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1.05 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저자
군터 뒤크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호황기와 불황기에 각각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며 그러한 심리가 경...
가격비교

 

- 아주, 아주 많은 들소가 있다고 해도 평소에 먹던 만큼만 먹어야 한다. (인디언 속담)
- 여유 있는 사람은 탐욕을 부리면 장기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하지만 불안정하고 국부적으로 영악한 사람은 자기가 단기적으로 승리할 것을 알고 있음. 이것이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가지 유형의 사람이 느끼는 두가지 다른 진실임. 한쪽의 진실은 고요함과 현명함에 있고 다른 쪽의 진실은 행동함으로써 느끼는 쾌감에 있음. 후자의 사람들은 당장 결과를 보고 싶어함. 나도 살고 남도 살게하도록 사는것도 가능함.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임. "맥주시장의 시스템을 이해하라. 그리고 위협적 충격이 올 때는 서로 대화를 나누어라. 과도한 이익을 내려고 하지마라. 공동의 덕목을 실천하고 인내심을 가져라. 행동을 자제하고 시스템이 불안해지는 방향으로 몰고가지 마라. 올바르게 행동하라. 변화가 왔을 때에는 특별히 균형잡힌 행동을 하라. 본능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마라."
-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시장은 생존투쟁을 통해서 균형으로 수렴함. 그 균형은 적은 수의 부자와 결국에는 시장변동의 모든 짐을 짊어지는 많은수의 빈곤층으로 특징지어짐. 애덤 스미스는 1776년 당시 이런 상태에서 살았고 그런 균형을 좋은 것으로 보았음. 그래서 시장이 모든 것을 최선으로 조절한다고 생각. 그러나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은 부자와 극빈자, 위와 아래, 개인비행기를 소유한 부자와 빈민가를 만들어냄. 그리고 고전파 경제학은 귀족층에서 탄생했음.
- 많은 사람이 장기적으로 자신을 중독시키면서 살아감. 그들은 일하면서 피우는 담배, 회의때 마시는 커피, 잠자기전에 마시는 술 등과 같이 뇌에서 일과 약물을 뗄 수 없는 상태로 연결시킴. 몸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사라지지 못하게 하려는 것. 자신을 자동화시키는 데 성공한 사람은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함. 대신 자신을 중독시키려는 사람은 종종 불균형 상태를 느낌.
- 도요타의 카이젠은 절대 풍요의 시기에 태어난 것이 아님. 그들은 50년대부터 언제나 철저하게 근본적인 것에만 집중했음. 그것도 고객이나 직원, 생산, 제품 등 모든 차원에서 그렇게 했음. 이에 반해 60~70년대의 서구기업은 온갖 누릴 수 있는 호사를 다 누렸음. 많은 직원들이 높은 임금을 받았고, 해고 불가능한 지위를 누렸으며, 높은 연금을 받았음. 그리고 도심의 넓은 땅위에 호화로운 사옥을 지었음.
- 일본의 공격때문에 서구의 국민들도 매우 빠르게, 약 10년 동안(85~95)의 호화로운 생활에서 다시 검소한 생활로 돌아옴. 이러한 변화는 처음에는 아주 느리게 진행되다가 급격히 속도가 빨라짐. 처음에는 서서히, 그러다가 갈수로 빠르게 호화로운 생활에서 멀어졌음. 그것은 그동안의 사치가 도를 넘었기 때문. 그리고 이제 사치에서 기본적인 것, 이성적인 것으로 돌아오는 정도를 넘어 사치의 반대편을 향해 질주함. 그러면서 사치의 억제를 넘어 과도한 긴축 쪽으로 가고 있음.
- 90년대는 스톱워치와 측정 그리고 고문처럼 치러지는 엄격한 비교의 10년이 되었음. 온통 더싸게, 더 빠르게라는 구호가 울려 퍼짐. 모든 사람에게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도 없다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쳐댐. 이런 광신적 태도가 개인들의 엄청난 노동집중과 시간단축을 이끌어내고 비용절감을 가져옴. 직원들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됨. 기업은 갈수록 직원들에게 신뢰를 이끌어낼만한 의사소통을 하려 하지 않음. 그대신 현재 기업이 위험에 처해있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살아남으려면 직원들의 총체적 노력이 필요하다고만 역설함.
- 우리는 새로운 것이 전자적이거나 디지털일 거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그렇지 않음. 우리 세상을 넘보는 수십억의 이웃을 새로이 얻었을 뿐임. 그들은 우리의 경쟁자로 등장함. 그래서 불청객으로 느껴져 우리는 그들을 좋아하지 않음. 이제 우리의 새로운 이웃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열정을 갖고 행동함. 왜냐하면 잃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얻을 것만 있기 때문. 또한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됨. 그들은 이미 호황기에 있으며, 프로테스탄트 노동윤리로 정신무장을 하고 있음.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내면적으로 과거에 누렸던 복지만을 추억하고 있음. 새로운 이웃들이 장밋빛 미래로 보는 상홍을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적응의 시기로 느낌.
- 경제는 시대의 원초적 본능과 함께 파드되를 춤. 호황기에는 지킬박사가 왈츠를 추고, 불황기에는 하이드가 분노의 춤을 춤. 호황기에는 프로테스탄트 노동윤리가 지배하고, 불황기에는 자본가와 프레카리아트 및 프롤레타리아가 생존을 두고 투쟁함. 이러한 인간 본성의 변화를 경제학 이론에서는 다루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시기에 따라 사람에 따라 상반되는 이론에 빠져듬. 그들은 역사와 심리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경제이론을 매번 새로운 것으로 인식.
- 조증환자는 잠을 거의 자지 않으며, 아침일찍 조깅을 시작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세상을 개선시키며, 기업을 확장하고, 모든것에 간섭함 이런 사람은 돈을 마구 지출하는 경향이 있어서 종종 주변까지 황폐하게 만듬. 그리고 지치지 않는 확장욕구 속에서 자주 직장을 바꾸고 아직 프로젝트를 끝내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함. 왜냐하면 조그만 문제점이라도 나타나면 현재 진행하는 계획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버리기 때문. 조증환자는 쉬지 않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모든 사람을 자신의 주제와 의지에 따르도록 강요함. 그리고 항상 주연을 맡음. 조증 인간으 자신이 조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함. 또한 자기비판도 할 줄 모름. 그리고 모든 것이 실패했을 때, 즉 이혼이나 실업, 파산 등과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는 종종 깊은 우을증에 빠짐.
- 벤치마킹은 자신의 약점에 대해 부지런히 작업하도록 만드. 여기서 자신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존중해 주지 않음. 장점은 이미 자리를 잡은 것이거나 당연한 것으로 치부함. 마치 대부분의 어른이 초등학생에게 하는 것처럼 가장 나쁜 점수를 받은 곳에만 주목함. 그부분만 약간 개선하고서 안도의 한숨을 내쉼.
- 사람은 마음으로만 잘 볼 수 있어, 근본적인 것들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거든.(어린왕자)
- 호황기에는 여유가 있어 진실을 잊어버리고, 불황기에는 압력을 받아 진실을 잊어버린다.
- 풍요로운 시기에는 도파민 혹은 엔돌핀 상태에서 정신에 지방질이 끼고 반마취상태나 괘락에 빠져 자신을 잊어버림. 또한 배고픈 시기에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위기 때 필요로 하지 않는 정신을 아예 차단해버림.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서 육체를 극단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 아드레날린을 요구함. 아드레날린은 무절제 그 자체임. 배부르느 시기와 배고픈 시기에도 절제가 없음.
- 근본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경제학은 중요한 자원으로서의 인간의 노동력을 다룸. 그러나 경제학이 봉사해야 할 인간 자체는 소비되는 자원이 아님. 경제학이 이성과 효율이라는 명목으로 인간을 소비하려 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을 이성적이 되도록 강제하는 것이나 다름 없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의 지배  (0) 2014.11.05
구글드  (0) 2014.11.05
자본주의 4.0  (0) 2014.11.05
숫자없는 경제학  (0) 2014.11.05
강대국의 경제학  (0) 2014.11.04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