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한층 발달된 뇌 중추를 사용해야 하며 여기에는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함. 새로운 습관형성의 첫번째 규칙은 "새로운 일은 아침이나 휴식 직후에 하라"가 되어야 한다

- 성공적으로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포유류 뇌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한다. 편도체를 진정시키는 활동을 하고 변화를 작은 단계로 쪼개 친숙한 느낌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무엇이든 한번에 한 가지씩 바구는 것이 좋다. 

- 나쁜 습관을 지속하는 이유는 그런 습관들이 뇌에 필수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 우선 당신의 나쁜 습관이 어떤 욕구를 채워주고 있는지 파악한 후 그 욕구를 대신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른 습관으로 대체해야 한다.

- 죄책감이 특정한 행동 혹은 반대로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감정인 반면, 수치심은 결함이 있는 대상에 대한 감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은 반드시 어떠해야 한다는 믿음과 실제 상태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수치심과 맞서는 데에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뇌에는 두 개의 다른 주의력 체계가 있다. 하향식이라 불리는 배측 주의시스템은 내적인 사고에 집중하고, 상향식이라 불리는 복측 주의시스템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한다. 이 두 가지 주의력 시스템은 개인이나 종으로서의 생존에 중요했고 여전히 중요하다. 수렵채집인들은 주변의 잠재적 위험을 알아차리는 일과 사슴사냥과 같은 달성 과제에 집중하는 일, 이 두가지 사이에서 끊임없이 주의를 이동시켰다. 운전 할때도 마찬가지다. 복측 주의 시스템은 길 위에서 당신의 위치와 다른 차들의 행동을 인식하지만 배측 주의시스템은 그 행동에 너무 열중하지 않고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 거기로 가기 위해 어느 길로 들어서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은 뇌와 신체가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애쓴다. 창의성, 합리적 판단, 공감, 뇌가소성, 건강한 면역 시스템 같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빼앗아 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 반응 관리는 필수적이다.

- 우리는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지쳐 있거나 뇌의 염증을 경험할 때 우유부단 상태에 빠지곤 함. 이런 원인들은 편도체와 전전두피질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는 우유부단함과 무의식적 통찰의 결여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불안, 우울, 피로를 경험하고 있을 때는 중요한 결정을 다른 날로 미루는 것이 좋다.

- 어떤 결정들은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상상해야 한다면 특히 더 그렇다. 당신은 당신이 가진 정보와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래서 친숙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서는 건전한 판단이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결정을 보다 짧은 시한을 두고 쪼개야 한다. 그리고 단기적 결정을 내린 뒤 진행과정을 보며 이후 결정을 조정해야 한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받아들인다면 보다 민첩하게 매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자극받은 편도체는 전전두피질을 납치해서 포유류 뇌 지배사고라는 결과를 낳음. 그 상태에서 우리는 전전두피질의 검열을 거치지 않은 거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해서 적극적 공격을 하거나 원치 않는 감정을 억눌러서 회피한다. 이런 감정적 회피상태에서도 내부에서는 신경전쟁이 계속되면서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이성적 사고를 손상시킴. 적극적인 공격이든 수동적 회피상태든 편도체가 지배한 상태에서 우리는 현재의 순간을 인식할 수 없고, 이야기를 정확히 들을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고, 의견차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공감하거나 결과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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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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