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셔 방정식 : 명목이자율 = 실질이자율 + 기대인플레이션율,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은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 지를 예상해서 그만큼 미리 이자를 올려받으려 함. 실질 이자율은 자본을 들여서 얼마나 산출을 늘릴 수 있는가 하는 자본의 한계효율을 말하는데 이론적으로 복잡하므로 보통 GDP성장율을 대신 사용.
- 지급준비제도는 통화정책으로서의 활용도가 점차 축소되 금리를 위주로 한 공개시장조작정책에 자리를 내주고 있음. 금융이 자유화되고 고도화될수록 금융시장과 연계된 정교한 통화정책이 필요해지고 있지만 지급준비율은 조금만 조절해도 전체 유동성 수준이나 금융회사의 수지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
- 한국은행 통안증 발행은 중요한 공개시장 조작방법의 하나임. 시중 유동성을 관리할 때 통안증권을 기조적 관리수단으로 쓰고, 단기적 과부족은 초단기 환매채 매매를 통해 관리. 한은이 통안증을 어떻게 발행하느냐는 채권시장에 통화당국의 시그널일 수 있어 시장이 이에 민감하게 반응함. 예를 들어 시장심리가 금리 하락쪽으로 쏠려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금리가 하락해 후유증이 염려될 때, 한은은 정기입찰에서 시장이 부담을 느끼는 최장기물인 2년물 통안증권을 그 주의 만기보다 많은 규모로 입찰에 부치게 됨. 또 낙찰수익률 역시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비슷한 채권의 수익률보다 다소 높게 책정할 수 있음. 이는 시장의 금리하락 속도를 조정하겠다는 의도로 읽혀 시장금리 하락세가 주춤해 지는 것이 보통.
- 말킬의 정리 : 채권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수익률이 같은 폭으로 움직여도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가격변동폭이 크다. 만기가 길수록 가격변동이 크지만 변동성 증가폭은 체감한다. 같은 폭으로 채권수익률이내리거나 오를 때 수익률 하락으로 가격이 오르는 폭이 수익률 상승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폭보다 크다. 표면 이자율이 낮은 채권이 큰 채권보다 수익률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폭이 크다.
- 금리가 오를 때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의 평가손이 그만큼 빨리 늘어남.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오를 것 같으면 장기채권을 팔고, 단기채권을 사들여 평균 듀레이션을 줄이고, 반대로 금리가 내릴 것 같으면 5년물, 7년물 등 장기채를 사들여 듀레이션을 늘림으로써 시세차익을 키우는 전략을 쓰게됨.
- 수익률 곡선의 형태
(1) 상승형 : 장래에 경기가 회복되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때 나타남
(2) 하강형 : 이자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나타남. 경기사이클의 정점, 즉 경기상승이 끝나는 시점에서 자주 나타남.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통화당국이 긴축정책을 펼치면 단기이자율이 먼저 오르기 때문
(3) 수평형 : 수익률 곡선이 하강에서 상승형으로 변해가거나 상승에서 하강으로 변하는 과도기나 경기순환의 중간단계에서 잘 나타남
(4) 낙타형 : 단기이자율이 급등하다 장기로 넘어가면서는 서서히 하락하는 모양으로 통화당국의 일시적 금융긴축으로 시장 단기자금 사정이 아주 악화 되었을 때 자주 나타남. 채권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않거나, 투자자들이 특정만기의 채권을 기피할 때도 나타남.
- 금리스왑의 유래는 자금시장의 불완전성 때문. 국제자금시장에서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조달하는 경우가 다른데, 그 차이가 두 시장에서 균일하지 않음. 이를 이용해 두 기업이 서로 비교우위가 있는 금리로 조달해 교환함으로써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길이 있음을 발견해 활용하기 시작.
- 근원인플레이션율 (underlying inflation rate) : 소비자물가에서 채소 등 농산물과 휘발유, 경유 등 석유가격변동분을 제외한 물가상승율. 통화정책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를 제외한 물가상승율로 한국은행이 물가를 관리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
- 스퀴즈 :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특정한 상품의 거래를 통제하는 것.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을 매집하거나 집중매도해 파생상품의 가격의 급락과 급등을 유도하는 것이 스퀴즈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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