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야 살아남는다

etc 2020. 3. 6. 12:07

나라가코로나 대재난 싸우고 있는 이즈음, “무엇이 사태를 지경으로 키웠는가 놓고 온갖 진단이 분분합니다. 많이 거론되는 지적 가운데 하나는정부 지도자들이 솔직하지 않았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것은 물론,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했나 반성해서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경제신문 228일자 B2 기사 경영학 카페: ‘솔직함이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조직 구성원 모두의 솔직함 필요함을 일깨워줍니다. “리더의 솔직한 피드백이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동시에, 말단직원이 리더에게 솔직한 의견을 털어놓을 있는 환경도 갖춰야 한답니다. “소수의견을 기꺼이 말할 있는 기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고도성장을 질주하던 시대에는 하나의 목표아래 정렬된 조직, 일사불란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이 성공적이라는 인식이 통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요즘의 경영환경은 불확실성과 성장 정체로 대변된다. 기업은 파격적이고 강력한 아이디어가 아니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졌고, 개인들은 진짜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서는 자리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럴 필요한 솔직함, 그것도거침없는 솔직함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와 실력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짚어주는 리더의 솔직함, 그리고 조직이나 상사의 지시와 방침에 대해대체 그래야 하느냐 과감히 딴지를 걸고 어깃장을 놓는 구성원들의 솔직함이 개인과 조직을 살리는 시대가 됐다.”

리더와 구성원에게 요구되는솔직함에는 상황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리더는과격할 정도의 허심탄회함(radical candor)’ 발휘하고, 구성원은두려움 없는 의견(fearless opinion)’ 제시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솔직함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조직과 팀원을 향한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팀원들에게 신뢰받는 상태여야 합니다.

구성원이 거침없이 반대 또는 소수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무시당하거나,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 이라는 믿음, 심리적 안정감을 줘야 합니다. “이런 구성원의 믿음은 리더십으로 형성되기도 하지만 조직의 제도나 방침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필요한 조직의 노력입니다. “조직은 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을 장려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조직의 리더는 물론 구성원 모두가 새겨야 말이 있습니다. “ 이상 솔직함의 외연이 까칠함에 주목하지 말라. 안에 담긴 성장을 향한 진심을 가치 있게 바라볼 때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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