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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을 의심하라

저자
데이비드 애들러 지음
출판사
미래인 | 2011-04-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美 PBS 화제의 다큐멘터리 [Mind Over Money]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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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크 같은 책에서 미화된 심리적 반응인 직관은 사랑에 빠질 때는 가장 유용한 요소가 될 지 모름. 그러나 투자를 할 때 직관을 맹신하는 것은 재난이나 다름 없음. 직관은 주식을 고르거나 부동산 붐의 고점을 예측하는 데 방해가 될 뿐임. 성급한 판단과 첫인상은 확률이나 가능성 혹은 복리를 계산하고 주식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음.
- 다른 사람들을 따르는 것은 자연적 본능. 아프리카 초원에서 진화가 전개되던 시기에는 주위 사람들이 뛰기 시작하면 무조건 같이 뛰어야 했음. 그러나 투자를 할 때 뛰기 시작한 다른 사람들을 좇으면 이미 뒤처저 버려서 나쁜 타이밍을 잡게 됨.
- 인지신경 과학자들은 투자소득이 특정한 마약과 마찬가지로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한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음. 코카인이 마약중독자를 인사불성 상태에 빠뜨리듯, 장기간에 걸친 경제성장과 번영이 투자자들을 집단적 도취상태에 빠뜨릴 수 있음.
- 사람들은 연금을 보험이 아닌 위험한 도박으로 봄. 일찍 죽으면 손해를 보고 오래살면 이득을 보는 도박. 반면 경제학자들과 보험회사들은 연금을 말년에 돈이 다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보장하는 보험으로 봄. 대부분의 사람에게 장수는 좋은 일이나 이에 따른 재정적 위험을 걱정하는 경제학자들에겐 그렇지 않음. 연금은 이런 위험을 막아줌.
- 신주 발행은 시장이 기업의 미래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내부자의 생각을 반영. 따라서 매도적기를 알리는 신호가 됨. 어떤 의미에서 기업은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자사주를 공매도하여 가치를 희석시킴.
- 슬픔과 자기경도에 빠진 사람은 자기고양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품에 돈을 더 쓴다고 설명. 슬픔에 빠진 사람은 자신과 소유물을 격하하는 경향을 보임. 그래서 왜소해진 자아감에 비하면 모든 것이 가치있어 보임. 이때 구매 행위는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이 됨.
- CEO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환경의 산물임. 경력초기의 경험이 그들에게 지속적 영향을 미침. CEO들이 경력을 시작한 시기가 호황기였는지 불황기였는지가 경영스타일에 영향을 미침. 불경기에 경력을 시작한 CEO들은 보다 보수적 경향을 보이고, 호황기에 시작한 이들은 보다 공격적경향을 보임. 경력의 출발점은 향후 경로도 결정지음. 불황기에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CEO까지 오르는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림. 그들은 한 회사에 장기근속하면서 착실하게 내부 승진을 거침. 반면 호황기에 시작한 사람은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CEO에 오르고 회사도 더 자주 옮김. 또한 특정기업에서 경력을 시작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빠르게 CEO에 오름. GE와 메릴린치가 특히 좋은 출발점이었음.
-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포도당이 많이 소모됨. 자제력을 발휘하고 합리적 결정을 내리려면 최적의 혈당치가 필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 혈당이 떨어진 사람들은 명확한 사고를 거치지 않고 직관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음. 당분을 섭취하면 직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음. 혈당이 보다 분석적으로 생각할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 따라서 고도로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었다면 안정적 혈당치를 유지해야 함. 혈당치가 정상보다 높다고 사고력이 증진되는 것은 아님. 자는 동안 혈당치가 회복되기 때문에 잠을 푹자는 것이 한가지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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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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