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식투자, 파생상품 투자와 같은 투자권유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간절이 원하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며 헛된 망상을 심어주는 위안서도 아니다. 자본소득으로 가는 첫번째 관문인 1억원을 모으기 위한 머니트레이닝을 위한 책이다.
왜 1억원인가? 1억원이라는 금액보다는 저축과 돈관리에 대한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아무런 시드머니 없이 자본소득을 올리거나, 창업을 할 수는 없다. 부자가 되는 길은 다양하지만 누구나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길목, 디딤돌이 있다면 일단 1억이란 목돈을 모으는 것이다. 단연코 말하지만 1억원 모으기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1억원을 모으고 난 뒤에 생기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
- 저축은행, 신협같은 제2금융권에 예금만 해도 세전 약 400만원 정도의 금융소득이 발생한다.
(2)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선택권이 늘어난다.
- 청약을 고려해 볼 수도 있고, 작게나마 창업을 시도할 수도 있다. 연애중이라면 돈이 없어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을 면할 수도 있다.
(3) 자산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다
- 순자산 0원에서 1억원을 모으는데 적금으로 5년이 걸렸다면, 1억원에서 2억원이 되는데 46개월, 2억원에서 3억원이 되는데 42개월, 3억원에서 4억원이 되는데 38개월이 걸린다
(4) 저축근력이 커진다
(5) 자존감이 높아지고 좌절감은 회복된다
어느 새해 아침에 1억원을 모아보겠다고 해서 금방 돈이 모여지지는 않는다. 1억원을 모으기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마인드가 중요한데, 바로 선저축, 증액저축, 정기저축, 후보상, 명확한 목표 마인드다.
저축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과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과소비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점심외식, 택시이용, 브랜드커피, 생일이나 기념일 이벤트 비용, 계절마다 지출하는 의류비, 과도한 문화레저비, 월소득 30%이상의 식생활비, 월소득 15%이상의 주거비, 연봉 5%이상의 여행비, 6개월 월소득 이상의 자동차.
위에서 제시한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1억원을 모으기는 쉽지 않은데, 반려동물을 키운다던지, 가족들에게 과도한 경제적 지원을 하거나, 과도한 기부금, 헌금의 경우다.
평소 무심코 내뱉게 되는 잘못된 말버릇이 저축을 방해하는데,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고생한 나에게 보상해야 돼"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인생 뭐 있냐?"
"큰맘 먹고 한다."
"이건 안사면 손해다."
"이거 하나만큼은 좋은 걸로"
"인생에서 단 한번 뿐인데"
"내가 이거 하려고 돈벌지"
"내가 이거 하나도 못하냐?"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노린 투자의 성공으로 부자가 된 게 아니다. 충실한 자기관리와 절제를 바탕으로 자본을 축적하고, 꾸준히 자기성장의 노력으로 현재의 부를 일구어 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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