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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박스

etc 2015. 4. 9. 21:43

 


아웃 오브 박스(OUT OF BOX)

저자
오상진 지음
출판사
다연 | 2014-09-1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많은 사람이 아이디어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부 창...
가격비교

 

- 인간의 뇌는 게으름. 늘 편안한 것을 추구. 눈에 익은 환경과 일을 기본적으로 선호하므로 패턴 박스가 생김. 여기서 패턴은 인식을 틀이라고 할 수 있음. 이것은 사고의 효율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함. 다시 말해 우리의 뇌는 효율적 사고를 위해 늘 하던 대로 사고하도록 작동된다는 것. 이런 인간의 의식은 때론 매우 부정확한데, 이 잘못된 인식의 틀이 사고의 한계를 맘듬. 데이비드 퍼킨스는 "잘못된 사고 가운데 90%가 논리의 잘못이 아니라 인식의 잘못에서 비롯된다"고 말했음. 그는 인식이 잘못되면 논리가 아무리 훌륭해도 해답은 쓰레기일 뿐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잘못된 패턴을 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적 곤충학자 파브르는 쐐기벌레라는 곤충을 가장 좋아했다고 함. 이 곤충은 맨앞에서 기어가는 리더가 실 같은 자국을 남기면 다른 것들이 일렬로 그 뒤를 따라간다는 특징이 있음.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 만약 선두를 따르는 것이 쐐기벌레들의 본능이라면 이 녀석들을 원형으로 놓으면 어떻게 될까? 결과는 끔찍했다. 무려 6일 동안 먹지도 않고 자국을 따라 빙빙 돈 것이다. 마라톤 풀코스를 3.5회 왕복한 것과 같은 거리를 움직인 것. 결국 대다수가 지쳐 죽고 남은 한두마리가 대형을 깨고 먹이 쪽으로 움직임. 만약 이 녀석들 중 한마리가 원형틀에서 빠져나왔다면 대다수가 죽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 외부자극이 하나의 연속된 패턴을 깨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 사람들은 수많은 지식을 경험에서 얻음. 하지만 그 경험이 때로는 사고를 경직되게 만들고 문제를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나쁜 습관을 갖게 함. 늘 익숙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을 찾아가도로 만드는 것. 우리는 이것을 안전지대라 함. 단지 습관에 의해 직관적 사고만을 하게 되는 곳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나오기 힘든 곳임. 창의적 아이디어를 촉진하려면 조금은 낯설고, 불편하고, 다소 위험한 곳을 넘나들 필요가 있음. 창의지대라고 불리는 곳. 이곳은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 시간, 생각을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는 도전에 의해 생성된 곳이다. 결국 우리에게 익숙한 안전지대가 경험박스를 만드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아이디어 발상법은 대안을 찾는 것이 중심이었다. 철저하게 논리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찾아나가는 방식. 하지만 무작위 투입은 전혀 상관없는 단어들을 조합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다소 비논리적 상황처럼 보일수도 있음. 무작위 투입기법은 서로 전혀 다른 상황을 접목시켜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탁월. 특히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상황이거나 아이디어가 고갈되었을 때, 새로운 발상과 신속한 창의성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음. 이것은 단순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아이디어 발상법이라고 단언할 수 있음
- 미국 베일러 의대 신경과학자 리드 몬터규는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 67명에게 콜라를 제공하고 MRI촬영을 실시. 콜라 상표를 모를 때는 모두 같은 뇌 영역이 활성화됨. 그런데 상표를 보고 콜라를 마실 때는 코카콜라에서만 측 중격핵과 전전두엽이 같이 활성화됨. 즉, 코카콜라에 대한 소비자의 정서가 펩시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증거. 체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코카콜라에게는 당연한 결과였다. 그만큼 행복한 체험을 통한 브랜드의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방증. 이것이 행복한 체험을 제공하는 코카콜라 브랜드 파워의 비밀이다
- 디자인 씽킹을 촉진시키기 위해 몇가지 실천해야 할 항목이 있음.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해야 함. 질문은 습관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좋음. 열린 마음으로 소비자를 끊임없이 관찰해야 함. 관찰 없이는 변화도 없다. 그저 직관적 사고와 고정관념만이 남을 뿐. 끊임없이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관찰하라. 때로는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시각적으로 봐야 한다. 논리적 사고는 패턴을 만들고 고정관념으로 진화함. 앞에서 언급한 박스가 생기는 것이다. 시각적 사고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음. 마지막으로 인생을 프로토타입이라 생각하고 만들어보고,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함.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 디자인 씽킹은 누구라도 실행에 옮길 수 있고,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하기에 누구나 할 수 있음
- 아이디어의 네가지 형캐
(1) 아이디어는 메마른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중물과 같다. 지하 공간에 아무리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어도 메마른 펌프에 마중물을 넣지 않으면 결코 물을 퍼 올릴 수 없다. 마찬가지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마중물이 될 다양한 경험과 관찰, 그리고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함
(2) 참기름을 짜내는 참기름 통과 같다. 소량의 참기름을 짜내기 위해서 몇배가 되는 참깨를 넣어야 하는 것처럼 양질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몇배에 달하는 영감이 투입되어야 함. 실제로 천재라 부릴던 사람들은 한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함. 에디슨은 1093개의 발명품을 개발했고, 프로이트는 650편의 논문을 썼다. 바흐는 하루에 한편 꼴로 작곡을 하고, 피카소는 2만여개의 스케치를 했다. 이 과정속에서 그들은 천재라고 칭할만한 결과물은 고작 수십개에 불과. 투자대비 효과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님. 그러나 그들이 수많은 시도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음. 결국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최상을 방법은 엄청나게 많은 투입을 끊임없이 하는 것 뿐. 처음부터 빅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는 없음. 작고 성숙하지 않은 아이디어들이 쌓이고 연결되도록 숙성의 과정을 거쳐야만 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음
(3) 아이디어는 네트워크를 통해 발현되고 진화한다. 최근 뇌과학자들이 뇌 단층 촬영을 통해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 창의적 생각을 할 때 뇌의 반응을 본 것. 결과는 놀라웠다. 평소와는 달리 창의적 생각을 할 때는 전혀 상관없는 영역들이 동시에 반응을 하는 것이었다. 서로 다른 영역의 뉴런들이 결합하면서 창의적 생각들이 나온다는 것. 확장시켜보면, 좋은 아이디어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4) 아이디어는 실행이다. 실행되지 못하는 아이디어는 단지 쓸모없는 상상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실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에서 말하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개념.
- 일반적인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문제를 정의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그 원인에 대해 논리적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그런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의적 문제해결 방식도 비슷한 구조를 가짐. 특별한 것이 있다면 영감을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가 전체 과정에 삽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의 아이디어 생성은 철저하게 프로세스에 기반하며, 집단의 창의성이 담보될 때 실행이 가능하고 가치가 부여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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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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