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알제의 여인들’(1834) 출품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양남자가 이슬람 여성만의 주거공간인 하렘을 찾아가 현지여성을 스케치해 그린 최초의 서양화여서입니다. 고증에 바탕을 사실성에 낭만적 환상을 더한 작품은 빈센트 고흐, 고갱, 파블로 피카소 후대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16일자 A23 기사 오리엔탈에 대한 갈망…'금남 구역' 하렘을 그리는 행운을 쥐다>는 들라크루아의 걸작이우연을 것으로 만드는 전략으로 태어난 행운의 산물이라고 말합니다. “들라크루아는 낭만주의의 핵심인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정열, 환상과 상상력을 그림에 표현하겠다는 꿈을 가졌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기회를 찾아다녔고, 덕분에우연한 행운 만나게 됐다는 것입니다.

들라크루아의 이런 성취는 영국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의발견 뒷받침해줍니다. “와이즈먼은 좋은 사람과 없는 각계각층 사람들을 대상으로 8년간의 인터뷰와 실험 끝에 놀라운 결론을 얻었다. 우연과 행운은 개인의 사고방식과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행운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한다면 행운의 여신을 편으로 만드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와이즈먼은 저서 <행운의 법칙>을 통해행운은 거저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니라성취하는 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일깨워줍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운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우연한 기회를 만들고 포착해 행동으로 옮긴다.” “ 없는 사람들에게 불운이 거듭되는 이유를 짐작할 있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와이즈먼은행운은 마음가짐과 사고방식, 태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라며행운의 법칙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기회를 잡아라: ‘행운 네트워크 구축해서 유지하고, 느긋한 태도로 인생을 대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라. 직감에 귀를 기울여라: 명상 등을 통해 직감을 기르는 노력을 하고, 직감과 예감으로 판단한다. 행운을 꿈꿔라: 기대감은 꿈과 소망을 현실로 만든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으며, 사람들과의 만남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불운도 행운으로 바꿔라: 불운의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하며, 불운이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운이 없는 사람들은암울한 미래 예상하고는 자신의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운이 좋은 사람들은멋진 미래 기대하며 근사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기대치는 자기암시성 예언으로 발전하고, 자기암시성 예언은 우리의 사생활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것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우연히 꿈을 이루는 아니고, 운이 없는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가질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아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그런 식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상임논설고문
이학영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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