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와 같은 방송매체에서 빼기듯이 위협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의 사들의 의견이 옳다고 당신도 믿어왔을 것이다. 80년대 이후로 30년 이 넘도록 나도 이런 말들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어요'라든가 '누구든지 질병은 피할 수 없습니다'라든가 '당신이 안 아픈 것은 행운이지만 곧 그런 때가 옵니다'라는 말들도 들어왔 다. 이 모든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자주 병원에 와서 진단을 받 고(돈을 내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돈을 내고) 그래도 힘들면 수술 을 하고(돈을 내고 수술이 실패하면 다시 한 번 수술하고(돈을 내고) 그래도 안 되면 병원에서 장례식(돈을 내고)을 치르라는 말이다.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나? 병원에 오지 말고 깨끗한 음식을 먹고 몸을 움 직여서 스스로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라는 의사를 당신은 병원에 서 만난 적이 있는가? 그 의사는 당장 파면될 것이다. 그 병원은 파산 할 것이 뻔하다. 
- 런던 데일리뉴스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썼다. "중년의 남자는 그의 일생동안 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50년 이상 사는 지구 상의 모든 동물은 이 심각한 질병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간 플레어지의 사설에 의하면 헌신적인 과학자들에 의해서 혁신적 인 의료혁명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많이 들 어본 이야기 아닌가? 오늘 아침 방송에서 들었거나 신문에서 읽었던 것 같지 않은가? 그러나 놀라지 마시라. 1924년 2월 1일에 나온 기사 다. 거의 100년 전에 나온 기사라는 말이다.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우 리는 오늘도 매일 뉴스에서 듣고 있다는 말이다.
- 암세포 하나가 12개 암세포로 되는 데에는 1년이 걸린다. 이와 같은 속도로 볼 때, 연필 심지만한 크기로 변하려면 6년 이 걸린다. 결국 눈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려면 10년이란 오랜 시간 이 걸린다. 10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1cm의 콩알 크기만큼 성 장한다. 그래서 암이란 생활습관병이라고 내가 주장하는 것이다. 3대 암치료요법이라 불리는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제투여와 같은 전통 적인 방법은 암이 성장한 후에 공격을 가해서 파괴하는 사후요법에 불과하다. 이것들은 결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몸에 열이 난다고 해서 절대 두려워하지 마시라. 고열은 인체의 치 료기능 중에서 가장 명확하고 기본적인 기능이라는 점을 확신하기 바란다. 당신이 지금 열이 심하다면 현재의 몸 상태가 2단계라는 것 을 확신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 후에 사라질 것도 확신할 수 있다. 고열이 난다고 해서 약을 먹으면 절대 안 된다. 아주 가벼운 음식과 일이나 과일주스 정도)이나 물을 마시면 된다. 조용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일체의 간섭도 없이 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당신은 몸이 아픈 상태에서 절대 식욕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열이 나는 상태에서 운동장으로 달려가다가 힘이 넘쳐 대륙을 횡단하 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의 몸이 원하는 대로 행하라. 당신 의 몸은 분명히 휴식을 취하거라 '물을 마시라'거나 '잠을 자라' 고 명령할 것이다. 그렇게 하라. 고열이 당신을 치료하는 동안 몸의 명령에 복종하라. 치료가 끝나면 몸은 저절로 살아날 것이다. 인류는 7백만 년 동안 그렇게 스스로를 치료해왔다.

- 무기력증(1단계)과 함께 찾아오는 경고사인이 피곤함과 식욕부진 임에 반해서, 독혈증(2단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과민증상(3단계)은 훨씬 더 두드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당신 신체 안에 독성의 수준이 아주 높다는 것을 더욱 더 경고하기 위해서 질병의 3단계가 설계되 었다. 좀 더 구체적이고도 확실하게 범인을 제거하겠다는 몸 안의 강 력한 신호음이다.
과민증상은 독성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방어메커니즘일 뿐 아니라, 더 이상 독성물질이 쌓이지 못하도록 인체내부를 더 활발하 게 가속도를 올려서 치료하는 행위다. 일반적으로 몸의 여러 장소에 서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증상은 차주 치명적으로 고통스럽지는 않 지만 의사의 치료를 받으러 병원으로 향하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충분히 불 편하다.
가장 대표적인 과민증상은 설사를 위해 화장실로 달려가는 것이 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참지만 않으면 엄청나게 고통스럽지 는 않다. 그러나 오래 참는다면 화장실로 가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장과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것만큼 몸 속의 독소와 쓰레기를 처분하는 방법이 있을까? 몸속의 다른 곳에 얼마간의 독소가 숨어 있다고 해도 소변과 대변만큼 확실한 처리방 법은 없다는 말이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이나 배변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때로는 배변이 음식섭취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 과민증상이 만들어내는 증상들은 생활주변에 널려있다. 독소로 인 해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과민증상은 가려움증이다. 피부는 인체 의 가장 큰 기관일 뿐만 아니라 독소의 배출기관이다. 무려 40억 개 의 피부 구멍에서 독소를 정기적으로 자유롭게 배출한다. 이 구멍들 은 머리끝부터 발바닥까지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 만일 지금 당신 피부의 어느 한 쪽이 가렵다면 독소가 그 곳을 통해 나가고 있다는 증명이 되는 셈이다. 당신이 손가락으로 그 곳을 긁었다면 그렇게 함 으로써 독소의 배출을 더 쉽게 하려는 자연스런 행위다. 내부의 독소 들이 피부표면에 도달하게 되면 그 곳의 피부가 민감하게 된다. 3단 계 또한 아주 심할 정도로 고통스럽지는 않지만 주의력을 분산시켜 서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가려움증이 그리 심하지 않다 면, 당신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4단계는 평상시와 다르게 신경이 예민해진다든가 화가 자주 난다든가 걱 정이 많아진다든가 하는 것들도 과민증상의 예가 된다. 이런 증상들 은 몸의 한쪽이 묵직하게 조여 온다거나 두통이 자주 온다거나 하는 증상과 함께 시작된다. 잠이 잘 안온다거나 잠을 깊게 못자는 것들도 과민증상의 예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과민증상들은 모두 살이 찌게 하는 원인들이다. 체중을 불린다는 말이다. 혀에 설태가 낀다거나 숨 이 거칠어지기도 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거나 얼굴이 누르스름하게 변하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다. 여자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양이 많아진다.
'맙소사, 과민증상아닌 것이 없네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정확하게 보았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자기 몸에서 어떤 변화가 있 는 줄도 모른 채 몇 년을 흘려보내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은 그리 심 각하게 느껴지지 않는 법이라서 대부분 '불편함과의 동거'를 선택하 기도 한다. 그러나 무기력증, 독혈증, 과민증상이 오랫동안 무시되어 몸에 자리를 잡게 되면 더 지독한 놈이 서서히 몸을 공략하기 시작한 다. 결국 필연적으로 4단계로 진입한다는 말이다.
- 염증이란 독소를 제거해서 몸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시키려는 자 가치료의 가장 강력한 증거물이다. 4단계가 발생하면 모르고 지나칠 수가 없다. 가장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바로 통증이다. 통증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계획도 없이 발생하지 않는다. 통증은 절 대로 부주의한 사람에게 내리는 벌이 아니다. 통증에는 반드시 목적 이 있다.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몸속의 독소가 인체의 특별한 장소나 기 관에 지나치게 침투해있으므로, 사력을 다해서 독소를 제거하고 있 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독소물질이 인체의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한다는 말이다. 의학용어로 염증을 아이티스tis라고 부르는데 어느 장소에 발생한 염증을 뜻할 때 접미사로 붙인다. 가령 맹장에 생긴 염증은 맹장염(Appendicitis, 정식 의학용 어로는 충수돌기염), 간에 생긴 염증은 간염(Hepatitis), 신장에 생긴 염 증은 신장염(Nephritis), 관절에 생긴 염증은 관절염(Arthritis), 대장에 생긴 염증은 대장염(Colitis), 이런 식이다. 염증은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무한정 확장될 수 있다. 림프절Lymph Node 즉, 림프주머니에 염 증이 생기면 크기가 커지고 부드러워 (Tender)지기 때문에 영어를 약간 변형하여 림프선염(Lymphaden-itis)으로 변형해서 부른다. 림프선이나 림프절이 붓는 현상은 인체의 가장 명확한 경고음으로, 독소가 오랫동안 장기체류하면서 청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 피부에 과민증상이 생긴 다음 그것이 더 발전하면 피부염Dermatitis 이 생긴다. 습진Eczema 및 건선Psoriasis과 같은 루푸스Lupus 타입의 증상들은 피부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이는 우 리 몸이 복구시스템을 가동해서 피부를 통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 하려는 노력의 본보기다. 이 시점에서 인체 내의 독소가 적당히 낮을 경우 자연히 피부염이 사라진다. 피부염이 발생하고 나서 얼마 후에 사라진 예를 나는 수도 없이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 오히려 약물을 사용해서 증상을 무마하려고 노력한다. 통증이나 증 상이 잠시 잠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독소를 청소하려는 노력이 약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는 말이다. 숨어 있던 독소가 몸의 다른 기관으로 이동할 때까지 독소의 양이 증가할 뿐 아니라,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약물의 독소까지 합쳐져서 감당할 수 없게 된다.
- 피부나 점막이 헐어서 상처가 난 상태를 궤양이라 부른다. 질병의 5단계는 세포와 조직의 상당한 부분이 아주 오랫동안 독소의 공격 을 받아 파괴되었을 경우에 나타난다. 조직들이 신경세포를 건드리 기 때문에 종종 아주 심하게 고통스럽다. 신체 내부에 발생하는 대표 적인 궤양이 위궤양(胃潰蕩)Stomach Ulcer이다. 위 점막에 생긴 손상이 번져 근육층까지 헐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이런 종류의 궤양을 경험 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몸 밖에 나타나는 궤양의 대표적인 것은 입에 생기는 구내염 Canker Sore이고, 팔이나 다리에 진물이 흐르는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궤양을 이용해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어느 순간 독소의 수준이 충분이 낮아지면 궤양은 스스로 사라진다. 당신이 몸 스스로 치유하도록 도와주지 않고 약물을 사용하여 오직 증상만을 제거하려고 한다면, 무시무시한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다.
- 흉터 또한 경화증sclerosis의 한 형태다. 경화증이란 조직이 딱딱해 졌다는 말이다. 궤양과 같은 것들이 있었던 곳에 무언가 다른 조직이 뭉쳐져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어떤 조직이 경화되는 데 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건강한 몸을 위협하는 독성물질들이 주머니 속에 돌돌 말려들어가서 포장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여기까지 공부한 당신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격리다. 독 성물질들을 한 곳에 격리시켜 몸속의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몸의 안간힘이라는 말이다. 종양의 형태를 보이는 이 주머니는 종종 암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특히 몸의 다른 장소에 암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의사들을 오진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 경화증은 우리 몸이 현재 세포의 조정을 받고 있는 마지막 단계라 는 점에서, 공포가 아니라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 단계에서 당신이 이를 무시하고 몸을 더 학대하는 행위를 한다면? 그렇다. 당신의 세포가 미쳐버리는 상태가 된다. 당신이 아무리 좋은 음식과 환경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세포들은 삶을 포기하고 미쳐 버려서 기생충 같은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오랫동 안 경고의 신호음을 보냈는데도 당신이 경고스위치를 내리고 잠을 쿨쿨 잤으니, 방 안에 있는 보석들과 금고의 돈들과 비싼 골프채들도 미쳐버려서 도둑을 따라 도망가기로 결심한다는 말이다. 계속해서 불건전한 생활을 하고 헛된 음식을 먹고 독성 가득한 약물을 몸에 퍼 붓는다면, 마침내 세포들은 본래 타고난 고유의 유전적인 성질을 변 형시켜서 난폭해지고 미쳐버리게 된다. 세포가 난폭해지고 미쳐버리 는 상태, 이것을 우리는 암이라 부른다.
- 질병이 진화해서 마지막 단계에 멈춘 것이 바로 암이다. 그러나 암 이 발생한 원인이 숨어서 계속된다면 아주 치명적인 상태가 된다. 이 단계에서 신체는 매우 허약해진다. 세포들은 더 이상 뇌의 통제를 받 지 않는다. 미쳐버려서 아주 야성적으로 변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나 당신이 아무리 험악한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식이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암은 체포될 수 있고 건강은 옛날처럼 회복될 수 있 다. 당신이 아주 집중해서 열심히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의 목적을 '평생 질병없이 사는 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쩌면 이 7단계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법'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절대로 명심하시라. 약물은 절대 아무것도 치료하지 못한다. 돈을 팽개치고 자연치유를 연구하는 양심 있는 의사들은 이렇게 말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약물은 질병의 원인을 몸속 더 깊은 곳으로 옮 겨 심는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증상을 몰래 숨기는 것도 위험하 지만, 용량을 초과하거나 잘못 사용되는 것도 심각하게 위험한 일입 니다." 약물은 증상을 속인다. 증상이 안보이도록 보자기를 씌워놓는 다. 약물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약물은 당신의 몸에 경고 음 스위치를 가위로 싹둑 잘라놓음으로써, 당신의 몸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잊게 만든다.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 통증이 존재한다 는 말이다. 약물을 사용하면 문제의 원인이 감추어진다. 그래서 당신 의 질병이 한 단계 한 단계씩 더 진행되는 것이다.

- 림프시스템은 절대 복잡한 것이 아니다. 나는 쉽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기꾼은 말이 많고 복잡하게 말한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면역시스템의 총사령관이 림프시스템이다. 우리가 소변을 본다고 할 때,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액체성분의 독소를 소변을 통 해서 배출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소변을 보는 기관은 방광이다. 그러 니까 소변의 전 과정이 면역시스템이라면 방광은 림프시스템이라는 말이다. 면역시스템의 최종과정을 관장하는 것이 림프시스템이다.
- 림프시스템은 림프액, 림프관, 림프구, 림프 주머니(림프절) 등 믿기 어려운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합심하여 쉬 지 않고 쓰레기를 밖으로 배출해낸다. 수백만 수천만의 병정들이 림 프시스템 문 앞에서 몸을 파괴하는 독소들을 밖으로 몰아낸다. 림프 시스템을 길이로 환산하여 늘어놓는다면 무려 16만km를 초과한다. 이것은 지구를 4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다.  림프액은 몸에 있는 혈 액의 3배나 되는 양이다.20 숫자로만 봐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림프시스템은 혈액의 순환시스템과 달리 몸의 조직에서 유동액
상태로 물질을 끄집어낸다. 일단 세포에서 독소를 골라내면 다소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부수고 정리한 다음 몸 밖으로 몰아낸다. 림프시 스템에서는 림프구Lymphocytes(림프세포, 백혈구를 생산해낸다. 이 림 프구는 몸속의 침입자인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물질을 찾아내서 파 괴하고 몸 밖으로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온몸을 장악하고 있는 림프시스템은 24시간 독소를 흡수하게 되 는데, 대식세포Macrophages 및 림프구와 같은 청소세포의 표면에 달 라붙어 흡착된다. 가용성 독소(항원)의 99%이상은 인체의 림프주머 니 Lymph Nodes에 포획될 수밖에 없다.
- 연골조직, 손톱, 머리카락 등을 제외하고 당신의 몸은 림프시스템 속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당신이 몸의 분비선과 신 경계 네트워크를 큰 그림으로 펼쳐본다면, 미세하고 촘촘한 망으로 만들어진 주머니들(좁쌀만한 크기부터 콩알만한 크기까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주머니들이 림프절이다. 림프주머니는 우리 피 부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으로는 확연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 러나 림프주머니가 어디에 있는지는 느낄 수는 있다. 목 주위, 턱 밑, 겨드랑이, 배 안쪽, 다리 안쪽의 사타구니에 수없이 많은 림프주머니 가 위치해 있다.
비정상적으로 큰 림프절도 있다. 입을 열면 맨 안쪽에 보는 것, 바로 편도선이다. 과거에는 어리석은 의사들과 돈을 사랑하는 의학업계에 의해 '불필요하므로 제거해야 하는 혹으로 여겨졌었다. 전능하 신 신께서 실수로 만든 혹으로 여겨졌고, 호모 사피엔스의 700만 년 진화과정에서도 완벽하게 진화하지 못한 '미완성'로 여겨졌다. 그 들은 겁먹은 환자들을 위해서 '완벽한 독소제거장치'를 제거하고 돈을 챙겼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진실이 밝혀졌다. 편도선은 신의 위대한 창조물일 뿐만 아니라 700만 년 진화의 결정판으로 밝혀졌 다는 말이다. 편도선은 목구멍과 콧구멍 사이에 위치해서, 그 곳으로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와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을 걸러내는 림프시스템 중 가장 위대한 청소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말이다. 전능 하신 신께서 인간의 몸을 완성한 후 어찌 그 청소부를 그 곳에 넣는 것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 당신의 몸 어디가 부었다는 것은 지금 그 곳에서 독소를 내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니까 작든 크든 약간의 덩 어리나 멍울 같은 것이 생겼다면 그것은 림프주머니가 부어 있는 상 태다. 그 피부 밑에서 림프와 독소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증거다. 너무 많은 독소들이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면서 깡패짓거리 를 못하도록 림프주머니에 모아두고 하나씩 제거하는 중이라는 명 백한 증거다.
당신은 몸 어디가 좀 부었다고 해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림프시스템의 자연스런 치유현상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부어오른 림프주머니는 끊임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어쩌다 하나가 발견되었다 해도 깜짝 놀라 돈다발을 들고 가서 의사의 뒷주머니에 꽂아줄 필요가 없다 는 말이다.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다. 지금 당신의 몸이 스스로 지 혜와 능력을 발휘해서 독소의 무리를 림프주머니에 가둬두고 하나 도 남지 않을 때까지 몸 밖으로 제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몸이 그 능 력을 가졌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에너지를 가지고 있 기 때문이다. 이것은 몸의 가장 중요한 자가치유 능력이다.
림프주머니는 항상 채워졌다 비워졌다를 반복한다. 몸속 독소의 양이 적을수록 주머니를 신속하게 비워낼 수 있고, 몸속 에너지의 힘 이 강할수록 독소를 신속하고 깨끗하게 비워낸다. 수잔 러브 박사pr Susan Love는 다음과 같이 밝혀냈다. “림프주머니가 조금 부어서 멍울 이 생겼다면 그저 심호흡을 한 번 하면 그만입니다. 절대 놀랄 필요 가 없습니다. 암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긴급상황이 아닙니다. 멍울이 생겼다면 더 더욱 긴급상황이 아닙니다. 모든 암에는 어린 새싹과 같 은 멍울이 12개 정도 있을 뿐입니다.
- 암세포는 종양부위에서 몸의 다른 곳으로 확산해갈 때 림프시스템을 통과한다. 맨 먼저, 암세포가 림프시스템을 통과하게 되면 림프액을 추적 조사하는 림프주머니에 의해 체포된다. 만일 암수술을 하게 되면 악성(암세포가 포함된)의 림프주머니가 제거되는데, 그렇게 되면 암의 확산을 방지 하는 그릇도 제거되고 사라지게 된다.
- 우리가 주장하는 자연위생학에서는 인간의 몸을 역동적인 주인공 으로 보는 반면에, 상업의학은 인간의 몸을 수동적인 피해자로 본다. 그래서 전통적인 상업의학에서는 암이 전이되어 림프주머니를 파괴 하기 때문에 림프주머니를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권위 있는 책에서는 '암은 림프주머니에서 제멋대로 행 동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암세포는 림프주머니, 그러니까 림프 절에 꼼짝 못하고 체포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말이다. 사실 암세포는 림프절이라는 주머니에 갇혀서 제멋대로 행동할 수 없다. 진공청소기에 체포된 쓰레기가 어찌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다 는 말인가? 림프주머니는 암세포를 강력한 힘으로 제압한다. 꼼짝 못 하게 한다는 말이다. 림프주머니는 암세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 시한다. 림프주머니는 암세포를 완벽하게 통제한다. 
- "유방암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림프주머니를 제거하는 것은 관습 적인 행위이지 결코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료행위로서는 불필요하 다. 많은 여성들이 평생을 감각이 없는 가슴을 가지고 참아내며 살아 가는 것은 불필요하다. 또한 무분별하게 림프주머니를 제거하는 것 은 감염의 위험을 증대시킨다. 림프주머니에 있는 암이 림프유동액 에 실려 다른 세포나 장기로 전이된다고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 의사 의 눈에 전이된 것처럼 보일 뿐이지 림프주머니는 절대 암을 전이시 키지 않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따라서 아무리 확산속도가 빠른 암일 지라도 림프주머니를 제거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림프 절 제거술을 통한 부작용과 장애로부터 많은 여성들을 구출해야 한 다." 나는 이 학술지의 저자가 쓴 마지막 문장에 경의를 표했다. 그 문장은 이렇게 끝나고 있었다. “우리는 림프주머니를 제거해서 재화 를 쌓으려하는 의료계의 상업적 관습, 이 관습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 <살 안찌고 사는 법>과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을 발표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양심의사인 존 맥두걸 박사 Dr. John McDougall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매년 증가율은 현미경을 사용해야 보일 정도로 숨겨져 있다. 그들은 조기검진이 사람의 생명 을 살리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78 "솔직히 말 해서 조기검진으로 이익을 얻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들이고 병 원들이다. 조기검진은 당신에게 더 빨리 더 자주 병원과 의사를 찾아 가도록 유인한다. 당신은 선한 뜻으로 가면을 쓴 이 시스템을 통해서 더 짧은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더 고통스런 삶을 지탱할 뿐이다." 점점 더 작은 암세포를 추적해내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편에선 진심을 가진 연구자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암세포 를 의사가 조기검진으로 발견해서 위협을 가하지만 않으면, 암세포 는 크게 자라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는 수많은 연구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기 시작했다. 중년이나 노인들의 시 체를 부검해보아도 모든 사람의 몸에서는 암세포가 발견된다. 초기 의 어떤 암세포가 위험하고 어떤 암세포는 위험하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주 작은 종양이 점점 커져서 목숨을 위협하 는 암으로 발전한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심장병은 심장혈관에 문제가 생겨 심장근육으로 피를 보내지 못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나는 다행하게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가슴통증을 호소한다. 피부에 피아노 건반을 두 드리는 것과 같은 지속적인 통증이 가슴에서 왼쪽 어깨, 턱, 목, 어깨 뼈 쪽으로 퍼져간다고 말한다.
심장병의 첫 번째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혈관내벽이 두꺼워지 고 딱딱해져서 혈관이 탄력성을 잃게 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두 번째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이다. 혈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있어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나는 5장에서 림프시스템의 주요기능 중 하나가, 지방이 동맥에 쌓이기 전에 소화기관에서 지방 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니까 림프시스템의 주요기능 중 첫째로 꼽는 것은, 우리 몸속의 동맥에 생명의 강물이 흐르도록 청소하는 일이라는 말이다.
림프시스템이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쌓이지만 않는다 면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작동된다. 그렇게 되면 어떤 종류의 혈관질 환도 발생하기 힘들어진다. 심장혈관의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병과 세포가 미쳐버리는 암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되었다. 

- 100여명의 명망 높은 의사들과 전문가들이 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질병>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iseases 이라는 책에서는 '대장염은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데, 이 질병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그 확률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85고 언급하고 있다. 나는 아주 오랜 경험에 의해서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주장 한다. 통증을 없애려고 염증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독성을 가져서 약해진 세포에 공격을 가하는 행위로서, 세포를 혼비 백산 미쳐버리게 하는 행위다. 림프시스템을 부드럽게 청소해주기만 하면 통증과 염증은 자연스럽게 멈춘다. 질병은 멈추고, 세포는 헝클 어진 머리를 단정히 하고 원래의 정결한 여인으로 되돌아온다. 이처럼 간단하다.
- 소화에 관련된 순환과정이 끝나고 음식에서 필요한 모든 것이 흡 수되고 나면, 쓰레기는 밖으로 나가기 전에 대장에서 머무른다. 대변 에는 독성물질이 아주 많으므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몸 밖으로 배 출되는 것이 좋다. 몸속에 남아 있는 그 마지막 독성물질 때문에 바 로 그 곳에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독성물질이 그 곳에 오래 머무르 게 되면 대장의 내벽에 충격을 가하게 되고 메스꺼움과 불편함이 시작된다. 크론병, 대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은 모두 제거되지 못한 쓰레기로 인한 염증과 상처가 원인이다. 맹장은 소장이 끝나고 대장 이 시작되는 맨 첫 부분에 정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대부분의 사 람들은 맹장의 비밀스럽고도 놀라운 기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맹 장은 대장으로 들어가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물질들을 미리 없애 거나 중화시키는 필터 역할을 한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몸은 놀라 운 지능을 가진 존재다. 맹장이 '신의 실수'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근거가 없고 무지한 말인가 말이다.

- 활성산소Free Radicals나 항산화제Antioxidants와 같은 단어를 들어봤 을 것이다.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산소를 사용해서 단백질과 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활성 산소(산소 쓰레기)가 생겨난다. 이 공격성이 강한 산소 쓰레기는 살아 남기 위해서 건강한 세포에 폭력을 가한다. 권위있는 과학자들은 한 결같이 활성산소가 암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나도 동의한다. 활 성산소는 위험하다. 시카고에 있는 암연구소 디렉터인 키스 블락 박 Dr. Keith Block는 '고지방 음식의 섭취는 체내에 활성산소를 생산해 서 인체의 유전적인 형질에 공격을 가한다120고 밝히고 있다. 세포 는 항산화제라 불리는 물질로 스스로를 보호한다. 일종의 경찰과 같 은 존재로서, 당신이 원하기만 하면 활성산소를 진압할 수 있다. 과일 과 채소는 항산화제로 둘러싸여 있어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설사 만들어졌다고 해도 단번에 무력화시킨다. 고지방 동물성 식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고, 과일과 채소는 활성산 소를 공격하는 항산화제를 만들어 이를 물리친다. 이것이 핵심이다.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브로콜리는 유방암을 차단시키는 물질을 생산한다 는 제목의 신문기사 가 올라왔다. 존홉킨스 대학 연구원들의 연구결과를 각종 미디어가 대서특필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4개의 꽃잎이 십자모양으로 생긴) 채소에서 발견된다.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이 그런 식물이다. 스테이크에서는 절대 발견될 수 없는 성분이다.
- '오렌지가 암을 이긴다'는 헤드라인도 있다. 서온타리오 대학의 연 구원들은 이것이 사실임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오렌지의 어떤 성분 이 암을 파괴한다는 것일까? 바로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로 알려진 작은 분자다. 이 성분은 감귤류의 과일에서 발견된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글래디스 블락 박사Dr. Gladys Block는 비타민C 와 암과의 관련에 대한 90개의 논문을 분석했다. 그녀는 '거의 대부 분의 논문에서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암을 파괴하는 성분이라는 증 거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있다. 과일과 채소(십자화과 식물, 토마토, 푸 른잎 채소)와 감자에는 비타민C와 각종 성분들이 풍부하다. 블락 박 사는 17개국의 170여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 들은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에 비해 최소한 50% 이상 암발병률이 낮 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122 과일과 채소가 질병을 물리친다는 증거 는, 깨끗한 물을 마셔서 콜레라와 같은 유행병을 없앴다는 증거만큼 명확하다.

- 나는 당신에게 모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몸에 해롭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둘 다 모두 삶을 지속하는데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단지 해로운 물질만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모든 조직에 필요한 물질이다. 뇌와 척추와 피부에도 필요한 물질이다. 콜레스테 롤은 담즙염, 성호르몬, 아드레날 호르몬, 그리고 비타민D를 만들어 내는 기본적인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단백질과 결합해서 지방을 세포로 운송하는 것을 도와준다. 또한 간이 필요한 것들을 매일 생산 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동물성 식품을 통해서 섭취한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위험하다는 말 이다.
-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방이 모두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당신은 놀 랄지도 모르지만 사실 모든 음식에도 지방이 있다. 수박이나 오이나 사과에도 지방이 있다는 말이다. 일정량의 지방은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A, D, EK 등은 지방을 통하지 않고는 몸에서 합성할 수 없다. 이와 같은 비타민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 고, 비타민B와 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당신이 눈에 보이 는 지방(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더라도, 우리의 몸이 필요한 지 방산을 과일이나 채소에 있는 당분으로부터 알아서 합성해낸다.(지 방산은 지방을 통해 섭취되고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통해 섭취된다) 그러나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2개의 지방산이 있는데 이들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한다. 바로 오메가6(리놀산)와 오메가3(리 놀렌산)다.
오메가6 지방산은 서구식 식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과일, 채소, 통곡물, 뿌리식물에도 부족함이 없다. 오메가3 지방산을 우리 가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오메가3는 냉수성 물고기(연어, 정어리, 고등어, 청어, 참치, 황새치, 넙치 등)에 풍부하다. 그러나 식물성 음식(콩, 호두, 아마씨, 호박씨, 푸른잎 채소, 브로콜리 등)에서 섭취하더라 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오메가3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매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그리 권장할 만하지 않다는 것도 밝혀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계 질병의 발생률이 40% 넘게 낮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126 또한 건선, 관절염, 당뇨병, 편두통, 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3를 생선기름 캡슐의 형태로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하다. 이 제품들은 너무도 많은 잠재적인 위험 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면 뇌졸중을 일으키고,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또한 생선오일은 독소축적이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으므로 우리는 이를 추천하지 않는다. 생선오 일은 단지 오메가3의 좋은 공급원이라는 사실 외에는 모든 요소들이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도 결국은 바다의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플랑크톤과 해초들에서 유래한 것이다. 생선은 스스로 오메가3를 합성하지 못한다. 바다의 식물성세포 들에 축적된 오메가3가 먹이사슬을 통해 축적되는 것이다. 단, 이때 오메가3만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의 독성물질도 함께 축적된다. 최근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생선섭취량과 오메가3 섭취량에 비례해 당뇨병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생선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은 이득보다 손해가 훨씬 크다. 가장 안전 하게 오메가3을 섭취하는 방법은 육지와 바다에서 자라는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식품을 먹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구상에서 스스로 오메가3를 합성할 수 있는 존재는 광합성을 하는 육지와 바다의 식물들뿐이다.

- 모노다이어트의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목적은 가능한 적은 에 너지만을 소화에 쓰게 하기 위해서다. 그럼으로써 여분의 에너지를 림프시스템을 청소하는데 쓰고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목적 은 음식으로부터 최대한의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다. 자연 그대 로의 음식은 불로 가열해서 요리한 음식에 비해 두 가지 더 장점이 많다. 자연상태의 음식은 아주 순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들고 가장 많은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음식을 불로 가열해서 요리하게 되면 많은 영양분이 제거되고 부자연스러 운 상태로 변한다. 이것은 꼭 명심해야 한다. 모든 동물 중에서 음식 을 불로 가열해서 요리하는 동물은 오직 호모 사피엔스뿐이다. 오직 인간만이 퇴행성 질병을 대대손손 물려주는 유일한 동물이다.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사려 깊은 인간만이 요리를 허락했고 그 로 인해 질병도 허락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모노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림프주머니가 크게 부어올라 완전히 비워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인 경우와, 현 재 암이 너무도 깊이 진행 중인 사람이다. 설사 모노다이어트로 인해 효과를 보아온 사람이더라도 이렇게 급성인 경우는 제한해야 한다. 모노다이어트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질병예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생활의 일부분이 될 정도로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노다이어트의 기간을 늘리는 것은 당신 마음대로다. 기본 규칙만 지킨다면 횟수나 방법도 상관없고 특별히 처방된 식이요법 도 있을 수 없다. 일주일 내내 주스만 마셔도 되고 과일만 먹어도 상관없다. 일주일에 하루씩만 그렇게 해도 된다. 한 달에 딱 3일씩 연속 으로 채소와 과일만 먹어도 된다. 작가이자 유명한 강연자인 가브리 엘 쿠센스 박사Dr. Gabriel Cousens는 '일주일에 딱 하루만 주스를 먹 는 모노다이어트를 6개월 동안 실천하면 큰 효과를 본다'고 말하기 도 했다. 한 의사는 다음과 같은 치료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모노 다이어트는 짧은 기간 동안에 허약해진 소화시스템에 휴식을 줍니 다. 저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시도해서 엄청난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노다이어트 기간 동안 알레르 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독소를 청소하 는 효과가 뚜렷해지면서 면역체계에 활력을 주게 됩니다.”
- 음식배합의 원리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중에서 단백질그룹(고기, 계란, 생선, 우유, 유제품 등)이 있고 탄수화물그룹(감자, 쌀, 빵, 국수 등)이 있다. 단백질이든 탄 수화물이든 모두 농축된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에는 상당한 에너지 가 필요하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는 농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거의 없다.
단백질이 위에 들어가면 소화를 위해서 산성화된 소화액을 필요 로 한다. 탄수화물이 위에 들어가면 알카리성 소화액을 필요로 한 다. 중고등학교에서 화학수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눈치챘을 것이다. 산성 액체와 알카리성 액체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가? 그들은 서로 중화된다. 예를 들어 고기와 감자 를 함께 먹을 경우, 생선과 밥을 함께 먹을 경우, 닭고기와 국수를 함 께 먹을 경우, 단백질과 탄수화물음식은 서로 섞이게 되고 소화액도 중화된다. 고기만 소화시키기도 힘들고 감자만 소화시키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것들을 중화시켜서 소화시키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말이다.
당신은 복통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위산이 과다하게 나온다거 나 위산이 역류했던 경험은 있는가? 속쓰림이나 가스가 찬 느낌을 받으신 적은 있는가? 식사 후에 배가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 은? 이러한 모든 문제점은 위에서 음식들이 효율적으로 소화되지 못 해서 생기는 현상들이다. 여러 색깔의 실들이 서로 엉켰을 때 풀어내 기 힘든 것과 똑같다. 이 많은 종류의 음식들은 소화가 끝날 때까지 뱃속에서 더 오래 머물러야 하므로 상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위와 같 은 불쾌한 현상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소 화제는 타가메트Tagamet와 잔탁Zantac이다.
둘 모두 위장병에 사용된다. 당신은 왜 미국인들이 매년 수십 수백 억 달러를 소화제 구입에 쓰는지 알고 있나?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 이 너무 길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한꺼번에 위 속에 털어 넣었기 때문이다.
- 월포드 박사의 실험은 자연위생학 지지자들의 주장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음식을 먹고 그것을 소화하고 거기서 파생된 독소를 배출 하는 것이, 다른 모든 신체행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사 실 말이다. 독소배출의 에너지가 많을수록 더 건강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핵심이다. 바로 '정기적인 모노다이어트의 핵심과 일치한다. 자연현상을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치료에 쓰이는 에너지를 확 보하기 위해서 소화기관이 쉬려고 노력하는 것은 일반적인 자연현 상이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동물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본 사 람들은 이런 현상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넘어져서 다리를 절룩이는 말에게 '자 밥 먹을 시간이다'라고 해봐야 소용없다. 먹으려 들지 않 기 때문이다. 소나 말이나 양이나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도 동물이 아 플 때 거의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몸 이 아플 때 음식을 적게 섭취함으로써 에너지를 몸의 치료에 쓰려고 한다.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나 개도 몸 이 아프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음식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몸이 아픈 애완동물들에게 아무리 음식을 먹이려고 해봤자 소용이 없다. 동물들은 아픈 몸이 다 나을 때까지 휴식을 취할 뿐이다. 동물들도 자 연현상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신 가?
비슷한 일은 아이들에게도 일어난다. 아이들은 아플때 식욕이 줄 어 먹으려하지 않는다. 바로 이때 부모들은 '엄마를 위해서라도 좀 먹어라!'든가 '의사선생님이 그러는데 안 먹으면 더 아프다!'라고 말 한다. 그런데 어른 자신도 몸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실제로 먹으려 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음식을 거절하게 되어 있다. 앞에서 기술한 질병의 7가지 단계에서 독소청소와 몸치 료를 위한 첫 번째 가장 큰 징후가 식욕부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식욕부진은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치료를 위한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모노다이어트는 몸상태가 안 좋을 때 빠른 회복을 위한 일시적인 선택일 수도 있지만, 이것을 생활습관으 로 정착시키기만 하면 평생 동안의 질병예방법이자 치료법이 될 수 있다.

- 우리의 뇌에는 식욕조절중추Apestat라는 메커니즘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이것이 우리의 식욕을 조절한다. 이 식욕조절중추는 끊임 없이 우리 몸을 모니터링하면서 영양분이 충분한지 아닌지를 확인 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만일 충분하면 조절작용은 멈춘다. 그러나 영 양분이 부족하면 식욕조절중추가 우리에게 '더 먹어라'고 알람을 울 린다.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다 먹고 나서야 그 알람소리가 줄 어든다. 그러나 명령에 따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람이 계속 울리 는 이유는 무엇일까? 짐작하시는가? 그렇다. 당신이 계속해서 먹어 대는 음식이 지나치게 요리되어 있고 지나치게 가공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음식들은 요리과정과 가공과정에서 자연상태가 파괴되었고 영양분이 손실되었기 때문이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더 먹어라' 고 알람이 울리는 것은 '음식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영양분'의 문제 라는 말이다. 우리의 현명한 몸은 이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 서 당신이 매일 저녁 남산만한 배를 부여잡고 부엌 찬장에 누워서 잠 자는 스낵을 깨우고 냉장고의 아이스크림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아 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당신이 모노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몸이 원하는 영양분을 넘치도록 충족시켜준다. 당신은 자연에서 온 것을 그대로 먹기 때문에 거기에는 부족한 것이 없다. 불을 가해서 효소를 파괴하지도 않았고 요리를 하면서 미네랄을 제거하지도 않았다. 살아 있는 몸의 관점에서는 살아 있는 음식을 먹으니 원하는 명문대에 합격한 것처럼 기분이 날 아갈듯 좋아지는 것이다. 연속해서 며칠(길면 길수록 좋다)이 지나면, 그 동안 하녀취급을 받았던 몸이 황제의 대접을 받게 되었으므로 최 상의 컨디션이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식욕조절중추는 더 이상 '더 먹어라'는 알람을 울릴 필요가 없어진다.
- 우리 몸이 가장 원하는 당의 형태는 과당인데 이것은 과일에 충분하고 넘치도록 함유되어 있다. 이 과당은 소화하는데 거의 힘들일 필요가 없고 즉시 효율적인 에너지로 전환된다. 우리 몸은 과당을 즉시 흡수(특히 간에서)해서 흡수되는 순간에 포도당으로 전환시킨다. 전 환된 포도당은 즉시 몸의 연료로 사용되며, 미래의 에너지로 사용하 기 위해서 간에 글리코겐Glycogen의 형태로 저장된다. 바로 이런 이 유 때문에 역사상의 모든 호모 사피엔스가 이 자연상태의 단맛을 좋 아하도록 진화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최근 200여 년 동 안 이 천연상태의 당을 정제된 설탕으로 대체해옴에 따라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것이다.
'정제'라는 말은 어떤 물질에서 한 성분만 순수한 상태'로 가공했 다는 뜻이다. 설탕은 당이 많은 자연상태의 아름다운 음식에서, 당을 제외한 모든 아름다운 성분(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을 제거해서 비자 연적인 상태로 만든 화학물질이다.
- 흰 설탕은 주로 사탕수수나 사탕무로 만들어진다. 열을 가하고 화 학적인 변형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성분들이 제거된다. 모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 효소 등 몸에 이로운 것들이 모두 사망선고를 받는다.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수확한 후 잘게 쪼개서 압 축하면 주스형태가 되는데, 여기에 물을 섞은 다음 열을 가하고 석회 를 섞는다. 열을 가해서 수분이 증발하면 끈끈한 액체가 되는데 이를 진공솥에 넣고 펌프질을 한다. 이 과정에서 알갱이 형태로 결정화가 되면 원심분리기에 넣는데 여기에서 남아 있는 잔여물들이 모두 날 아가게 된다. 이 결정화된 알갱이들에 다시 한 번 열을 가하고 목탄 필터에 통과시킨다. 알갱이가 아주 맑게 결정화되면 죽은 동물의 뼈등을 투입하여 '흰 옷 입은 악마'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약 64가지의 성분이 파괴된다. 칼륨, 마그네슘, 칼 슘, 철, 망간, 인산염, 황산염 등이 소실된다. 비타민 A, B,D등도 제거된다. 아미노산효소, 불포화지방, 그리고 모든식이섬유도시체로 처리된다. 당신이 만일 흰설탕과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은 부족한 성분을 어디에서 충당할 것인가? 몸을 즉각적으로 망치 는 독극물을 먹으면 바로 토하는 것이 몸의 원리다. 독극물보다 비교 적 안전한 독극물(설탕)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이것을 몸 내부에서 중화시키려는 노력을 시도한다. 바로 이 비교적 안전한 독극물'을 중화시키기 위해 건강한 세포에서 필수 성분을 뽑아 쓰게 된다. 나트 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을 몸의 각 부분에서 뽑아 와서 '참된 당'으로 중화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는 말이다. 특히 인체의 뼈에서 칼슘 을 뽑아서 중화시킨다. 모두가 알다시피 뼈는 칼슘의 보고다. 칼슘이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렇다. 관절염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치아도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 곳에서도 칼슘을 뽑아내기 때문 에 우리의 치아는 결국 하나씩 허물어진다. 정제설탕은 결국 뼈를 허 물어트리고 치아를 붕괴시킨다. '설탕은 치과의사의 기쁨'이라는 말 이 전혀 이상한 말이 아니다. 이렇듯 설탕은 영양의 다양성이 부족 할 뿐만 아니다, 우리 생명에 필수적인 성분들을 뽑아내 사용하기 때 문에 결국 몸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다. 설탕뿐만이 아니다. 당신이 천연상태의 탄수화물(고구마나 현미와 같은 녹말음식)이 아닌 정제된 탄수화물(설탕과 빵과 라면과 과자와 같은)을 먹으면 먹을수록 당신은 '골다공증과 당뇨병으로 가는 초고속열차의 VIP석'에 탑승한 것과 같 은 셈이 된다. 이 말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주위를 돌아보라. 퉁퉁하 게 살이 찌고 각종 병을 안고 사는 사람은 대부분 정제탄수화물의 희 생양들이다. 많이 먹지도 않고 고기도 안 먹는 '뚱뚱한 채식주의자' 들은 대부분 이 정제탄수화물의 열렬한 팬들이다. '저는 동물을 사랑 해서 고기를 절대 먹지 않습니다'라고 외치면서 100kg이 넘는 몸을 뒤뚱거리고 '병원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저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에요'라면서 '헬스클럽 원장의 기쁨이 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 우리 몸의 배출주기는 새벽 4시 부터 오전 12시까지, 8시간이다. 이 시간에 림프시스템이 가장 활발 하게 움직인다. 세포에서 쓰레기를 끄집어내서 배출기관에 던져버리 는 시간은 모두 이 오전 시간에 이루어진다.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가는 곳이 화장실이라는 것만 생각해도 금방 해답이 나온다.
앞에서 우리가 대화를 나눈 바와 같이, 음식을 소화하는 일에는 엄 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따라서 아침에 '음식을 든든히 먹는 행위 는, 독소배출과 청소에 쓰여야 할 에너지를 힘든 소화에 쓰도록 전환 시키는 배반행위다. 자연의 법칙에 위배된다는 말이다. 호모 사피엔 스의 진화과정에 아침을 우걱우걱 털어 넣는 행위는 없었다는 말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날씬한 몸에 맑은 피부, 그리고 질병없는 삶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침을 가볍게 먹는 일이다. 아침 에 일어나서 오전 12시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12시까지 과일과 주스 만 먹기를 부탁드린다. 과일과 주스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과일과 주스는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거의 들지 않는다. 따라서 배출 주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에는 호주원주민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 있 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 죽을 때 40도 넘는 사막에 이틀 동안 홀로 앉 아 자연사한다고 한다. 이것은 코끼리가 죽을 때 무리를 이탈하여 조 용히 자연사하는 모습과 너무도 닮았다. 내가 좋아하는 헬렌 니어링 의 남편이자 자연주의자인 스콧 니어링은 인생의 가장 절정에 이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아내가 그의 죽음을 지켜보았는데 죽기 전날까지 숲속의 오두막에서 장작을 패고 햇살 가득한 침대에 누웠다. 철저한 채식주의와 검약이 몸에 밴 그는 100살이 되는 생일을 즈음해 지상에서의 자신의 임무를 마감하고 1주일 동안 침대에 누워 스스로 곡기를 끊었던 것이다. 그것은 은둔과 노 동, 절제와 겸손, 그리고 무엇보다도 삶의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 는사람만이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죽음이었다. 그는 1백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가장 완전하고 조화로운 삶을 산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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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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