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확 나고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났어요. 꼭 질식해서 죽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공포감을 느꼈어요” 지난 주말에 심계항진,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공황장애 병원을 찾은 대구의 박모(39)씨는 최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가끔씩 가슴이 갑갑하고 숨 쉬기가 어려운 것을 느껴왔지만 진료를 미뤄왔다”면서 “증세가 악화되는 것 같은 불안감에 급히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박씨와 같이 일반인들 중에서도 연예인병으로 알려진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이러한 증세는 직장생활과 불투명한 노후에 대한 불안과 경제 상황, 인간관계, 생활 등 여러 요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황장애는 증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서 생기기 때문에 예기 불안증까지 동반하기 쉽다. 이는 불안장애와 대인기피증, 강박장애, 불면증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 요인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등이 있다. 심리사회적 요인에 속하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해아림한의원 수원점 최정곤 원장은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은 호흡이 곤란해지고 질식감이 들어 죽을것만 같은 느낌으로 나타난다. 또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도 함께 나타나기 쉽다. 심장이나 호흡기에 다른 질환이 없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손과 발 등 신체 일부의 떨림과 저림 등의 감각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오한과 식은땀이 나는 것도 공황장애 증상의 하나다. 또한 현재의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과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 역시 공황장애 증상이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지체될수록 증상이 악화 되기 때문에 공황장애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 원장은 “공황장애는 증상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 공황장애 전문병원이나 공황장애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의 빈도가 증가하고,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며 “그리고 결국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불안장애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매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을 어렵게까지 한다. 정상범주를 넘어선 불안과 그로 인한 공포는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만들어낸다. 불안감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 박동수의 증가, 위장관 이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불안장애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가벼운 증상만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되어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나타내는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쉽게 피곤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고 싶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증,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 등도 불안장애에 속한다.

해아림한의원 네트워크에서는 치료에 앞서 환자가 자신의 고통을 확인하고 해석,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후 진찰 및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계획을 세운다.
그 후 증상 정도나 유형에 따라 약침과 침, 한약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최 원장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이라고 전했다.

정신과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단기간에 치료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치료 경험이 많고 믿을 수 있는 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및 체계적인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아림한의원 네트워크(대구, 수원, 창원, 대전, 강남, 잠실)는 틱장애, ADHD, 소아 강박증, 소아 불안장애등을 치료하는 기관으로 어느곳을 방문해도 같은 치료방법을 통해 똑같은 진료를 받을수 있다.

한편, 공황장애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심열증’으로 알려져 있다. 심열증은 심장이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과열된 상태인데,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이 정상적인 조절 기능을 수행해내지 못하면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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