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전략

경영 2017. 8. 15. 16:09

- 상품은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고, 임대든 수리든 맨션 판매 등 닥치는 대로 모두 하고, 지역은 넓은 대상으로 하고, 고객층도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모두를 상대하겠다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이것은 대형업체나 강자의 전략이다. 약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반적 상식과는 반대로 행동해야 함. 어떤 분야에서 1등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것을 버려야 함
- 약자의 전략은 No 1. 전략이다. 핵심은 Only one 전략이다. 특히 약자의 전략에서 버리는 용기와 결단은 필수조건.
- 약자는 대기업 엘리트가 손대지 않고, 무시하고, 손으로 만들고, 이미지가 좋지 않은 영역에서 상품과 영업전략을 선택해야 함. 누구라도 간단히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손이 많이 가는 상품, 대량생산품이 아니라 소량생산푼, 신제품이 아닌 중고제품, 대도시가 아닌 지방 소도시, 대도시라도 국한된 지역 등을 택하는 전략이다. 그리고 조직을 크게 키우지 않는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이길 수 있다.
- 처음에는 다른 회사가 만든 '어디든지 있는' 상품을 구매해서 '모두가 하고 있는 방법'으로 판매를 하고, 다름에는 '어디든지 있는 상품'을 '아무도 하지 않는 방법'으로 판매를 하고, 마지막으로는 '어디에도 없는 상품'을 '아무도 하지 않은 방법'으로 판매하는 것이 일과 경영의 참맛이다. 누구에게도 아첨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하는 방식도 누구가에게 고용되고 상사의 기분을 맞춰가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저긍로는 독립해서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충분히 먹고살고 고객이나 사회로부터 감사받는 것이 이상적인 삶일 것이다.
- 뭔가를 이룬 사람은 대부분 아픈 경험이나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이런 역경체험은 반드시 역전의 계기가 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집이 망하는 바람에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남의 집에서 일을 거들었다. 그는 몸이 약해 주변의 협력을 얻는 경영을 하게 됐다. 교세라의 이나모리씨도 중학교시절 결핵으로 죽음을 각오한 후 인생을 깨달았다. 또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 불합격하고 파산직전의 회사에 취업하는 바람에 결국 창업하지 않을수 없었다. 2차대전 전후의 창업가는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전후에 태어났지만, 소프트뱅크 손정의씨는 재일한국인 3세여서 집이 가난했고 집단 따돌림을 당해 교사의 꿈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 자신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됨
- 대중술집 체인점인 와타미의 와타나베 사장은 초등학교 시절 부모가 파산. 부모와 함께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언젠가 창업해서 복수하겠다고 결심. 그런 헝그리 정신이 있었기에 대학시절부터 외식산업을 천직으로 정함
- 약자의 전략 관점에서 보면 앞서 소개한 기업가들은 당시 대기업이 손대지 않는 분야에 진출. 마쓰시타도 처음에는 자전거의 전등과 소켓을 만들었다. 교세라도 당시 쇠퇴했던 도자기 세라믹 재료부터 시작. 일본전산도 처음에는 특별주문을 받는 모터가 중심이었지 대량생산품은 아니었다. 소프트뱅크도 처음에는 PC소프트웨어를 도매로 판매했다. 와타미의 대중술집 체인점은 예전부터 고학력 엘리트는 하지 않는 업종이다. 리폼 산코 서비스도 의류업계에서는 하위에 속하는 일. 코인주차도 대기업은 하지 않는 일이고 미용외과는 예나 지금이나 엘리트 의사는 하지 않음. 이치카와 씨의 경비업도 세콤 등 기계경비업체를 제외하면 산뜻하지 않은 업종이다. 이 모든 사업은 창업당시에는 벤처였다. 각 업계의 대기업이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남이 하지 않는 일에 집중하고, 끈질긴 접근전으로 영업을 했다. 조직이나 재무에서 절대 사치를 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하면서 남보다 오랜시간 노동을 했다. 경영이나 인생에서 약자가 진심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상품, 지역, 고객층, 영업, 고객, 조직, 재무, 시간의 각 분야에서 반드시 약자의 전략이 필요
-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통신 교육교재 세일즈맨과 고기 도매 등 여러곳을 전직. 그 뒤에는 배우를 목표로 했으나 1년만에 좌절. 그리고 트럭 세일즈맨이었던 23살 때, 집에 돌아와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방에서 혼자 한숨을 쉬었다. "이게 내 인생인가. 많은 책을 읽고 스스로도 책을 쓴다고 결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 나의 인생은 뭔가. 매일밤 두통에 시달리고 자신이 하는 일도 경멸하고 있다. 지금이야 말로 인생의 전환점이다. 돈을 벌지 못해도 좋다. 나는 마음이 풍요로운 인생을 걷고 싶다." 데일을 이렇게 결심했다. 그리곤 회사를 그만두도 야간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찾음. "학생시절에 유일하게 잘했던 것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비즈니스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그는 회고. 그는 말하기 교실의 강사가 되기 위해 도시의 학교를 찾아다녔지만 모두 거절당한 후 어쩔 수 없이 교외의 작은 YMCA로 갔다. 거기서 비상근 강사가 됐지만 시간급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한 결과 서서히 좋은 평판을 얻음. 그 때 말하기 강좌에서 사용했던 텍스트가 20년 후 인간관계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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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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