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 국유기업 및 상장기업에서 HR업무를 담당하다가, 2009년부터 컨설팅 분야로 진출한 장신웨가 지었다. 저자의 인사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컨설팅 경험 중에서 말하기와 대화법에 대한 결과물을 일반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에 대한 내용이고, 두번째는 "정확하게 표현하기"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늘 이야기를 하고 살며, 주변사람과 늘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제목이나 목차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을 시작 해야하는지, 어떻게 생각을 전달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사람의 성격에 따라 말을 하는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는 내용에 대해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구분하고, 그 구분된 성격에 따라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생각이 없다. 이런 실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사람의 유형을 내향/외향, 사람중심/일중심의 구분에 따라 추진형, 친절형, 은둔형, 분석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성격 유형에 따라 각각 상사, 부하, 고객을 대하는 테크닉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실제 대화가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문자나 이모티콘으로 소통을 하는 경향이 더 심해졌다. 이 책에서는 온라인 소통에서 경계해야 할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실제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이라고 여겨진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반영된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좋은 사람과 아름다운 말을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행운이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 도서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