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3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인플루언서인 토미가 지은 책이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하기도 했으며,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는 일본에서 3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잡지나 방송에서 일반인들의 고민을 날카로운 말을 하는 언니같은 캐릭터로 냉정히 쳐낼 사람은 쳐내고, 고민하는 어린 양은 구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특성상 한정된 시간에 많은 환자들을 만나야 한다. 그러면서도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제한된 상황에서 환자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한마디 조언'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한마디 조언을 환자에게 던질 수 있다면, 그 순간 환자의 마음이 풀리고 부드러워질 수 있다.

저자 스스로도 젊은 시절부터 많은 정신적 괴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동성파트너의 죽음으로 괴로워할 때 메모해둔 한마디 말들이 저자를 지켜주었다고 한다. 또 그 경험 속에서 많은 말들이 떠올랐고, 트위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저자는 환자들의 고민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은 문장들을 발견하면, 꾸준히 메모해 두었고 메모노트를 사용해서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 책은 15년 넘게 환자들을 상당하면서 경험한 정서적 치료방법과 트위터 글에서 엄선한 잠언 221가지를 모아 놓은 책이다. 

인생은 언젠가는 끝이 나게 마련이고, 자신의 마음은 자신만이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더욱 쉽게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 



* 본 리뷰는 출판사 도서지원 이후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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