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군 명장(名將) 보응우옌잡은 훗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지를 하지 않은 비결로 꼽았습니다. “() 원하는 장소에서, 적이 원하는 시간에, 적이 예상한 방식으로 싸우지 않았기에 승리할 있었다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430일자 A30 삶의 전투에서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 기사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적의 예상을 깨뜨림으로써 주도권을 쥐는 것이야말로 약자가 강자와의 싸움에서 이길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의 자기계발 전문작가 로버트 그린은 지난 3000 동안 정치와 전쟁, 협상에서 성과를 인물들의 성공 비결을 바탕으로인간 생존의 법칙 정리했습니다. “성공한 인물들은 모두 인간 본성의 결핍과 불안을 활용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했다 그의 발견입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무기력한 상태로 끌려 다니지 않으려면, 반드시 빈틈없는 전략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린은과거에는 개개인이 국가와 대가족, 회사 집단의 보호를 받을 있었지만 이상 그렇지 않다지금 당장 버려야 것이 있다면평화협동이라는 낭만적 이상으로 무자비한 세상을 헤쳐 나갈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우정이라는 가면을 쓰고 공격적 욕망을 숨긴다.” 따라서 전략가로서의 번째 과제는적의 개념을 확장하는 이랍니다. “당신이 어떻게 대처하든, 순진한 희생양은 되지 말아야 한다. 절대로 생존을 위한 당신의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지 마라. 친구 앞이라도 마찬가지다.”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연승을 거둔 비결은강력한 통제에 대한 유혹 떨친 결과라는 성찰도 눈길을 끕니다. “나폴레옹은 장군들에게 임무를 주고 그들이 임무를 알아서 완수하도록 했다. 결과 ·하부로 명령을 전달하느라 소모되는 시간이 거의 없었고, 훨씬 빠른 속도로 진군할 있었다.” 여러 군단이 패턴 파악이 불가능한 형태로 움직임에 따라 적군은 나폴레옹의 의중을 파악할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린은유동적이고 신속하며, 단순히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있다 강조합니다. “리더라면 조직을 통제하고, 조직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이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민첩하지 못한 재래식 군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전쟁은 거의 모든 것이 결과로 판단됩니다. 장수가 군대를 패배로 이끌었다면, 의도가 아무리 고귀했고 예상치 못한 요소들 때문에 계획이 틀어진 것이어도 패장이라는 사실을 피할 없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이런 기준을 정치학에 적용했습니다. “정치가는 말이나 의도가 아니라 그들이 취한 행동의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 이것을실질적인 진실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진짜 진실은 말이나 이론상으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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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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