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경영하라 1

경영 2014. 11. 25. 21:14

 


숫자로 경영하라

저자
최종학 지음
출판사
원앤원북스 | 2009-07-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숫자로 경영의 중심에 우뚝 서다!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
가격비교

 

- 교환사채는 일반사채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음. 교환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보유기간 동안 고정된 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음. 또한 만약 회사가 경영을 잘해 주식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사채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음. 많은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보유자가 주식으로의 전환을 원하거나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야 하므로 대주주의 경영권을 희석시킬 수 있는 문제가 발생. 하지만 교환사채는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런 문제점을 당장은 회피할 수 있음.
- 국내법상 자사주 펀드나 특정금전신탁 등에의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교환사채의 발행대상이 되지 못함. 따라서 자사주를 해외에 설립한 SPC에 형식적으로 매각하고, 해당 SPC가 교환사채를 판매하는 형태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임. 자사주를 한꺼번에 대규모로 매각하면 주식가격이 단기간에 폭락할 가능성이 있음. 반면에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면 이런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음. 일반적으로 교환사채를 발생시기부터 자사주 교환이 허용되는 시기까지 여러달에서 몇 년 정도의 시차가 있으며, 교환이 시작된다해도 사채보유자 중 일부는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계속 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기 때문.
- 한국의 은행들도 담보만 보고 대출을 결정하지 말고, 기업의 신규투자안을 검토해 투자안 자체가 합리적이면 어느정도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대출을 해주어야 함. 그래야 추가적 수익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 은행과 대출기업이 부채약정을 맺으면 은행입장에서는 대출위험을 적정수준 이하로 줄일 수 있음. 즉 부채약적은 기업의 투자 자체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담보가 없어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투자를 더 용이하게 하는 것이므로, 국가경제 전체에서 보면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부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
- 부채의 자본비용은 부채의 표시이자율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부채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비용이 회사에서 지급하는 세금을 줄여주기 때문. 예를 들어 이자율이 6%이고, 법인세율이 25%라고 가정하면 실제 회사에서 부담하는 자본비용은 6%가 아니라 4.5%임. 이에 반해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적히지는 않지만 자기자본의 자본비용은 부채의 자본비용보다 월등히 높음.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기자본의 자본비용은 대기업이 10~12%수준, 코스닥 상장기업은 14~18%수준에 이름. 비상장 기업은 최소 20%쯤 될 것으로 추덩됨. 이정도의 배당을 주거나 주가를 상승시켜야 주주들의 기대수준에 부합되어 주주들이 만족한다는 의미. 따라서 회사 입장에서는 부채를 사용하는 편이 더 유리함.
- 한국 감독당국이 스톡옵션 지급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법안을 마련한 것은 당시 반대하는 기업이 없었기 때문. 한국 기업이 그만큼 회계의 중요성에 대해 무심했다는 의미. 과거에는 기업들이 일반사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나누어주는 일이 흔했지만, 지금은 스톡옵션제도를 보유한 기업들조차 최고경영자나 몇몇 최고임원정도에게만 스톡옵션을 주고 있음. 또한 스톡옵션 대신 양도제한부 주식을 주는 기업도 많음. 양도제한부 주식은 직원에게 공짜로 주식을 주는 제도임. 직원은 이 주식을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양도하지 못함. 또 임기중 퇴사한 직원은 양도제한부 주식을 반납해야 함.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퇴사해도 주식을 처분할 수 있지만 양도제한부 주식을 받은 직원은 자신의 임기를 채워야 함. 양도제한부 주식을 지급한 기업은 지급 시점에 곧바로 비용처리를 하기 때문에 스톡옵션과는 달리 회사의 이익 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음. 이것은 양도제한부 주식이 스톡옵션보다 회계 투명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유이기도 함
- 회계처리방법의 선태이 기업의 행동에 놀랄만한 영향을 미침. 과거 90년대 초까지는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된 자금을 자산으로 회계처리 한 후 미래 일정기간 동안 나누어 상각해 비용으로 처리했음. 즉 기계나 건물의 유형자산 취득과 동일한 방식으로 회계처리한 것임. 그러다가 연구개발비 거의 대부분을 지출 즉시 비용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회계기준이 바뀌자 연구개바에 사용되는 자금이 상당히 줄어들었음. 손익계산서 상에 보고되는 이익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해, 회계처리 방법이 변화됨에 따라 경영방식을 바꾸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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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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