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4: 원가관리와 성장의 비밀

저자
손봉석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11-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비즈니스 언어, 회계를 알아야 진짜 프로다” ‘회계’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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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계 속설중에는 '베스트셀러를 낸 출판사는 망한다'는 말이 있음. 실제로 여러 출판사들이 베스트셀러를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닫았음. 대형 베스트셀러가 터지면 직원 규모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 좀처럼 줄지 않음. 그러나 베스트셀러는 6개월~1년 이후면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데 반해 늘어난 고정비용은 줄이기 어려움. 베스트셀러를 내면 망하는 이유는 결국 고정비의 회전율이 떨어지기 때문. 베스트셀러가 나오면 광고비나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급증함. 그러나 베스트셀러는 계속해서 나오기 힘들고, 그 이후의 백리스트가 없으면 증가한 고정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짐
- 손익계산서를 보면 커피원가는 매출액의 37% 수준. 숏기준으로 3800원의 판매가격에서 원가는 1400원 정도이므로 이익은 2400원. 원가 1400원을 분석해보면 원재료와 같은 변동비는 매출액의 17%(650원)이고 나머지 20%(750원)는 인건비가 감가상각비 같은 고정비임. 만약 그란데를 판다면 수입은 4800원이고 비용을 얼마일까? 용량이 숏보다 두배이므로 숏원가의 2배인 2800원일까? 그렇지 않음. 용량이 2배 늘어나도 원가가 2배 늘어나지 않음. 용량에 따라 원재료는 2배가 늘어나겠지만 직원이나 사무실은 그대로 쓰므로 고정비는 변동없음. 즉 원재료비만 2배가 됨. 다시 말해 그란데의 원가는 변동비인 원재료비 1300원, 고정비가 750원으로 2050원이다. 결과적으로 그란데의 수입은 4800원이고 비용은 2050원으로 이익은 2750원이 된다. 따라서 숏을 팔때와 그란데를 팔 때 수익비용을 본다면 그란데를 파는게 수익성이 좋음
- 기존 원가관리제도는 재료구입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기업내부활동중에서 특히 공장의 제조과정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두었음. 그러나 제품의 생산과정보다는 제품의 생산이전단계에서 대부분의 비용이 결정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원가기획임. 원가기획제도에서는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판매는 물론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하여 생산이전 단계에서부터 사전적 원가절감을 실시함
- 생산 자동화와 외주화가 원래 의도했던 대로 직접노무비를 감소시킬 수 있으나, 애초 고려하지 않았던 간접노무비가 외주화 이후 급증하여 노무비 총액은 증가할 수 있음. 우선 외주화에 따른 자동화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그로 인해 자동화설비의 설계, 설비보수, 유지와 관련된 간접지원인력이 새로 필요해지다보니 간접노무비가 추가로 발생. 외주화에 따른 영업외비용과 판관비가 오히려 더 증가하여 전사적 원가는 종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할 수 있음. 기타 생산공정과 생산처리 시간이 걸어져 납기약속을 못지키고, 그러자 고객불만이 커질수도 있고, 외주화와 자동화가 급하게 추진되면서 생산일정에 혼선이 생겨 제품의 질이 종전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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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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