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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1 인포그래픽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인포그래픽: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저자
제이슨 랜카우, 조시 리치, 로스 크룩스 지음
출판사
인사이트 | 2014-02-2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칼럼파이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책으로 기록하다매일 쏟아지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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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목적은 독자에게 정보나 기쁨 혹은 이 둘을 함께 주는 것이며 이런 지식과 기쁨은 인생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독자가 빠르게 받아들이고 정확히 기억하려면 가르침은 간결해야 한다. 마음이 이미 가득 차 있을 때는 불필요한 말이 생길 뿐이다. (시론,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 2000여년 전의 이 시는 시인의 역할을 이야기하지만, 커뮤니케이션에도 적용되는 말이므로 기업에게도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전한다.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즐거움을 선사할 때, 혹은 이 둘 모두를 만족시키고자 할 때,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지식을 간결한 메시지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은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흐름이다.
- 인간의 시각 시스템은 미묘함 속에서 패턴을 찾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음. 눈과 시각피질은 인간의 인지기관중 가장 높은 대역폭을 가진 거대한 병렬식 프로세서를 형성함. 고급처리단계에서 지각과 인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런 이유로 이해라는 단어와 보다라는 단어는 동의어로 볼 수 있음.(콜린 웨어, Information visualization) 더 나아가 콜린웨어는 다른 어떤 감각기관을 합한 것보다 시각 시스템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 이는 시각화가 전주의 속성이라고 하는 특정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 전주의 속성은 우리의 눈이 빠르게 지각(0.25초 이내)하고 우리 뇌가 놀라운 정도로 정확하게 그것을 처리하는 속성을 말함. 이 과정에서 뇌는 능동적으로 특정 영역에 집중할 필요도 없고 강제로 무언가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 이미지를 보는 것과 관련된 기억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음. 영상적 기억은 보고난 후 잠시 동안 유지하는 장면의 스냅샷임. 영상적 기억은 분석하거나 이미 뇌에 저장된 무엇과 연결이 되지 않는 이상 1초 미만으로 저장됨. 장기기억은 우리가 장기간 유지하는 경험으로부터 정보를 저장하며, 새로운 정보를 처리할 때도 이 경험을 이용함. 장기기억은 더 나아가 세가지 기억, 즉 일화기억, 의미기억, 절차기억으로 나뉨. 일화기억은 경험한 이미지와 장면을 그리고 그 경험과 연관된 감정을 기억하는 기본장치임. 의미기억은 특정한 맥락이나 연관된 경험없이도 지식을 기억하게 해주며 흔히 일반상식 저장소이기도 함. 절차 기억은 타이핑을 하거나 넥타이를 매는 실행방법에 관한 기억이며 무의식적으로 접근하는 기억임. 이 기억은 대체로 쌓이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 피로연에 가서 빌리지 피플의 음악이 나오면 사람들은 팔로 Y모양을 만든 뒤에 M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음. 시각작업 기억은 영상적 기억과 장기기억의 중간단계이며 시각정보를 처리하는데 가장 필수적임. 조금 더 집중을 요하는 사물을 볼 때 우리는 이것을 영상적 기억에서 시각작업 기억으로 옮김. 그러면 시각작업 기억은 의미기억에 의존해 의미를 이해함. 이 모든 일은 0.1초 안에 일어남. 우리의 눈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뇌로 전달하고 뇌는 저장된 지식에 접근해 맥락을 형성하며, 그 어떤 감각 지각 및 처리의 조합보다도 빠르게 사물을 이해할 수 있음. 그렇다면 개인이 이해한 정보를 장기간 동안 잘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시각요소는 무엇일까? 학자들은 정보 디자인에서 장식적 요소는 보는 이의 집중을 산만하게 할 뿐이라며 사용을 반대해왔음.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님. 서스캐처원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학파 스콧 베이트만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흥미로운 연구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을 많이 사용한 디자인이 정보를 기억하는 데 상당히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음.
- 패스트 컴퍼니의 코닷디자인 에디터 클리프 쿠앙에 따르면 형편없는 데이토리얼 인포그래픽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자기들한테 재미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분명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과정에 몰두하지만, 자신들이 살펴보아야 할 디테일의 깊이와 다른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기꺼이 살펴보는 디테일의 양을 혼동함.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때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규칙은 콘텐츠 안에서 자신의 회사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것. 온라인에서 공유될 때를 생각해 정보의 출처표시로 인포그래픽 아래 부분에 회사로고를 넣는 것은 괜찮지만, 여러분의 브랜드로 사람들의 머리를 쳐서는 안됨.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은 관련업계 전반과 일정하게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어야 함. 예를 들면 금융관련 서비스 회사는 연방준비은행에서 하는 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고, 위치기반 서비스회사는 지도의 역사를 간락하게 요약하여 보여줄 수 있음. 주제가 광범위하고 흥미로울수록 인포그래픽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갈 잠재력이 크다.
- 인포그래픽은 반드시 목표기반의 접근방식을 사용해야 함. 기본적으로 인포그래픽의 유용성은 그것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목표하는 바에 도달할 수 있게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에 따라 평가됨. 모든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전달함. 접근 방법에는 탐색적인 방식과 서술적 방식의 두가지가 있음. 그러므로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접근방법을 고려해야 함. 간략하게 말하면 탐색적인 인포그래픽은 편견없이 공평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 인포그래픽을 보는 사람은 그것을 분석해 자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림. 과학적이거나 학술적인 용도에 가장 적합하며, 이런 인포그래픽에서는 리서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과 통찰력이 무엇보다도 중요. 서술적인 인포그래픽은 미리 정해진 이야기를 하는 특정한 정보로 안내함. 이 접근 방법은 특정 메시지를 남길 필요가 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으며, 관심끌기와 정보유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함
- 좋은 인포그래픽은 또한 의미있는 가치를 전달. 이야기할만한 가치가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보는 사람에게 가치 잇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일이다. 인포그래픽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 반면, 때로는 제멋대로 만들어지거나 일관성이나 흥미로운 스토리가 없는 채로 만들어지기도 함. 불완전하고 신빙성이 없으며 흥미롭지도 않은 정보를 갖고 좋은 인포그래픽을 만들려 하는 것은 헛고생, 아니 불가능한 도전이다.
- 견고함과 관련해서는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 정보를 갖고 무엇을 이루어냈느냐도 또한 중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두가지 있음. 형식과 디자인의 우수성임. 적절하지 못한 형식을 사용하면 그 결과물은 수준이 낮아질 것임.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정보를 고의적으로 잘못하거나 왜곡할 경우, 혹은 사용자의 잘못 때문에 아니면 주어진 주제에 디자인이 적절치 못한 경우에는 첫눈에 보기에 미적으로 아무리 매력이 있다고 해도 수준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음. 인포그래픽 디자인은 개인적 선호도가 아닌 인포그래픽의 목적과 나타낼 정보를 고려해야 적합성과 유효성을 갖출 수 있음. 디자인은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시각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임. 즉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아이콘처럼 개별적 요소라기보다는 전체적인 방법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음. 모리츠 스테파너의 말에 따르면 "정보 시각화와 정보 그래픽은 독자와 데이터를 진지하게 대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 말은 "형식은 기능을 따라야 한다"는 격언을 상기시킨다. 이것이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맥락화해야 하는 이유임. 어떤 사람은 차트나 그래프와 함께 원숭이나 해적 그림을 사용하기를 좋아함. 또 어떤 사람은 흰색 바탕에 왼쪽 정렬로 검은 색 헬베티카 미디움을 쓰지 않으면 정신이 산란하다고 생각함. 두가지 방법 모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올바른 맥락이 주어졌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할 수 있음. 시각적으로 올바르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일러스트레이션이나 데이터 시각화가 필요할 수 있으며 어떤 때는 이 두가지가 모두 필요할 때도 있음. 즉 스토리를 기초로 해서 정보를 시각적으로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음. 인포그래픽 디자인은 또한 구체적인 목적, 정보, 그리고 독자를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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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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