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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가 회사를 망친다

경영 2014. 11. 6. 21:37

 


MBA가 회사를 망친다

저자
헨리 민츠버그 지음
출판사
북스넛 | 2009-08-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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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관리는 어렵고 섬세한 작업이며 갖가지 무형의 지식을 필요로 함. 하지만 이런 지식은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음. 실제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이런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시간낭비임.

- 매니지먼트는 과학이라기 보다는 직관적 측면이 강한. 피터 드러커는 경영의 실제에서 직관형 매니저의 시대는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매니지먼트에서 직관은 중요시 되고 있음.

- MBA 교육은 과학, 즉 분석을 가르치는 데 치중해 왔음. 그 결과 학생들은 매니지먼트를 분석, 특히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을 하는 활동이라 생각하게 되었음. 이처럼 근시안적이고 왜곡된 경영관은 두가지 형태의 파행적 매니지먼트 방식을 초래함. 이는 분석에 치중하는 계산형 방식과 직관력이 뛰어난 통찰가인양 행세하는 영웅형 방식이 그것임.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을 중시하는 관여형 방식임. 관여형 매니지먼트란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조직원과 긴밀한 고나계를 형성하고, 조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영감을 불어넣으며 함께 일을 수행하는 경영방식을 말함

- 통합은 매니지먼트의 본질임. 매니저는 각자의 특정한 상황을 고려하면서 명확하고 일관된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을 통합하고, 시스템을 통합해야함. 이는 매니저에게 분석작업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님. 통합을 하기위해서는 분석작업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 분석이라기보다는 통합임.

- 18세기 독일의 실업가들은 대학교육을 받은 학생이 거만해지면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고 우려했다고 함.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는 거만한 인물이 보다 쉽게 출세할 수 있는 곳이 되었음.

- 분석은 질서를 제공함. 질서는 전략창조의 전후 단계에서는 유익함. 전략창조 전에는 체계적인 인풋, 즉 하드 데이터를 제공함. 전략 창조 후에는 전략기획으로의 전환, 즉 프로그램화를 도와줌. 그러나 전략창조의 과정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음. 전략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계산이 아닌 창의력임. 현재와 다른 미래를 그려내는 실무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함.

- 모든 변화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일단 변화를 이루고 나면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철학자 알랭)

- 하드데이터의 약점

(1) 하드데이터는 시야가 좁고,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중요한 비경제적, 비정량적 요인을 포함시키지 못할 때가 많음. 중요한 정보는 종종 하드데이터의 형식을 취하지 않음. 고객의 표정, 공장 분위기, 관청 담당자의 목소리 등과 같은 데이터는 모든 매니저에게 있어서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음. 그러나 이런 데이터는 정식 시스템으로는 감지되지 않음. 지능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하드데이터라고 하더라도, 지혜를 구축하는 것은 주로 소프트 데이터임

(2) 하드데이터는 과도하게 집계되고 있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민하는 매니저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데이터를 집계하는 일임. 하지만 문제는 집계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가 누락됨. 기업의 손익만을 보고 회사의 상황을 어디까지 파악할 수 있을까? 등록된 특허 건수만 보고 연구소의 상황을 어디까지 파악할 수 있을까? 숲을 보고 나무를 보지 못해도 좋은가? 그것은 단지 나무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임

(3) 하드 데이터는 뒤늦게 수중에 들어오는 일이 많음. 정보는 금방 데이터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님. 어떤추세나 사건실적이 사실로서의 형태를 갖기까지는 시간이 걸림. 그것이 보고서로 집계되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임. 경영자는 그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음

(4) 하드 데이터 중에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매우 많음. 정량화 과정에서 누락되는 것이 반드시 있음. 공장의 불량품수나 대학의 연구실적 수 등 정량 데이터를 다룬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데이터가 왜곡될 가능성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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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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