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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경영

경영 2014. 11. 16. 15:54

 


그린 경영

저자
피터 센게, 브라이언 스미스, 니나 크루슈바이츠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09-11-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경영 구루 피터 센게, 녹색 성장 시대, 경영의 대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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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기시대가 철이 바닥나서 끝난 것이 아니듯이, 산업화 시대 또한 산업이 더 이상 팽창할 여지가 없어서 끝나는 것이 아님. 산업화시대가 종말을 맞고 있는 이유는 개인과 회사, 그리고 정부가 산업화 시대의 부작용이 지속불가능함을 자각하게 되었기 때문.

- 산업화 시대 초기에 부자들은 그저 공장이나 거기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피해 멀리 떨어져 살았음.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예 쓰레기를 만든 곳이 아닌 다른 먼곳에 버리는 방법을 생각해냄. 하지만 오늘날처럼 서로 얽힌 세상에서는 멀찍이라는 말은 멀찍이 사라지고 있음.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화됨에 따라 한 지역에서 나온 쓰레기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침. 이 지구는 결국 공간적으로 한정됨. 베이징에서 배출한 먼지들이 로스앤젤리스의 공기에 영향을 미치고, 로스앤젤리그의 공기가 뉴욕의 천식 발병율에 영향을 미침

- 한 상점이나 기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다른 상점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통합적 디자인을 통해 여러 비즈니스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개념은 산업생태학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이것은 삼림과 같은 역할을 함

- 사람들은 값싼 에너지를 인간의 권리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한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기꺼이 할 태세를 갖추고 있음. 그것은 정치적 방법일수도 있고 더 나아가 군사적 침략이 될 수도 있음. 값싼 에너지에 의존하면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낳을 수 있는 부작용을 간과하는 태도야말로 거품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삷의 결정적 특징임.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와 방식의 변화임.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로 하여금 과학기술 못지 않게 바이오 연료 지대에 열광하게 하는 이유임.

- 경제는 전적으로 자연에 속해 있는 부산물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전 미 상원의원 게일로드 넬슨)

- 실험실에 갇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롭고 놀라운 무엇을 발명하던 과학자들의 견해가 시장을 되찾는 접근 방법으로 바뀌고 있음. 혁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되고 사회에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많은 형태의 협력관계와 정부기관 및 NGO, 학계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바탕으로 해야 함. 인간의 욕구를 누르지 못하는 과학과 혁신은 지속가능성을 발전시키지 못함. 마찬가지로 과학과 기술에서 분리된 지속가능성의 비전은 성공할 리 없음. 우리에겐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과 과학적 성취 둘다 필요함. (듀폰 CEO 채드 폴리데이)

- 경영팀과 연계해서 노력하기 위한 주요한 질문들

(1) 경영팀이 그들의 미래대비 전략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힘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어떤 것들을 가정하고 있는가?

(2) 만약 이러한 가정에 변화가 생겨도 현재의 전략은 유효한가?

(3) 이런 가정에 변화가 생기는 사건이 일어난다면 전반적인 전략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두고 우리는 어떤 선택사양을 창조하고 투자해야 하는가?

(4) 만약 우리의 가정에 변화가 왔을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현실을 설명하는 방법 (--> 영향력 및 학습의 기회 증가)

(1) 사건(반응)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2) 패턴, 추세(예측) :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나?

(3) 시스템적 구조(디자인) : 이런 패턴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힘은 무엇일까?

(4) 심성모델(변화) : 우리의 사고방식 중에서 이런 상황에 계속 이어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 경계는 불가피하다. 즉 모든 사고와 그 결과에 따라 이루어지는 경영은 모두 이 경계를 기반으로 함. 모든 것을 빠짐없이 고려한 사고는 불가능함. 문제는 우리의 사고에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경계가 있다는 걸 잊는 것임.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가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세계관에 고착되어 버림. 그러다가 다른 사람이나 사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폭넓게 사고를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너무 많은 대안들을 고러하려다 과부하가 걸리거나 자신들의 직접적 영향권을 벗어난 사안들에 압도당하거나 함. 또 어쩌다 등 떠밀려서 경계선을 넘어가게 되면 좌절감에 빠져서 항복해버림. 그러거 나서 대개는 지금 직면한 문제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 예전의 경계선으로 다시 후퇴하는 것으로 끝남.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 단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그어놓은 경계를 인식하도록, 그리고 왜 그들이 지금의 상태가 되었으며 어떤 좋은 대안들이 있는지를 스스로 탐색해보도록 돕는 것이어야 함.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들지 말라.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그어놓은 경계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도와라. 그러면 그들은 훨씬 더 안정감 있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그 도전에 착수할 것임.

- 성공적 면담을 위한 단계

(1) 준비하기 : 면담을 하는 동안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자세를 가짐

(2) 시작하기 : 상대편에게 당신이 왜 거기에 있고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당신이 이 면담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할 것. 진솔하되 간단하게 이야기할 것

(3) 끌어들이기 : 상대편에게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을만한 기회를 주는 간단한 개방형 질문을 몇개 던지는 것이 좋음.

(4) 흐름을 따라가기 : 대화가 진행되는 대로 그 흐름을 따라가라. 대화하다는 뜻의 영단어 converse가 함께 방향을 바꾼다는 뜻의 라틴어 convertere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5) 벽을 뛰어넘기 : 상대편과의 감정적 연결을 방해해는 것은 무엇이든 다 버려라

(6)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 면담을 통해 상대편과 진실로 통하게 되고 상대편이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게 되면 상대편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을 것임. "제가 이러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거나 함께 이 일에 동참할 만한 또 다른 사람이 있나요?"

(7) 마무리하기 : "유익한 시간이 되셨나요?"나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우리가 이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낸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와 같은 질문으로 마무리

- 자신의 비전과 열정을 표현하면 표현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이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함. 하지만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오랫동안 품어왔던 자신의 믿음과 의견을 버리는 일 또한 중요함

- 사람에게는 머리로 생각하는 면 말고도 마음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음. 머리로 생각하는 일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마음으로 생각하는 일은 그 일의 의의를 알고 진심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 이 두가지 모두 시스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임. 대화에는 진심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는 다르시 윈슬로의 말이나 창조적 에너지를 따라야 한다는 코카콜라 댄 버미어의 말, 그리고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말 역시 모두 위의 이야기와 같은 맥락임

- 옹호심과 의구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데 필요한 지침들

(1) 당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기술을 향상 : 추론의 사다리를 천천히 올라감으로써 당신의 사고과정을 투명하게 만들것

- 당신의 가정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그런 가정을 하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이야기하라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바이고 이것이 제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과정입니다.)

- 당신의 가정을 설명하라

- 당신의 추론과정을 명확히하라 ("저는 ... 때문에 이런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 당신의 관점의 취지를 설명하라. 당신의 제안에 의해 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 어떻게 그리고 왜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

- 비유적이고 가정적이더라도 당신의 의견에 관한 예를 제시하라 (제가 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영향을 받게 되는 소비자라고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 이야기할 때는 당신의 의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머릿속에 그려보도록 노력하라

- 당신의 결론과 가정을 공적으로 시험해보라

-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모델이나 자료를 좀더 깊이 관찰해보도록 유도하라 (방금 제가 한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은 제 생각에 틀린점은 없나요? 뭐 추가할만한 사항은 없나요?)

- 당신의 의견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방어적이 되지 않도록 하라. 당신이 주장하는 바가 분명 가치있다고 생각한다면 잠재적인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그 주장을 더 강하게 해 줄 것이다.

- 당신의 생각 중 어느 부분에 명확성이 부족한지 밝혀라. 이는 당신을 약하게 만들기 보다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당신의 생각을 개선시켜 줄 것이다. (제가 특히 피드백을 받아야할 부분은...)

- 당신의 주장을 옹호하는 중에도 다른 이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도록 격려하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혹시 저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2) 의구심을 표현하는 기술을 향상 :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고과정을 더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질문하라

- 다른 사람들이 그들만의 추론의 사다리를 내려와 그들의 가정이 실제는 어떠한지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신사적으로 유도하라 (무엇때문에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나요? 그에 대한 어떤 자료를 가지고 계신가요? 무엇때문에 그렇게 말하게 되신건가요?)

- 공격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고 이러한 대화기술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할 때는 특히 주의하라. 상대편의 방어적 태도를 유발하는 방식이나 유도심문 방식으로 질문하지 말라 (무슨 말인가요?나 증거는 무엇인가요? 대신 더 당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 사람들의 추론과정을 이끌어내라. 사람들이 왜 그런말을 하는지의 이유를 가능한한 많이 찾아내라. (그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 말이 당신의 다른 의견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 당신이 질문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당신의 질문이 당신의 관심, 희망, 요구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라 (저는 ...한 이유로 당신의 가정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 더 넓은 맥락이나 예를 물어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시험해보라 (당신의 제안이 ...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그 말이 ...와 비슷한 맥락인가요? 전형적인 예를 하나 들어주시겠어요?)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확실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라 (당신이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게 맞나요?)

- 대화도중 생겨나는 새로운 이해방식에 관심을 기울여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격하거나 당신의 이야기를 옹호하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라

(3) 어떠한 관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경우

-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됬는지 다시 질문하라 (제가 알지 못하는 어떤 자료를 갖고 계신가요? 어떻게 이런 관점을 갖게 되었나요?)

- 당신이 그 관점을 정말로 이해했는지 확실히 하라 (제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 상대편의 관점을 유심히 듣고 살펴본후 열린 마음으로 당신 자신의 의견도 제시하라 (...은 고려해 보셨나요?)

- 진솔한 마음으로 더 큰 의미를 생각해보고 당신의 가정에 대한 대안도 공유하라 (저는 그렇게 보기가 힘든 것이 저의 경험상으로는...)

- 당신이 걱정하는 바와 그 이유를 이야기하라

 

- 조직은 창조적 공정을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비전의 실질적 기능을 이해할 때 미묘한 변화를 겪음. 많은 사람들과 집단들이 비전을 바르게 이해하기에 사로잡혀 있지만, 단순한 언어의 나열이 아닌 활동력으로서의 비전이 나타내는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음. 그것은 비전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비전은 무엇을 하는가임

- 산업화 시대가 절대빈곤에 대해 취한 조치는 대체로 여러가지 형태의 박애주의적인 구호와 정부의 보조금 같은 것이었음. 이것은 비체계적인 사고가 빚어낸 비극이었음. 이러한 구호행위는 위급한 상황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부담을 전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임. 실제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부자나라들이 만들어놓은 IMF나 세계은행 또는 이와 관련된 구호장치들은 산업화시대의 관리패턴에 의해 운용되고, 산업화시대의 권력구조에 의해 기금이 조달되며, 산업화시대의 관리모델의 틀에 갇혀버린 전형적인 산업화시대의 조직임. 이러한 조직들은 가난을 심화하는 기존의 국제적인 세력을 바꾸어놓는데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절대빈곤 국가들 내에서 잠재적인 혁신과 개발 가능한 자원의 자물쇠를 열어놓지도 못했음. 무자비하게 식량의 가격을 낮추어 농부들의 수입을 폭락하게 만든 세계 식량 시스템안에 갇혀 버린 국가들과 다를 바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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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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