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업 혁신 전문 컨설팅 회사 크로스리버의 대표인 고시카와 신지씨가 지은 책이다. 코로나 이전에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직원의 습관'이라는 책은 이미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크로스리버는 IT서비스와 AI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조합해 활용함으로써 직원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수행하여 일 잘하는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특징을 분석한다. 

상위 5%리더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공감과 공동창조'다. 코로나 이전에 일을 잘하는 직원들의 특징은 효율중시와 목표달성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에는 텔레워크 등의 영향을 다른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참여시켜 일하기가 어려워지고 팀원들의 가치관이 다양해짐에 따라 상위 5% 리더는 팀원들과 대화를 거듭하며 방향성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상위 5%리더의 특징 중에서 인상적인 것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회사에서는 천천히 걸으면서 직원들과 접촉기회를 늘린다
* 실패하지 않을 확률을 줄인다
* 해야할 것뿐만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 팀원의 감정에 가까이 다가가서 문제가 발생한 메커니즘에 대해 함께 생각한다
* 의욕에 의지하지 않고 작업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다
*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내 힘의 균형이나, 출신, 적극성, 인맥 등을 정리해두고 누구를 어떻게 끌어들여야 할지를 구조화한다
* 그만둘 일을 결정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 시각, 청각, 언어정보가 일치하도록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도 신경을 쓴다
* 우연한 만남, 우연한 기회를 자기성장의 기회로 연결시킨다
* 절대 바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틈새시간을 만들어서 팀원들과 편안하게 대화한다.

요즘에는 모든 산업분야, 모든 업무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인사관련 업무에서는 이미 채용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일 잘하는 직원, 일 잘하는 관리자의 특징을 추출하는 분야에서도 AI가 활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활용한 방법론은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특징분석, 인지 API를 통한 감정분석, 머신러닝을 통한 행동규칙 추출 등이 기법이다. 물론 AI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이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작은 행동, 작은 습관이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조직에서 관리자로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직장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본 리뷰는 출판사 도서지원 이후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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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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