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바꾼다

사회 2023. 6. 30. 11:21

-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카타리나 템펠 Katharina Tempel은 걱정 없는 삶과 행복을 동일시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한다.
“행동으로 무언가가 바뀐다는 것을 내면화하는 순간 행복감을 느낄 수 있 어요. 그 아름답고 충만한 감정으로 인해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고 싶어지 거든요. 나아가기 위해 첫 번째 할 일은 자기를 괴롭히는 대상을 알아내는 탐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마음이 쓰이는 게 무엇인지, 뭘 하고 싶은 지. 한 번에 한 가지 프로젝트만 고르는 게 좋아요. 너무 열성적으로 여러가 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면 잘 안되거든요. 한 단계가 끝나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말고요. 안 그러면 산더미처럼 쌓이는 과제에 짓눌려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상태로 꼼짝 못한 채 좌절할 테니까요."
- 운동이나 명상보다 더 중요한 일은 몸과 화해하는 작업이다. 그저 자신을 고유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키가 크든 작든, 피부색이 밝든 어 둡든 원래 그렇게 타고난 게 아닌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 몸은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타인의 존재나 온기가 필요할 때조차도 말이다. 두통과 복통, 소 화불량 증상은 몸이 보내는 신호다. 몸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우리 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타인도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니 큰 고통 이 찾아올 때, 삶의 무게를 견딜 수 없을 때, 외로움이 우리를 집어삼킬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회복과 치유, 행복을 위해 내면의 지혜를 동원하자.
명상을 하든, 그저 조용히 앉아 있든 내면에 귀 기울이면서 의식과 몸을 하 나로 합치자. 몸을 알면 자기 자신을 알게 될 테니.
심리학자 켄 디치월드Ken Dychtwald는 '몸 지도'를 그려 건강 상태를 살펴 보라고 권한다. 이때 지도에는 몸에 영향을 준 모든 경험과 사건을 그려 넣 는다. 그동안 겪은 고통과 스트레스, 질병을 다양한 색깔로 나타낸다. 몸은 기쁨과 즐거움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신체의 어떤 부분이 다른 사람에 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본다. 이 과정은 내면을 더욱 깊이 느끼 고 몸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숙고하는 매우 흥미로운 실습이다. 자신을 알 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긍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
1950년 당시, 평균 수준의 월급을 받던 사람이 돼지고기 1킬로그램을 사 려면 234분을 일해야 했지만, 2009년에는 32분으로 줄었다. 최종 소비자가 에 환경오염을 고려한 비용이 빠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국의 한 연구자는 환경비용이 제대로 반영된다면 햄버거 하나 가격이 200달러에 달 할 거라고 하니,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비용은 이상할 정도로 잘못 책정되 어 있다.
우리는 값싼 먹을거리를 누리는 것을 마땅한 권리로 여기고 있는지도 모 른다. 세상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계속 외면할 수 있을 까? 불의와 고통, 파괴를 마주하면서도 마냥 무관심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음을 맞는 동물들에게서 나온 음식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먹는다는 것은 주변 환경과 연결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다. 우리 가 먹는 것은 몸의 일부가 되고, 감정과 마음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기가 먹는 음식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먹을거리의 본질을 이보다 더 잘 요약할 수는 없을 것 같다.
- 생태계는 닫힌 순환계로,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변형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그 무엇도 쓰레기가 되지 않는다. 자연이라는 완벽한 살림에서는 한 존 재의 쓰레기가 다른 존재의 식량이 된다. 오로지 인간만이 예외다.
우리는 지구에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생명체다. 금방 쓸모없어 질 물건을 계속 찍어낸다. 아주 잠깐 쓰이고 버려져 수백 년 동안 썩지 않을 물건 즉 쓰레기는 점점 규모도 늘어나 지구, 바로 우리를 심각하게 위협하 고 있다. 공기와 해양뿐 아니라 우리 몸과 먹을거리도 오염시키니 말이다.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끝없는 성장이 답인 것처럼 살아 가고 있다.
- 세계은행은 세계 곳곳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양이 2025년엔 600만 톤을 넘을 거라고 예측했다. 현재 매년 바다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640만톤 에 달한다. 해수면 1제곱미터당 1만 8천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다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 (열 명 중 아홉 명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이런 쓰레기를 개발도상국에 (합법 또는 불법으로) 수출해 현지인 들이 거대한 쓰레기 언덕에 사는 데 가담하고 있다. 이 모두가 우리의 무책임한 살림 때문이다.
- 독일인의 62퍼센트는 자신이 쓰는 전기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있다고 한다. 물은 어떤가? 매일 사용하는 세면용품이나 청소용품에 들어 있는 성 분을 알고 있는가? 부끄럽게도 우린 잘 몰랐기 때문에 문제를 인식한 뒤로 는 살림하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그러려면 제일 먼저 우리 자신과 주변 을 관찰하고, 의문을 가져야 했다.
독일인은 하루 평균 127리터가량의 물을 쓰고 있는데, 그 외에도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옷, 자동차, 가전제품의 생산·운반· 보관과정에 들어가는 것 까지 따지면 막대한 양이다. 지질학자 존 앤서니 앨런 John Anthony Allan 이고 안한 '가상의 물 virtual water' 개념에 따르면 차 한 대를 가질 때는 40만 리터, 커피 한 잔을 마실 땐 140리터의 물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방식으로 계산하면 독일인이 하루 평균 3,900리터가량의 물을 쓰는 셈이라고 독일 연 방환경청은 발표했다. 직접적으로 쓸 때보다 30배나 많은 소비량이다. 즉 어떤 물건을 사지 않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아낄 수 있다는 뜻이다.
- 독일환경보호협회 환경정책관 인드라 엔터라인 indra Enterlein 은 유해물질이든 세척 용품이 몸 건강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간단한 방법을 일러주었다.
“제가 절대 쓰지 않는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변기에 놓는 방향제와 냄새제거 스프레이, 염소가 든 청소 세제·곰팡이 제거제 · 하수구 세척제입니다. 눈과 피부, 호흡기를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우려도 있죠. 사실 집안 청소에 필요한 세제는 단 네 가지뿐입니다. 다용도 청소 용액, 그릇 씻는 세 제 청소용 연마 크림, 그리고 석회질을 없애는 식초나 구연산 여기에 세제 정도를 추가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가정의 선반을 살펴보면 훨씬 많은 제품 이 놓여 있더군요. 확 줄여보세요."
- 오늘날 독일인들은 평균적으로 1만 가지 물건을 소유하고 있다. 사회학자르네 프라이 René Frey는 경제 성장이 지금처럼 계속되고 소비 패턴이 바뀌 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2배, 손주들은 4배, 손주의 자식들 은 8배에 달하는 물건을 갖게 된다고 예측한다. 이 추정치에다 3D 프린터 상용화까지 고려하면 물건은 얼마나 더 많아질까? 그런 미래에 사람들의 집 안은 대체 어떤 모습일까?
200년 전 사람들은 150가지 정도의 물건을 가지고 살았다고 한다. 그렇 다고 옛날 사람들이 지금 우리보다 불행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어쩌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다. 수백년 전에 비해 의식주의 기본 조건이 아주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현대인들은 그전보다 훨씬 많은 물건이 들어찬 집에서 살게 되었다. 심지어 명품을 꼭 소유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며 사는 이도 많다.
- 다소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다시 '물질주의자가 되자고 할 참이다. 이 말은 무조건 물건을 취하자는 뜻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고 우 리가 가진 물건의 진정한 가치를 들여다보자는 말이다. 쇼핑할 때 빨리 닳 거나 쉽게 고장 나는 물건을 골랐다고 생각해 보자. 굉장히 싸게 샀다고 해 도 결국 물건에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금방 같은 기능을 가진 다른 물건을 찾아 헤매야 하기 때문이다. 중고품이지만 편안한 소파에 앉아 고요하게 책 을 읽는 것과, 이케아 같은 대량 생산품 매장의 미로를 헤매며 또 하나의 싸 구려 소파를 사러 다니는 것. 둘 중 어느 쪽삶의 질이 높을까?
물건을 자기 손으로 직접 수리하는 것도 물건의 가치를 존중하는 또 하 나의 방법이다. 고쳐 쓰기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사람이 대충 쓰고 버리는 라이프스타일에 질릴 대로 질렸고, 직접 고친 물 건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몇 해 전, 한 네덜란드의 예술가는 부서진 접 시를 금으로 이어 붙이며 망가진 물건을 값진 작품으로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1인 가구는 독일 전체 가구의 42퍼센트를 차지한다. 즉 1720만 명이 혼자 사는 셈인데 사실 1인 가구 형태는 공동주 거보다 친환경성이 떨어진다. 앞에서 다룬 에너지 과소비 문제를 떠올려 보 자. 살림살이는 나눠 쓸 때 절약 효과가 커진다. 그러니 1인 가구 주택 공급 을 늘리겠다고 대도시에 획일적인 건물 수천만 채를 지어대는 일은 친환경 적이지 않다.
그 외에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공동 주거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함께 요리하고 필요한 물건은 공유하고 아이를 같이 키우며 생활 전 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적절한 사회적 교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삶의 안정성을 높인다. 물론 크고 작은 갈등은 있겠지만 공동체에 선 당연한 일이다.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면 오히려 멋진 일 아닌가. 혼자살면 문제도 홀로 짊어져야 하니 말이다.
- 생태공동체, 자동차 없는 가구, 예술인, 다세대, 한 부모 가정 등 모집 대 상에 따라 공동주거 프로젝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이 원하는 조 건을 고민해 보고 결정하면 된다. 마음이 통하는 이들끼리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함께 사는 공동 주거 모델은 이미 도심이나 시골 한가운데에 다양하 게 존재한다. 이때 유대감을 바탕으로 서로 돕고 지지하는 공동체 유무가 공동 주거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공동 주거는 새로운 삶의 기반을 얻고,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수많은 자 원을 공유하며 더불어 사는 일이다. 우리는 곁에 누군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삶의 의미를 얻기도 한다. 그런데 개개인이 그저 익명으로 존재하는 대도시는 애초에 이런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따라서 집 이상의 의미로 정의할 만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건설은 문화적·사회적·정치적 실 험이기도 하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데서 나아가 구현하기 위한 실험인 셈이다. 자, 이제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갈 시간이다.
- 누구를 위한 도로인가
독일 가정의 77퍼센트는 한 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달라지고 있다지만, 지금도 독일에서 차를 소유하는 것은 자유로운 시민으 로서 마땅히 누릴 권리이자 자격처럼 여겨져서 어떤 논리로도 반박하기 어 렵다. 하지만 모든 나라의 사정이 이렇다면 거시적으로 볼 때 지구가 그 부 담을 감당할 수 없을 거란 점은 분명하다. 자가용비율이 늘어날수록 생태 적·사회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미 많은 도 시들이 스모그나 교통 문제를 겪고 있지 않나. 무엇보다 화석연료 같은 천 연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이동수단의 변화는 도시의 풍경과 체계를 바꾼다는 점에서 사회에 큰 영 향을 끼친다. 도로가 확장되면서 골목길이 없어지면 골목에 늘어서 있던 작 은 가게들은 사라진다. 대도시에서는 사소한 불편에 불과할지 몰라도 시골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다. 또 미성년자와 노인, 장애인 혹은 여러 이유로 차를 운전할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한다.
현재 대다수 산업국가의 이동수단 체계는 도로와 자동차 중심주의를 그 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가용 이용자의 이동권에 특혜가 부여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교통 강자가 된 자가용 운전자들은 도시의 공유 공간에서 가장 많은 자리 를 차지하고, 교통 약자들은 주변으로 밀려난다. 보행자는 차에 치이지 않 으려고 내내 신경을 곤두세운 채로 다녀야 하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 기 위해 구석으로 비켜서야 한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숨을 고르고 잠시 멈춤을 요구할 수도 없다. 오늘날 도시에서 보행자는 극심한 소음과 공해, 정신없는 움직임 속에 방치되어 있다. 목적지로 가능한 한 빨리 이동하기가 최대 목표인 사고방식을 이제 재고할 때가 되었다.
자동차 중심 도시가 시민과 환경에 치명적인 불이익을 준다는 사실을 알 면서도 도시 계획은 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까? 교통 설계 전문가 카탈린 사리 Katalin Saary는 이런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주거 지역을 자동차 중심으 로 설계하는 데 반기를 든다. 카탈린은 자동차를 교통수단보다는 정적인 사 물로 규정하는데(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기 때문이다), 평균 1~3톤 무게의 자동차가 70킬로그램밖에 되지 않는 사람 한 명씩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꼬집는다.
- 여러분은 '바보idiot'라는 단어가 그리스어 '이디오테스idiotes'에서 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폴리스polis에서 정치적 문제에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사적인 일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기회가 있어도 공적인 일에는 전혀 나서지 않는 이들 말이다. 이디오테스의 반대말은 '폴리테스polites'로 정치적인 논쟁 에 활발히 나서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늘날은 어원과 사뭇 다른 인식이 사회에 깔려 있는 듯하다. 정치적인 활동을 하거나 정계에 입문하는 사람을 오히려 정신 나간 바보라 여기기도 하니 말이다. 갈수록 사람들이 정치나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인식을 거들고 있다.
- 느림을 연습하기
여행에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행의 목적이 어딘가에 되도록 빨리 도착하는 데 있을까? 아무 걱정 없이 홀가분한 여행을 원한다고 해서 꼭지 구 반대편으로 떠나야 할까?
느린 여행 운동에 앞장서 온 자유 여행가 댄 키란Dan Kieran은 많은 사람들 이 패스트푸드식 휴가에 익숙해져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저가 항 공과 패키지상품이 생겨나면서 여행이 빨리 해치워야 하는 일처럼 변해가 고 있다"라면서 패스트푸드 여행에 열광한다면 열심히 돌아다녀도 실상 은 어디에도 가지 않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행을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닌 '길 위의 과정으로 삼아 현지 인 관점에서 여행지를 조금씩 알아간다. 그렇게 하면 미리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이를테면 크고 작은 문제나 우연적 요소를 오히려 반기게 된다. 이것 저것 재지 않아 타인과 진솔하게 만나고 자기 내면도 들여다볼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여행의 속도를 낮춰 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그는 덧 붙였다. 친구 두 명과 우유 배달 수레를 연결한 모터사이클로 여행을 떠날 때 특히 그랬다. "우리가 타고 다닌 모터사이클은 조용히 움직여서 주변 야 생을 방해하지 않았어요. 토끼나 새 같은 동물들과 시골길을 같이 다니는 데 익숙해졌죠. 언덕길을 오르면 호박벌이 따라왔고요."
이런 태도로 여행하면 포기하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 현지 문화나 자연을 마주하면서 영감을 얻고 자기를 재발견하는 내면 여행이 된다. 자신 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꺼리는지, 어떤 편견을 가졌는지 알아가는 여 행. 느린 여행은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연결점을 만들어준다.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연결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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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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