만일 이 의사 결정과 그에 따른 행위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 는다면(예를 들어 분쟁을 처리하기에 충분히 좋은 의사 결정이었다면), 다음 번에 그 사회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나 과제가 대두될 때 사람들은 예전과 동일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동일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과거에 실패했고 의견 불일치가 해소되지 않았다면, 새로이 대두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과거와 동일한 선택을 할지를 두고 망설일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붙잡고 씨름할 때마다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배 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문화를 창조하거나 해체한다. 제도란 '문화' 혹은 지금까지 성문화되어 온 어떤 행동 패턴의 반영 이다. 누군가가 한 나라의 문화를 관찰한 다음 이 문화와 일치하지 않 는 어떤 제도를 밀어붙이려고 할 때 그 제도는 해당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지속되기 어렵다.
- 아무리 의도가 선한 제도 개혁이라도 해당 지역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하는 시장을 창조하거나 혹은 시장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이런 개혁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 수레 뒤에 말을 매달아서는 수레와 말 모두 움직일 수 없다.
- 절차는 도덕성의 도구가 아니고 오로지 경제의 도구일 뿐이다. 절차는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않으며 오로지 어떻게 해야 그 일이 더 신속하게 완료될지 결정할 뿐이다.
- 우리 이론에서는, 사회가 어떤 법 집행 전략을 선택하든 간에 사적인 개인들은 자기의 이익을 좇아서 그 전략이 작동하지 못하게 방해할 방안들을 찾아 나설 것이다. (에드워드 L, 글레이저 · 안드레이 슐라이퍼, 규제 국가의 등장> )
- 질문을 바꿔 보자, “어떻게 하면 부패를 근절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째서 부패는 이토록 끈질길까?"라고 물어보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근본적인 몇 가지 도덕적 흠결이 아 니라 사람들이 부패를 채용하기로 선택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있다. 역사는 여러 나라들이 부패가 만연했음에도 경제 발전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계속 증명해 왔다.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 부패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부패를 완화할 새로운 방 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번영하는 나라들에서는 기존 시장을 키우거나 그 시장과 연결되는 혁신 혹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에 대한 투자가 먼저 이루어질 때 비로소 부패에 대한 적절한 법 집행이 뒤따랐다. 그러니 순서만 제대로 잡는다면 아무리 부패한 나라에서도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사회는 진화한다. 부패에 찌든 사회에서 신뢰와 투명성이 높은 사회로 나아가는 경로는 전형적으로 세 단계로 이루어진 정해진 패턴, 흔히 쉽게 예상되는 패턴을 따른다. 즉 '노골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부 패' 단계에서 '은밀하며 예측 가능한 부패' 단계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투명한 사회라 부르는 단계로 나아간다. 그런데 어떤 나라가 이 셋 가운데 어느 한 단계에 범주적으로 묶인 다 하더라도 다른 두 단계의 몇몇 요소들이 그 사회에 얼마든지 나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 단계를 절대적 구분이라기보다는 전체 스펙트럼 중 세 지점이라고 생각하자.
- 중국은 여전히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7년 부패인식지수에서 전체 180개국 중 세네갈(66 위)보다 낮고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동률인 77위이다. 부패는 발전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계속 방해해 왔다. 중국의 경제 발전에 무엇보 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 것은 지난 40년에 걸쳐 이루어진 해외직접투 자의 급격한 증가가 아닐까 싶다. 1980년 중국에 유입된 해외직접투자는 약 4억 달러였는데 2016년에는 1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실제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2조 3000억 달러가 넘는 해외직접투자가 중 국에 이루어졌다. 수조 달러를 쏟아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나라 에 부패가 널리 확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그들은 왜 중국이 부패를 뿌리 뽑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투자하지 않았을까? 기본적으로 중국의 부패가 1단계에 속한 나라들의 부패와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 의 부패는 은밀하기는 해도 예측 가능하다. 그래서 부패에 따른 비용 을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당연히 치러야 하는 비용'으로 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은 보호 장치들을 찾아냈고 그리하여 지금 미국의 부패인식지수는 세계 16위이다.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 었던 것은 더 나은 법률 덕분일까? 더 선량한 정치인이 선출된 덕분일 까? 더 나은 제도가 만들어진 덕분일까? 분명 이런 요인들이 미국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투명한 문화를 창조하고 지탱하는 데 기여했을 것이 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미국이 갑자기 부패와 손을 끊게 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점점 더 많은 부를 쌓고 또 생계를 꾸려 갈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냄에 따라 부패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미국인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스탠퍼드법학대학원의 로런스 프리드먼Lawrence Friedman은 이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정치적으로 볼 때 부패 피해자들의 분노는 1840년대에 매우 적었고 1860년대에는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1890년이 되자 이 분노는 거대 한 힘으로 성장했다.” 부패가 1890년까지 근절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무렵에 미국에서 부패 근절과 관련된 새로운 진화 과정이 나타났다. 더 나은 무언가에 대한 기대가 바야흐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미국의 발전에서 배우는 교훈은, 당시 미국에는 부패와 예측 불가능성이 널리 퍼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시작되었 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반부패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거나 법 집행을 더 엄격하게 함으로써 촉발된 것이 아니라, 평균적이고 부유한 미국인이 돈을 벌고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자신과 가 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시작했기 때문에 촉 발되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들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와 안드레 이 슐라이퍼는 공동 논문에서 이렇게 결론 내렸다. "1920년대의 미국 자본주의는 1900년에 비해 노동자나 소비자 모 두 덜 부패했으며 덜 폭력적이었다.” 오늘날의 미국 자본주의가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1920년대의 미국 자본주의에 비해 확실히 더 낫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발전이 흔히 성공적인 반부패 프로그램들보다 '선행하지’, 그 반대는 아니다. 몇몇 사람들은 살면서 늘 부패를 저질러 온 탓에 시간이 지날수 록 점점 더 부패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침에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그날 하루를 부패하게 살기로 다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발전하도록 도울 대안이 별로 없을 때 부패는 가장 실행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로 대두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패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제시되면 투명성으로 이어지는 발전이 시작된다.
- 부패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부패를 채용하는 것은 자기 삶을 더 낫게 하기 위함임은 앞에서 확인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두 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만일 우리가 부패와 맞서 싸우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를 그만둔다면 어떻게 될까? 이와 동시에 사람들이 부패 대신 채용할 수 있는 대체물을 제공한다면 어 떨까? 만일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부패를 최소화하기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울 것이다.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어떤 부패 하나를 때려잡는다 하더라도 곧바로 다른 형태의 부패가 불쑥 머리를 내밀 것이다.
- 자원 할당 과정 관리하기 Managing the Resource Allocation Process: A Study of Corporate Planning and Investment》에서 상세하게 다루었다. 이 책에서 바우어는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이 중요한 인프라 사업이 가지는 가치를 자기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과 연관해 미처 깨닫지 못하는 탓에 얼마나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장되고 마 는지 설명한다. 잠재적으로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인프라 사업이지만 중 간 관리자들이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바람 에 회사 고위 경영진은 그 중요한 사업들을 진지하게 검토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도로,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 기관(전문대학교), 항구, 병원 등을 새로 만드는 데 투자할 생각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데, 그런 사업들이 필요하긴 하지만 수익성이 없는 투자라는 관점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시장을 창조하 거나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그 렇게 쉽게 외면되는 많은 인프라 사업이 정부나 기업의 눈에 한층 더 흥미롭게 비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이 가난한 나라'나 '신흥 시장'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 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프라보다 전형적으로 선행하는 혁신'은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모두에서 가능한 현상이다.
- 대부분의 초기 기업가들이 도로, 철도, 운하, 통신 등의 인프라 건설 에 수백만 달러를 과감히 투자했던 것은 그런 인프라 자체가 수익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 사업에 도움이 되어서였다. 오늘날 가난한 나라들에서 사업을 하는 많은 기업들에서도 이런 모습 을 볼 수 있다. 시장을 창조해야만 하는 필요성 그리고 저소득 및 중 소득 국가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일구어 나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기업 들은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자기네가 진행하는 사업에 꼭 필 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제조업 부문의 기업들이 이런저런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투자하는 것 역시 자기네가 추진하는 사업에 꼭 필요한 일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 랭글리는 수학과 천문학 교수였으며 나중에는 스미소니언연구소 소 장을 지냈다. 오늘날 나사NASA의 랭글리연구센터와 랭글리공군기지를 포함해 많은 항공 관련 시설들의 명칭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그는 하늘을 나는 인공물을 만들기 위해 세금 5만 달러(현재 화폐 가치 로 약 1400만 달러)를 썼으며 미국 정부 소유의 여러 자원들을 마음껏 사용했다. 그는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나름대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충분한 힘을 발생시키는 법을 알아내기만 하면 비행기를 하늘로 쏘아 올릴 수 있고 그러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비행기를 날게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두 차례에 걸쳐 포토맥 강 건너편으로 자기가 만든 무인 비행기 에어로돔Aerodrome을 날렸다. 그러나 그 가 쏘아 올린 비행기는 두 번 다 강물에 처박히고 말았다. 의회에서 모 욕과 조롱을 받은 뒤 그는 결국 이 도전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에 반해 라이트 형제는 여러 차례 실험에 겨우 1000달러밖에 쓰지 않았다. 오빌과 윌버는 자전거를 무척 좋아하던 소박한 사람들이었으며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랭글리가 하지 않았던 한 가지를 했다. 바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reframing가 그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전혀 다른 의문을 품게 되었다. 랭 글리가 비행체를 강력한 힘으로 쏘아 날게 하는 데 집중할 때 라이트 형제는 다른 것을 먼저 알고 싶어 했다. 자전거를 즐겨 탄 경험 덕분에 두 사람은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형제는 이 런 질문을 던졌다. “비행에서도 양력과 항력의 균형이 결정적으로 중요하지 않을까?” 나중에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이것은 올바른 질문이었다. 어떤 비행 체를 아무리 강한 힘으로 허공에 쏘아 올리더라도 양력과 항력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 균형의 역할을 이해하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랭글리의 두 번째 비행 시도가 실패로 끝난 지 9일 뒤인 1903년 12월 17일에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 형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킬 데빌힐스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동력 비행기를 조종해 비행에 성공했 다. 비록 59초 동안 852피트(약 260미터)밖에 날지 못했지만 만족스러 웠던 그 비행 덕분에 사람들은 마침내 비행의 결정적인 여러 요소들 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랭글리는 당시에 성공한 인물로 여겨졌음이 분명하다. 그의 이름을 딴 건물과 시설이 여러 개 있으니 충분히 그랬 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꿈으로써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산업을 새롭게 창조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산업은 세상을 바꾸었다.
-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똑똑한 학생이나 훌륭한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임을 깨달았다.
"왜 우리는 일을 꼭 이런 식으로만 할까?"
“왜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믿을까?”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방식을 버리고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우리의 과제는 무엇이며, 또 이것이 우리의 과제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우리는 이 사업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을까?”
“왜 우리는 이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할까?"
아주 간단한 질문들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질문들이 강력한 통찰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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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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