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지능

인문 2018. 3. 4. 13:21

-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의 성공비결을 유대인들만의 특별한 교육법에서 찾는다. 유대인의 교육법은 크게 두가지로, 어머니의 질문과, 하브루타 교육이다. 유대인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핏줄이 중요. 아버지의 인종이 무엇이든 간에 어머니가 유대인이라면 이 가정의 자녀들은 유대인으로 인정됨. 전 세계 유일하게 모계로써 민족의 정통성 여부를 판단하는 이유는 유대인의 사회와 가정에 끼치는 어머니의 영향력이 매우 지대하기 때문. 유대인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왜 그렇게 생각하니' 유대인 어머니들은 믿는다. 질문이 아이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아이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의 틀이 형성된다고 말이다. 질문을 통해 자녀는 부모와 깊이 대화하고 토론함으로써 사고력이 더욱 예리해짐. 이를 통해 지혜가 자라고 지식이 더 쌓이면서 유대인들은 더 큰 동기부여를 갖고 더 고차원적인 질문을 많이 던지게 됨. 어머니의 질문교육을 통해 질문하기를 삶으로 배운 유대인 자녀들은 주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고민하면서 공부함. 심지어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큰 동기부여를 갖고 공부함. 유대인의 또 다른 교육법 하브루타교육을 보자. 하브루타란 히브리어로 친구, 짝을 의미. 하브루타 교육이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답하고 토론하는 방식. 집에서의 하브루타 교육은 아버지와 자녀 또는 어머니와 자녀 사이에 책을 놓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으며 이루어짐. 학교에서의 하브루타 교육 역시 두 학생이 짝을 이루어 책을 읽고 질문하고 토론함으로써 이루어짐
- 질문은 생각을 유도하고 자극함. 따라서 생각을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함. 질문의 질은 당신의 생각의 질을 결정. 목표와 목적에 대해 질문하기는 당신의 업무량과 한계를 결정하고, 해석에 대해 질문하기는 당신이 어떻게 정보에 의미를 주고 의미 있는 정보들을 재구성할 수 있을지를 결정. 관점에 대해 질문하기는 당신이 갖춘 관점을 벗어나 타인이 갖춘 새로운 관점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함. 정확성에 대해 질문하기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진리인지 아닌지, 올바른지 틀린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함. 그리고 논리성에 대해 질문하기는 당신의 생각의 흐름이 어떤 합리적인 체계 속에 잘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도록 함. 당신의 사고력이 기차라면 질문하기는 그 기차를 질주하게 만드는 엔진 역할을 한다
- 가설이란 ~이면 ~일 것이다라는 구조로 서술된다. 이는 what if 질문과 유사한 구조. 따라서 독창적인 what if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은 곧 독창적 가설을 세울 수 있는 능력으로 연결되고 결국 창의적인 과학적 연구를 이끌어냄
- 설득의 핵심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무엇, 어떻게를 파는 것이 아니다. 설득의 핵심은 당신의 왜 질문을, 당신이 믿고 있는 가치를 토대로 상대의 마음을 얻는것
- 사소한 일들이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지 않게 하라. 더 많은 성과를 얻을수록 더욱더 적은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역설적 진리를 잊지 마라. 게리 켈러는 묻는다. "성취할 경우 다른 모든 일을 쉽게 하거나 불필요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당신은 이 one thing 질문을 통해 무엇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인지, 즉 나의 그 한가지 일, 원씽을 찾을 것이다. 앞으로 당신의 소중한 시간 대부분을 그 원씽을 위해 일하라. 성공은 이생에서 가장 중요한 원씽을 통해 꽃피우게 된다.
- 매일 원씽을 수행하면서 산다는 것은 삶에서 가장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산다는 뜻. 목표와 방향이 분명할 때 당신은 가는 길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선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현명한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다. 또한 이것은 당신의 삶에 놀라운 성과와 경험을 가져다준다.
- 비즈니스 세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신화에 불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당시 IBM의 최신기술들을 배우고 모방하고 스스로 그것들을 개선함으로써 만들었다. 워렌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전략을 배우고 모방하여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만들었따. 레이크록은 포드의 자동차 생산라인을 모방하여 맥도날드에 적용했고, 이르 통해 패스트푸드라는 신개념을 탄생시킴. 다른 분야에서도 만찬가지. 코비 브라이언트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모방.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 운동을 주도한 벤저민 메이스 목사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고 그를 모방.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을,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를 모방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리더들은 구경꾼으로만 살지 않았고 배움과 모방을 통해 주도자로 살았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늘 why not 질문을 던졌고,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다. 따라서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배우눈 것과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나라고 왜 안되겠는가?'라고 하며 why not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구경꾼에서 주도자로 변화할 것이고, 위대한 리더들처럼 신념과 의지를 갖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것이다. 성공한 리더의 이야기를 듣고 당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공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세상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두려움을 이긴 자이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 때문에 고통받고 죽는 자이다. 두려움을 극복할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달-위의-인간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성취해낸 어려운 일들에 비교할 때 당신 또한 why not? 나도 할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필링 굿의 저자 데이비드 번스는 심리적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이 치명적인 무기력 사이클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즉, 자멸적인 생각으로 시작해 이것이 자멸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자멸적 행동은 또 다시 자멸적인 감정을 유발. 그리고 자멸적 감정하에서 더 자멸적 생각이 나타나 끊임없는 무기력 사이클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무기력 사이클에 한번 빠지면 슬픔, 혼란, 공포, 실망감, 죄책감, 우울감 등이 뒤죽박죽된 채 살아가고, 잠시 멈춰서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음. 심리적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상담가를 찾았을 때 상담가들은 그 의뢰인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상담가들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그저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것이 아님. 의뢰인이 더 깊게 자기 자신을 알아가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정답과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훌륭한 상담가는 의뢰인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조용히 기다려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뢰인은 초기에 받은 질문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변. 왜 그럴까? 그들이 진짜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 미국의 상담가 베리 데이븐포트는 의뢰인이 모르는 것 같다고 답변할 때 더 동기부여를 해주고 더욱 기다려 준다면 거의 스스로가 정답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정답은 항상 그들에게 있습니다. 상담가, 코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고 정답이 수면위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사실, 자신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한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어떤 질문들은 너무 적나라하게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도록 하기에 전문상담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감당할 수 없기도 하다. 하지만 본성가 숨겨진 욕망, 소망, 원동력을 스스로 찾고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질문도 많다. 이러한 질문들은 스스로 묻고 답하는 훈련을 통해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고, 매일의 삶을 개선,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당신 내면의 금은보화 같은 가치를 볼 수도 있다. 당신은 당신 안에 그리고 당신의 인생속에서 행복한 것이 무엇이고, 좋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감사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당신이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생기는 부정적 생각들은 물 위에 떠 있는 기름층과 같아서 물속에 있는 아름다운 수초와 물고기들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당신은 스스로 좋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 부정적 기름층을 없앨 수 있고 당신 안에 있는 좋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성찰을 극대화하는 30가지 좋은 질문
* 나는 누구인가
* 나에게 가장 소중한 세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보고 있는가?
*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나의 걱정과 두려움 중에서 실제로 현실화된 것은 무엇인가
* 그동안 붙잡은 믿음 중에서 나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나에게 해결되어야 하는 부끄러움 또는 죄책감이 있는가
* 내가 어려웠던 순간 배웠던 인생의 교훈은 무엇인가
* 나는 가치, 믿음,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가
* 나는 목표를 이루기에 합당한 사람인가
* 나의 비전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 나는 꿈과 목표를 포기한 적이 있는가, 왜 그랬는가?
* 나의 어떤 기술이나 적성이 휴면상태에 있는가
* 나는 삶의 어떤 부분을 가장 변화시키고 싶은가
* 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나의 계획은 무엇인가
* 우선순위 있는 일에 집중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잡아먹는 도둑은 무엇인가
* 내가 바로 지금 놓치고 있는 중요한 인생의 기회는 무엇인가
* 현재 일하고 있는 우선순위는 나의 핵심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
* 나의 일에서 최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과 최저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
* 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가
* 가장 자신있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무엇인가
* 어려운 문제나 위기에 닥쳤을 때 나는 내 힘으로만 해결하고 있는가
* 나는 실패와 실망감으로부터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가
* 불편하고 불행한 인간관계에서 내가 기여하는 측면은 무엇인가
*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 인간관계에서 나 자신을 살리는 편인가?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편인가
*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위해 쓰고 있는가
*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색, 명상, 반성을 위해 사용하는가
*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는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가
- 위대한 조직은 고슴도치와 같아. 그들은 고슴도치처럼 제일 간단한 방식으로 쉽고 효과적이며 강력한 액션플랜을 생각해낸다. 짐 콜린스는 고습도치가 한 가지에 집중하는 전략개념은 사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서 탄생한다고 말한다
- 소유적 가치를 가지는 인간은 내가 소유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태도를 가짐. 반면, 존재적 가치를 지닌 인간은 나라는 존재 그 자체에 최고의 가치를 두며 능동적으로 자신을 새롭게 하고, 성장시키고, 관심을 가지고 베푸는 태도를 가짐. 소유적 가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주체와 객체가 모두 사물화되고, 인간의 존재라는 존엄성이 훼손되고, 무너지는 사회가 된다. (에리히 프롬)
-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설탕이 더 많이 들어 있는 펩시를 마실 때 뇌의 복측피각이 더 활성화되는 것을 나타남. 복측피각은 동기와 보상에 대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이곳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좋아한다 또는 즐기고 있다는 신호, 즉, 펩시를 마실 때 실험자들은 더 만족도를 나타냄. 다음 실험에서 그는 실험자들에게 코카콜라와 펩시가 어느 것인지 알려주고 각 음료를 마시게 했다. 그러자 첫번째 실험결과와는 반대로 실험자들은 코카콜라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경우 실험자들의 뇌는 시상하핵 전전두엽피질에서 큰 활성을 보임. 시상하핵 전전두엽피질은 뇌에서 기억과 인지과정을 담당. 따라서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콜라에 대해 연상된 기억과 생각이 콜라 자체의 맛에서 온 만족감을 이겨버렸다는 사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콜라를 맛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기억으로 즐기는 것이다.
- 코이(일본 잉어)는 환경에 따라 성장 크기를 결정. 이처럼 개인과 구성원의 잠재력, 능력, 창의성의 크기와 수준이 그들이 속한 환경 또는 집단의 크기, 수준, 질, 경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코이의 법칙이다
-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한 원인을 자신들이 처한 상황으로 돌린다. 그러나 나는 상황을 믿지 않는다. (버나드 쇼)
- 상황 탓하지 마라,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라
- 부모들은 아이의 고유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주기 쉽다. 아이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자라면서 생기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 즉 자기선택의 자유에 대한 결정을 본인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고 해야한다고 시키거나 명령한 사람을 탓하기 마련. 아이는 자신이 만든 상황과 문제에 대해 스스로 책이지고 해결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해결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또한 해야한다는 인식속에서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지도 않은 일도 억지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아이에 비해 동기부여가 떨어짐. 더 큰 문제는 자라면서 자신의 선택할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계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무엇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 존재적 가치를 가진 부모는 자녀 또한 부모와 같이 귀한 영혼을 가지고 있고 세상의 특별한 존재라는 관점으로 자녀를 대함. 그리고 자녀가 각자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가진 존재로 여기기에 자신이 원하느 직업이나 일을 강요하지 않음. 부모는 자녀를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로 바라봄. 부모는 자녀에게 자기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돌보고 기회를 주고 훈련의 자리로 인도한다
- 쓸데 없는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면 책을 잡고 읽으십시오. 쓸데없는 생각은 비교적 한가한 사람들이 느끼는 것입니다. 한가한 시간이 생길 때, 좋은 책을 읽어 여러분의 마음의 양식을 쌓아두세요.
- 책과 친구가 되지 못하더라도,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책이 당신의 삶의 내부에 침투해 들어오지 못하더라도, 서로 알고 지내는 표시인 눈인사마저 거부하며 살지 마세요. (처칠)
- 프랑스 부모는 훈육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단지 벌을 물을 상황에서만 협소하게 사용. 반면, 프랑스 부모는 교육을 학교교육과 상관없이 일상적으로 행동하는 모든 일을 말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임. 프랑스 부모들은 자녀가 가정이든 학교든 어디에 있든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삶의 교육철학을 몸소 가르친다. 그리고 그 교육철학의 핵심에는 카드레와 독립이라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카드레란 틀, 한계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프랑스의 교육에서 카드레란 자녀들이 어떠한 일에 대해서 정해진 틀 또는 한계를 가지도록 하는 것을 말함. 프랑스 부모들은 먼저 카드레를 몸소 이행하며 이를 어기지 않음. 동시에 자녀에 대해서도 지키기로 한 약속한 카드레를 매우 단호하고 엄격하게 이행하도록 가르침. 하지만 약속대로 지켜지는 카드레 안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무한한 자율과 선택의 자유를 허용. 그 다음으로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프랑스인답게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독립을 중요한 원칙으로 가르팀. 프랑스 부모들은 헬리콥터 부모나 훈련교관 부모와 달리 자녀를 스스로 잘 행동하고 스스로 잘 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서 인정
- 사고의 지평선을 넓혀주는 질문들
* 네 생각은 어떠니? 왜 그렇게 생각하니?
* 네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니? 네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니?
*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 것 같니
* 꿈을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은 무엇일까
* 친구 중에 누가 가장 좋니? 왜 그렇게 생각하니
* 최근 네게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좋은 일과 가장 나쁜 일은 무엇이니? 이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니?
* 너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다섯개를 뽑는다면 무엇이니
- 사랑과 훈계의 균형에 대한 마리안 로젠탈의 부모 유형
(1) 사랑과 훈계 모두 주지 않는 방목형 : 자녀에 대해 거의 요구를 하지 않고 따라서 자녀에 대한 기대도 없다. 방목형 부모는 자녀가 무시받고 유기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며, 이것은 자녀에게 악영향을 미침. 자녀는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한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사회적 관계형성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2) 훈계없이 사랑만 베푸는 허용적 유형 : 매우 관용적이며 분쟁을 피하려 함. 또한 그들은 자녀에게 사랑을 베풀면 자녀들이 알아서 독립적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통제해 갈 것으로 생각함. 많은 경우, 허용적 부모는 자신이 어렸을 때 결핍되었던 것들을 자녀에게 보상해주고 싶은 심리에서 비롯됨. 또한 비청소년기 그리고 청소년기 자녀들의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 훈계없는 사랑 속에서 자녀는 잘못하면 매우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형성하기 쉬움.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무지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를 가질 수 있다
(3) 사랑없이 훈계만 하는 독재적 유형 : 매우 엄격하게 자녀의 행동을 통제. 열린 대화 없이 엄격한 규칙과 부모의 기대를 따를 것을 자녀에게 강요하며, 징벌에 의존하여 자녀를 훈계. 적절한 훈계는 자녀의 행동을 바로 잡는데 매우 좋지만 독재적 부모 식의 사랑이 결핍된 훈계는 자녀에게 낮은 자존감, 자신감 결여, 열등감을 불러옴. 또한 부모의 영향 밖에서 자녀가 혼자 독립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가는 데 부정적 영향을 끼침
(4) 사랑과 훈계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사랑과 권위형 : 자녀교육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판단과 질책없이 자녀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열린 대화의 채널을 만들어줌. 또한 자녀가 약속한 규칙과 틀을 벗어날 경우 단호하고 엄격하게 안된다고 가르침. 이를 통해 자녀는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안정감을 형성. 사랑과 권위 속에서 자란 자녀들은 대개 자존감이 높고 규칙과 예의를 잘 지키며 창의성이 있다
- 긴즈버그의 직업발달 이론에 따른 자녀양육법
(1) 환상적 선택기(3~11세) :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지거나 무관할 수 있는 환상의 세계에서 꿈꾸는 직업을 생각. 자녀의 생각에 따라서 꿈꾸는 직업은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음. 이 단계에서 부모는 자녀의 소원과 희망을 들어주고 각종 직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넓혀주면 된다
(2) 잠정적 선택기(11~17세) :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이제 능력, 흥미, 적성, 가치관 등을 고려해서 진로를 생각함. 따라서 이 시기에 부모는 자녀의 능력, 흥미, 적성, 가치과이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 잘 파악하도록 도와주어야 함. 구체적으로 지능검사, 다중지능검사, 홀랜드 진로발달검사, 스트롱 진로발달검사, MBTI성격유형 검사, 애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DISC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자녀이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진로캠프 등의 체험활동 및 현장견학은 진로탐색과정에 큰 도움이 됨
(3) 현실적 선택기(17~22세) :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직업의 현실적 전망과 비전이 어떤지에 관심을 가짐. 부모는 직업과 관련된 잡지, 신문, 책 등을 통해 자녀가 직업에 대해 현실적 분석과 판단을 하도록 도울 수 있다. 진로개발이란 평생에 걸친 과정이며, 자녀가 계속 도전하여 스스로 발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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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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