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경영 2014. 11. 16. 15:58

 


FREE(프리)

저자
크리스 앤더슨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11-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IT산업의 획기적 발견인 '롱테일 이론'을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
가격비교

 

- 네가지 공짜 모델

(1) 직접 교차 보조금 : 공짜 상품은 다른 무엇인가를 유료로 구입하도록 당신을 유인하는 모드 상품이며, 공짜 수령자는 궁극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사람임

(2) 3자간 시장 : 공짜 상품은 콘텐츠,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며, 공짜 수령자는 모든 사람임. 두 당사자가 무엇인가를 무료 교환함으로써 창출되는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3자가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 모든 미디어의 토대가 됨.

(3) 프리미엄 : 공짜 상품은 고급 유료상품과 겨루는 모든 사람이며, 수령자는 기본버전 이용자임

(4) 비금전적 시장 : 공짜 상품은 사람들이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제공하는 모든 것이며, 공짜 수령자는 모든 사람임. 기부경제, 노동의 교환, 해적행위 등.

- 옥수수 경제는 적어도 식량에 관한 한 풍요의 경제임. 역사가들은 고대세계의 훌륭한 문명들을 들여다 볼때 종종 쌀과 밀, 그리고 옥수수 등 세가지 곡물 렌즈를 이용. 쌀은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재배하기 어려움. 밀은 재배하기 쉽지만, 단백질 함량이 낮음. 옥수수만이 재배하기도 쉽고, 단백질 함량도 높음. 역사가들의 고찰에 따르면 이 곡물의 단백질/노동의 비율이 문명화 과정에 영향을 미쳤음. 즉 단백질/노동의 비율이 높을수록 그 곡식에 의존하는 이들이 더 많은 사회적 잉여를 누렸음. 그들은 보다 적은 노동으로도 먹을 것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 적은 노동으로 먹을 것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 의미만을 지녔던 것은 아님. 쌀과 밀에 의존했던 사회는 보통 내향적이고 농업중심적인 문화를 형성, 그들 사회가 그런 성향을 보인 것은 쌀과 밀 같은 농작물은 재배과정에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기 때문. 반면 마야와 아즈텍 문명과 같이 옥수수에 의존했던 사회는 시간과 에너지가 남아돌았고, 그러한 시간과 에너지를 종종 이웃국가 정복에 사용.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결국 풍부한 옥수수로 인해 아즈텍 문명이 호전성을 띠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음.

- 치킨 너겟은 옥수수 덩어리다. 치킨 너겟의 주재료인 닭이 옥수수를 먹고 자랐으므로 옥수수로 이루어져 있고, 반죽의 접착제로 쓰이는 옥수수 전분과 반북에 쓰이는 옥수수 가루, 너겟을 튀기는데 사용되는 옥수수 기름을 포함하여 너겟의 다른 성분들도 옥수수로 이루어져 있음. 발효제, 레시틴. 모노글리세라이드, 다이글리세라이드, 트리글리세라이드,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는 금빛 착색제,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구연산 이 모든 것이 옥수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잡식동물의 딜레마, 마이클 폴런)

- 대부분의 거래에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존재. 그렇지만 무엇인가 공짜일 때에는 우리는 부정적 측면을 잊어버림. 공짜가 우리를 흥분시켜 공짜상품을 실제보다 가치있게 인식하게 만듬. 왜냐하면 손해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마음때문. 공짜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손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데 있음. 그렇지만 공짜가 아닌 무엇인가를 선택한다고 생각해보면 잘못된 선택으로 손해를 입을 위험이 있음. 그러므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면 우리는 당연히 공짜를 선택하게 됨.

- 공짜 비즈니스 모델은 10억 달러 산업을 100만달러 산업으로 바꾸어 놓고 있음. 하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일반적으로 그러한 부는 증발하지 않음. 다만 측정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재분배될 뿐임. 생활광고의 경우 신문 소유주와 근로자들, 그리고 주주들은 거액의 부를 잃은 반면 나머지 우리들은 소액의 부를 얻었음. 하지만 부를 잃는 사람들보다 부를 얻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음.

- 수확체증은 전통적으로 생산에 따른 수확체증을 일컬음. 디지털 시장의 경우 소비에 따른 수확체증의 혜택을 누림. 즉 소비자가 증가할수록 제품의 가치가 높아지고, 제품의 가치가 높아지니 소비자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이 발생하여 그 제품이 시장을 장악.

- 민들레씨 각각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민들레의 시각에서는 중요한 일이 아님. 중요한 것은 봄마다 도로 곳곳의 틈새를 민들레로 채우는 것임. 민들레는 한개의 귀중한 씨가 보금자리를 떠나서 최적의 성장환경을 찾아내어 그곳에서 영원히 번식하길 바라며 씨 한개 한개를 귀하게 돌보기 보다 가능한 많은 씨를 퍼뜨려 가능한 모든 번식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원함. 이것이 낭비전략을 구사하는 법칙임. 씨앗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함. 많은 씨를 공중에 날려버리는 것이 잘못처럼, 심지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풍요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임.

- 해적행위 덕분에 패션업계는 얼리어답터들로부터 대중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얼리어답터들은 또 다시 새로운 무언인가를 찾지 않을 수 없게 됨. 중국에서 얼리어답터들은 신흥부유층 및 중산층임. 반면 대중은 교묘한 짝퉁으로 명품시장에 여전히 한쪽 발을 담그고 있는 10억 인구임. 정품과 짝퉁 이 두가지 상품은 서로 다른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 그리고 각각이 다른 하나를 부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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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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