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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경제 금융 지도(한국 기업의 블루오션)

저자
노 다니엘 지음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09-04-2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두바이라는 도시의 이름으로 우리의 귀에 더 익숙해진 아라비아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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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C에서의 인플레 원인은 (1) 정부지출의 급증, (2) 민간기업의 투자확대 및 금융권의 유동성 과잉공급, (3) 미달러에 대한 연동에 따른 인플레 유입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음. 첫째, 경제에 돈이 과잉공급도니 주된 이유는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공사들로 엄청난 돈이 풀려나간 것. 둘째, 석유 및 석유관련 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정부수입의 확대, 그리고 이 공적자금이 지배족을 비롯한 엘리트층이 경영하는 기업들로 이전되어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유동성이 과잉공급됨. 게다가 환율이 달러에 페그되어 이자율마저 미국의 저이자 구조로 정착되면서 은행들은 계속 융자를 확대해왔음.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도 인플레 악화에 한 몫을 했음. 셋째, 석유수출은 달러로 결제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유로로 결제되는 구조속에서 달러의 가치하락이나 유로의 가치상승은 곧 구매력의 저하로 연결되어 소비지출을 증가시킴.
- 화폐가치를 미 달러화에 연동시키는 제도는 언젠가는 바뀌게 될 큰 문제임. 여섯나라의 외환보유고가 25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규모이기 때문에 이 제도의 전환은 GCC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게 큰 영향을 미칠 것임. 그러나 앞으로 수년간은 GCC국가들이 (쿠웨이트는 예외로 하고) 화폐가치를 재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유는 어느 GCC 국가가 자국 화폐의 달러에 대한 가치를 평가절상한다면(즉 달러가치가 자국화폐에 비해 내려간다면) 현재 달러로 표시되는 석유수출의 가격을 올려야만 자국화폐로 환산한 석유수입이 유지되어 국내 경제를 운용할 수 있음. 이는 GCC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는 미국 외의 많은 나라의 구매결정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문제를 초래할 것임. 또한 이 조치가 인플레를 잡는데 효과적인지 불투명함. 왜냐하면 현재 아라비아 반도의 인플레는 달러 연동에 의한 수입분도 있으나 석유수입의 팽창과 왕성한 국내소비 등 내부적 요인들이 매우 크기 때문. 달러페그를 버리기 어려운 또하나의 이유는 2010년 목표로 하는 GCC 화폐 통합이 달러에 대한 페그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어 이 통합에 가입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독자적으로 달러페그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
- 이슬람 금융의 확대배경 (1) 이슬람을 신봉하는 국가들, 특히 산유국의 풍부한 자금형성, (2) 미국의 9/11 사태이후 이슬람계 국가로부터 미국으로의 자금이동에 대한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미국 이외의 채널로 돈이 풀리기 시작하며 이 돈을 운용하기 위한 기법이 새로이 모색됨. (3) 말레이시아 효과라는 것으로 9/11 사태 이후 이슬람권에 대한 미국의 공격적 태도에 공공연히 반대입장을 표명해온 마하티르 치하의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세계의 칭찬과 함께 이슬람 금융의 한 요람으로 자리잡게 됨. 최근에는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이 새로운 이슬람 금융의 산지로 등장하고 있음. (4) 금융의 세계화속에서 중동지역의 금융권도 근본적 개혁, 합리화의 물결을 타고 있음. 이는 중동계 금융기관의 선진화, 투명화와 함께 새로운 금융상품과 기법의 개발로 연결되는 효과를 가져온 것.
- 국부를 창출함에 있어 제조업의 기반이 없다는 약점을 가진 아라비아반도 6개국이 금융에 집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임. 그리고 이 집착이 현실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음. 이들에게는 자본이 있고 무역과 금융의 역사적 dna가 있으며,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 금융에 있어 동과 서를 연결시키는 지리적 요충에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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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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