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이 책은 600만명이 넘는 회원을 지닌 미디어 공유 플랫폼인 자회독서회에서 엮은 책이다. 위챗 영향력 순위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좋은 글을 선정해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수많은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6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은 '책을 올바로 이해하고 진리를 품는다'는 생각에 따라 깊이 있는 독서토론을 하며 바깥으로는 세상을, 안으로는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모든 여성이 자신을 온전히 알아가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회원들의 삶과 인생진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자회독서회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글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중 회원들의 열렬한 공감을 얻은 작품들을 모아서 이 책으로 엮어냈다. 인생의 성장, 직장에서의 꿈, 연애와 결혼, 마음 다스리기 등의 내용을 5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다음은 가슴 깊이 다가온 책 속의 글귀다.

"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야 바다로 간다. 새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난다. 나무는 끊임없이 태양빛을 받고 물을 흡수해야 자란다. 가장 자기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는 버티고, 인생의 높은 곳에서는 겸손하라. 그렇게 한다면 어디에 던져져도 잘 살게 될 것이다."

"한 사람의 품격에는 그가 읽었던 책, 걸어온 길, 사랑했던 사람이 숨어 있다. 매력적인 여자는 교태나 애교가 아닌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러한 기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인생길의 성장도 그러하다. 파고든 만큼의 기쁨이 있을 뿐. 결과나 끝을 질문할 필요가 없다."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인생에서 가장 슬픈 것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고, 자신의 인생에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믿지 않는 것이다."

"쓸데없는 사교활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의미 있는 인간관계는 사교활동에 목을 맬 때 맺어지지 않는다. 많은 친구보다 두 세 명의 죽마고우가 더 낫다."

"자신에게서 과한 것을 덜어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만약, 지금 조금 버겁다면 빠름의 쾌감보다 느림의 미학을 감상해 보자. 생각보다 환상적일 수 있다."

"파도가 밀려올 때 우리는 그 방향을 바꿀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수영을 하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파도에 잠길 위험을 줄이는 것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가 각기 다른 불꽃으로 피어오르길 바란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글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성적이다. 특히나 젊은 여성의 정서를 자극할 만한 글들이다. 하지만 이 시대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한 조각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본 리뷰는 출판사 도서지원 이후,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