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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의 탄생

경제 2014. 12. 14. 20:08

 


새로운 부의 탄생

저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_ | 2009-01-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100년 만에 한 번 있을 만한 절호의 기회! 모두가 두려워할 ...
가격비교

- 2004년~2005년부터 세계는 주로 소음의 원인을 시장의 연쇄적 불규칙성에서 찾던 시대에서 동시다발적인 불규칙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대로 넘어왔음. 즉 다양하고도 세분화된 시장에서 나오는 점차 증폭되는 신호들은 장기간에 걸쳐 불규칙성을 보이는 대신에, 일제히 동시 다발적인 불규칙성을 보이게 되었다는 의미.
1장 세계 경제의 이상 징후
2장 금융 중심부의 혼란 : 국부의 이동
- 구조화 투자회사와 기타 콘듀잇은 공식규정 및 회계처리 절차에 있어서 부외자산으로 분류됨. 실제로 이들 부외자산을 통해 은행은 당시 매력적인 규제차익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자세히 말해 콘듀잇을 통한 투자활동 시 장부에 기재되는 자산에 대해 적용되는 지원자본 의무화에 대한 규제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었음. 하지만 이와 같은 이론상의 무간섭 원칙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특히 그들의 부모격인 대형은행과의 지원관계는 긴급자금원, 부분보증, 명예 실추의 위험이라는 형태로 존재함.
- 금융위기의 풍랑은 우리에게 다음 네가지 중요한 사안을 남겼음.
(1) 우리는 광범위하고 동시다발적인 이상현상들을 겪었음. 이는 기존의 오랜모델, 전략, 통념에 수수께기를 던진 실로 방대한 이상현상이었음.
(2) 근본적 동인에 대한 중대한 암시가 들어있는 신호인지 아닌지를 면밀히 살피는 대신에 이러한 이상현상을 그저 소음이라고 성급히 판단한 투자자들이 너무 많았음. 그래서 심각한 불규칙성이 시장에 만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많은 투자자들은 잠정적인 변동성 감소에 발맞춰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였음.
(3) 전반적으로 소음에서 신호를 분간해내지 못했던 탓에 투자자와 정책입안자 모두 진행되고 있던 근본적인 변화의 성격과 여파를 이해할 수 없었음.
(4) 피할 수 없는 조정 국면이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방심하고 있다가 허를 찔렸음. 그 결과 오랫동안 시장 시스템의 원활한 기능을 담보하던 요인들이 충격을 받았음. 하지만 예상외로 신흥시장보다는 대부분 선진국이 큰 피해를 겪었음.
3장 소음 속에서 중대한 신호 포착하기
- 문제는 비합리성이 아님. 진짜 문제는 상당히 합리적인 시장참여자들이 왜곡을 일으키는 요인에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그 결과 시장이 새로운 현실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평가와 유동성의 이탈현상이 대두된다는 점. 남들이 보면 한마디로 합리적인 바보의 모습임. 이것이 진짜 문제가 맞다면(물론 맞다), 두가지 사안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함. 첫번째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왜곡이 뒤따를 것인지의 여부이며, 두번째는 합리적이며 정보에 입각한 투자자들의 바람직한 반응으로서 평형상태에서의 추가적인 이탈이 일어날 것인지의 여부임.
- 삼중불투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감. 즉, 현재사건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고, 역사적 사례를 왜곡하며, 데이터의 해석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내재적인 성향이 있다는 의미. 그 결과, 첫째 가능성이 희박한 사건을 본능적으로 과소평가하게 되고, 둘째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과거에 대한 해석에 과도하게 의존함. 그 결과 가능성이 낮은 사건의 여파는 증폭될 수 밖에 없음.
- 구조적인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인간의 능력은 시장의 불안정성이라는 전통적 관념 이외에도 수많은 걸림돌에 직면하게 됨. 이들 걸림돌은 기초적인 뇌의 작동원리와 관련이 있음. 즉 이상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의 분석적인 뇌 영역은 너무 복잡해져서 그냥 감성적 뇌 영역의 지배를 받게될 가능성이 큼. 이러한 사실은 변화에 직면했을 때 열린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적응이 느린 인간의 일반적 성향과도 관련이 있음. 실제로 구조적인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영역 밖에 속함. 사람들이 과거지향적인 기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 그러한 결과로 뒤늦게 상황을 깨닫는 바람에 변화는 증폭됨.
4장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
- 과거의 세계와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미래의 세계간의 불일치한 점
(1) 이제 미국, 유럽, 일본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세계경제 및 금융 상황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지 않음. 앞으로는 신흥시장 국가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2) 투자자들과 정책 담당자들, 즉 시장 참여자들은 새로운 자금 풀이 행사하고 있는 영향력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함. 이러한 자금 풀 중 일부는 국가 투자기관들, 예를 들면 국부펀드에 집중되어 있음. 자산가치를 판단할 때에는 이러한 새로운 투자주체들이 무엇을 사고 무엇을 팔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함
(3) 앞으로는 경제 및 금융에 관한 기초적인 여건만을 토대로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들어질 것임. 많은 경우 쌍방향의 상호작용이 갈수로 증가하고 있는 경제내의 기초여건들에 대해서 금융혁신이 주도하는 시장에서의 기술적 측면들이 얼마큼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도 파악해야 함
- 하버드대 대니 로드릭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수많은 성공적인 신흥경제국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각국 경제의 성공은 정책 담당자들이 얼마큰 절충주의적 접근법을 따랐는지의 여부와 연관됭 있음을 발견.
- 신흥경제국들이 점차 생산자에서 소비자 쪽으로 그들의 관심을 집중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수입 성장률은 수출성장률을 넘어서 증가할 것임. 그리고 이렇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의 구성은 사치품과 관련된 투입량의 비중이 늘어나는 쪽으로 바뀌게 될 것임. 향후 10년간 신흥 경제국들의 성격이 소위 수출기계에서 소비국을 변화할 것이며, 이것이 세계무역에서 이들의 영향력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할 것임. 그 과정에서 언젠가 이 국가들은 최고의 수입국이 될 것임. 정책변화가 이러한 과정을 가속화하고, 현 추세를 이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는 불리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임. 이와 같은 정책의 전환은 총수요의 구성요소의 활성화를 더욱 강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고, 또한 저평가된 환율을 포기하도록 유도할 것임. 구체적으로 말하면 경제구조가 진화함에 따라 환율이 시장수준에 도달할 것임. 특히 전통부문으로부터 잉여 노동력이 흡수되면서 추가적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인적자의 축적과 지식기반 활동으로 옮겨갈 것임.
- 세계는 상당수가 고학력이고 저임금인 10억이 넘는 노동자들이 과거에는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중앙계획적이고 글로벌 경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던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시장으로 향함에 따라 전 세계가 그 혜택을 보았음. ... 세계 시장으로의 이와 같은 노동력의 이동은 세계의 임금,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하였음. (그린스펀)
- 07년 여름 시작된 폭락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권화는 미래가 밝음. 증권화는 시장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이러한 장점이 단시간 내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임. 사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강력한 증권화 기술이 보다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 여부임. 원래 이 기술들은 잠재적인 다각화와 고객화를 훨씬 광범위하게 이룰 수 있음. 그 결가 잠재적인 구매자와 판매자의 수를 늘려 유동성과 헤지활동을 높이고 거래비용을 낮추며 지리적인 경계와 상품의 경계를 무너뜨리게 됨.
5장 과도기 국면의 이해와 전망
- 비록 대규모라고 할지라도 일시적인 자본유입의 급증은 물가상승을 부추기거나 중기적 시각에서 볼 때 과도하게 평가절상된 수준, 즉 궁극적으로 자본유입이 둔화되거나 역전될 때는 부적절한 수준으로 환율을 밀어올리기 때문에 국내경제의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도 있음. 이러한 위험을 이른바 네덜란드 병이라고 하는데, 이 명칭은 1960년대 북해에서 엄청난 가스 매장량이 발견되었을 때 네덜란드가 경험했던 산업공동화에서 유래하였음. 이와 같은 외환수취의 급증은 실제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비에너지 부문의 건전성과 전망가지 저해하였음.
6장 투자자를 위한 실천 계획
- 헤지펀드 산업과 관련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러가지 중첩전략이 결코 시장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 오히려 이런 전략은 알파 포지셔닝으로부터 꾸준한 수익률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증폭시키기 위해 베타노출을 일부 사용함. 이런 지저분한 알파의 현실은 헤지펀드 복제상품 및 산업의 연구와 성장에서 확실하게 나타남. 이 산업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운용상의 딜레마를 제기함. 즉 헤지펀드 매니저가 수익을 낼 수 있게 베타 노출의 시장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거나, 시장 공간에서 전형적인 헤지펀드의 베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변동성을 보이게 될 때, 기본적인 시장노출이 실제로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 이 세계에서 자주 거래를 해 본 사람이라면 적절한 자산분배는 필연적으로 과학과 예술의 혼합을 수반하는 어려운 작업임을 알고 있을 것임. 이러한 활동을 세세하게 살펴본 사람이라면 지난 수년 동안 과학에서 예술(이른바 판단과 직감) 쪽으로 현저가헤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할 것임. 이렇게 된 것은 몇가지 요인 때문임. 즉 자산군 간의 전통적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상관관계가 증가하고 있고, 펀더멘털과 연결되지 않을 경우 자산군은 투자자의 공유를 포함한 기술적 요인으로 연결된다는 것임.
7장 정책 결정자와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 IMF의 경제전문가들은 세계적 소득 불균등의 주요 요인으로 기술발전을 꼽고 있음. 실제 기술발전이라는 원인 하나만으로 80년대 초기 대부분의 소득 불균형 증가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함. 그 이유는 기술이 발전하면 기술에 대한 프리미엄은 증가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숙련도의 기술인력은 자동화로 대체되기 때문에 이미 높은 소득수준을 누리고 있는 고급기술인력들은 더 큰소득을 얻게 되지만 단순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화는 소득 불균형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는 점. 한편으로 세계화는 국제무역의 활성화를 통해 개도국 내 노동수요를 확대시키고 기존에 노동공급이 과잉된 농업분야에서 다른 산업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만들면서 소득 불균형을 감소시켜 줌.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도국 내 부유층이 세계 금융시장 통합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부와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에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효과도 있음.
8장 위험 관리 능력의 향상
- 여러 불확실한 정책적 대안에 직면한 정책수립자들은 향후에도 계속 과잉대응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큼. 이는 과소대응보다는 과잉대응에 따른 국내외적 파장이 더 작아 보이기 때문. 정책수립자는 정교한 정책모굪의 수단을 발전시키고, 민간 영역에서는 이를 충분히 재조정하여 새로운 시장활동, 그리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감소의 범위와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과잉대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임. 달갑게 들리지는 않겠지만 시스템의 붕괴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공적부문의 노력은 의욕적으로 진행될 것임. 그렇다고 기업과 투자자들이 구조적 변화로 인해 변화양상을 보이는 위험에 대한 자체적인 관리능력에 대해 마음을 놓아도 된다는 뜻은 아님. 오히려 정반대임. 공적인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모든 시장 참여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현재에나 미래에나 변함이 없음. 게다가 공적인 영역에서의 의지가 그에 걸맞은 능력과 효율성을 구비하고 있는지 여부 역시 중요함. 공적영역에서 운영하는 정책적 수단은 과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미래를 감안하여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
9장 시장 참여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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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 12. 14. 15:38

 


새로운 부의 탄생

저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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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_ | 2009-01-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100년 만에 한 번 있을 만한 절호의 기회! 모두가 두려워할 ...
가격비교

- 2004년~2005년부터 세계는 주로 소음의 원인을 시장의 연쇄적 불규칙성에서 찾던 시대에서 동시다발적인 불규칙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대로 넘어왔음. 즉 다양하고도 세분화된 시장에서 나오는 점차 증폭되는 신호들은 장기간에 걸쳐 불규칙성을 보이는 대신에, 일제히 동시 다발적인 불규칙성을 보이게 되었다는 의미.
1장 세계 경제의 이상 징후
2장 금융 중심부의 혼란 : 국부의 이동
- 구조화 투자회사와 기타 콘듀잇은 공식규정 및 회계처리 절차에 있어서 부외자산으로 분류됨. 실제로 이들 부외자산을 통해 은행은 당시 매력적인 규제차익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자세히 말해 콘듀잇을 통한 투자활동 시 장부에 기재되는 자산에 대해 적용되는 지원자본 의무화에 대한 규제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었음. 하지만 이와 같은 이론상의 무간섭 원칙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특히 그들의 부모격인 대형은행과의 지원관계는 긴급자금원, 부분보증, 명예 실추의 위험이라는 형태로 존재함.
- 금융위기의 풍랑은 우리에게 다음 네가지 중요한 사안을 남겼음.
(1) 우리는 광범위하고 동시다발적인 이상현상들을 겪었음. 이는 기존의 오랜모델, 전략, 통념에 수수께기를 던진 실로 방대한 이상현상이었음.
(2) 근본적 동인에 대한 중대한 암시가 들어있는 신호인지 아닌지를 면밀히 살피는 대신에 이러한 이상현상을 그저 소음이라고 성급히 판단한 투자자들이 너무 많았음. 그래서 심각한 불규칙성이 시장에 만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많은 투자자들은 잠정적인 변동성 감소에 발맞춰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였음.
(3) 전반적으로 소음에서 신호를 분간해내지 못했던 탓에 투자자와 정책입안자 모두 진행되고 있던 근본적인 변화의 성격과 여파를 이해할 수 없었음.
(4) 피할 수 없는 조정 국면이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방심하고 있다가 허를 찔렸음. 그 결과 오랫동안 시장 시스템의 원활한 기능을 담보하던 요인들이 충격을 받았음. 하지만 예상외로 신흥시장보다는 대부분 선진국이 큰 피해를 겪었음.
3장 소음 속에서 중대한 신호 포착하기
- 문제는 비합리성이 아님. 진짜 문제는 상당히 합리적인 시장참여자들이 왜곡을 일으키는 요인에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그 결과 시장이 새로운 현실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평가와 유동성의 이탈현상이 대두된다는 점. 남들이 보면 한마디로 합리적인 바보의 모습임. 이것이 진짜 문제가 맞다면(물론 맞다), 두가지 사안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함. 첫번째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왜곡이 뒤따를 것인지의 여부이며, 두번째는 합리적이며 정보에 입각한 투자자들의 바람직한 반응으로서 평형상태에서의 추가적인 이탈이 일어날 것인지의 여부임.
- 삼중불투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감. 즉, 현재사건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고, 역사적 사례를 왜곡하며, 데이터의 해석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내재적인 성향이 있다는 의미. 그 결과, 첫째 가능성이 희박한 사건을 본능적으로 과소평가하게 되고, 둘째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과거에 대한 해석에 과도하게 의존함. 그 결과 가능성이 낮은 사건의 여파는 증폭될 수 밖에 없음.
- 구조적인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인간의 능력은 시장의 불안정성이라는 전통적 관념 이외에도 수많은 걸림돌에 직면하게 됨. 이들 걸림돌은 기초적인 뇌의 작동원리와 관련이 있음. 즉 이상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의 분석적인 뇌 영역은 너무 복잡해져서 그냥 감성적 뇌 영역의 지배를 받게될 가능성이 큼. 이러한 사실은 변화에 직면했을 때 열린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적응이 느린 인간의 일반적 성향과도 관련이 있음. 실제로 구조적인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영역 밖에 속함. 사람들이 과거지향적인 기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 그러한 결과로 뒤늦게 상황을 깨닫는 바람에 변화는 증폭됨.
4장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
- 과거의 세계와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미래의 세계간의 불일치한 점
(1) 이제 미국, 유럽, 일본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세계경제 및 금융 상황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지 않음. 앞으로는 신흥시장 국가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2) 투자자들과 정책 담당자들, 즉 시장 참여자들은 새로운 자금 풀이 행사하고 있는 영향력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함. 이러한 자금 풀 중 일부는 국가 투자기관들, 예를 들면 국부펀드에 집중되어 있음. 자산가치를 판단할 때에는 이러한 새로운 투자주체들이 무엇을 사고 무엇을 팔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함
(3) 앞으로는 경제 및 금융에 관한 기초적인 여건만을 토대로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들어질 것임. 많은 경우 쌍방향의 상호작용이 갈수로 증가하고 있는 경제내의 기초여건들에 대해서 금융혁신이 주도하는 시장에서의 기술적 측면들이 얼마큼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도 파악해야 함
- 하버드대 대니 로드릭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수많은 성공적인 신흥경제국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각국 경제의 성공은 정책 담당자들이 얼마큰 절충주의적 접근법을 따랐는지의 여부와 연관됭 있음을 발견.
- 신흥경제국들이 점차 생산자에서 소비자 쪽으로 그들의 관심을 집중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수입 성장률은 수출성장률을 넘어서 증가할 것임. 그리고 이렇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의 구성은 사치품과 관련된 투입량의 비중이 늘어나는 쪽으로 바뀌게 될 것임. 향후 10년간 신흥 경제국들의 성격이 소위 수출기계에서 소비국을 변화할 것이며, 이것이 세계무역에서 이들의 영향력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할 것임. 그 과정에서 언젠가 이 국가들은 최고의 수입국이 될 것임. 정책변화가 이러한 과정을 가속화하고, 현 추세를 이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는 불리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임. 이와 같은 정책의 전환은 총수요의 구성요소의 활성화를 더욱 강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고, 또한 저평가된 환율을 포기하도록 유도할 것임. 구체적으로 말하면 경제구조가 진화함에 따라 환율이 시장수준에 도달할 것임. 특히 전통부문으로부터 잉여 노동력이 흡수되면서 추가적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인적자의 축적과 지식기반 활동으로 옮겨갈 것임.
- 세계는 상당수가 고학력이고 저임금인 10억이 넘는 노동자들이 과거에는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중앙계획적이고 글로벌 경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던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시장으로 향함에 따라 전 세계가 그 혜택을 보았음. ... 세계 시장으로의 이와 같은 노동력의 이동은 세계의 임금,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하였음. (그린스펀)
- 07년 여름 시작된 폭락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권화는 미래가 밝음. 증권화는 시장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이러한 장점이 단시간 내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임. 사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강력한 증권화 기술이 보다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 여부임. 원래 이 기술들은 잠재적인 다각화와 고객화를 훨씬 광범위하게 이룰 수 있음. 그 결가 잠재적인 구매자와 판매자의 수를 늘려 유동성과 헤지활동을 높이고 거래비용을 낮추며 지리적인 경계와 상품의 경계를 무너뜨리게 됨.
5장 과도기 국면의 이해와 전망
- 비록 대규모라고 할지라도 일시적인 자본유입의 급증은 물가상승을 부추기거나 중기적 시각에서 볼 때 과도하게 평가절상된 수준, 즉 궁극적으로 자본유입이 둔화되거나 역전될 때는 부적절한 수준으로 환율을 밀어올리기 때문에 국내경제의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도 있음. 이러한 위험을 이른바 네덜란드 병이라고 하는데, 이 명칭은 1960년대 북해에서 엄청난 가스 매장량이 발견되었을 때 네덜란드가 경험했던 산업공동화에서 유래하였음. 이와 같은 외환수취의 급증은 실제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비에너지 부문의 건전성과 전망가지 저해하였음.
6장 투자자를 위한 실천 계획
- 헤지펀드 산업과 관련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러가지 중첩전략이 결코 시장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 오히려 이런 전략은 알파 포지셔닝으로부터 꾸준한 수익률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증폭시키기 위해 베타노출을 일부 사용함. 이런 지저분한 알파의 현실은 헤지펀드 복제상품 및 산업의 연구와 성장에서 확실하게 나타남. 이 산업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운용상의 딜레마를 제기함. 즉 헤지펀드 매니저가 수익을 낼 수 있게 베타 노출의 시장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거나, 시장 공간에서 전형적인 헤지펀드의 베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변동성을 보이게 될 때, 기본적인 시장노출이 실제로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 이 세계에서 자주 거래를 해 본 사람이라면 적절한 자산분배는 필연적으로 과학과 예술의 혼합을 수반하는 어려운 작업임을 알고 있을 것임. 이러한 활동을 세세하게 살펴본 사람이라면 지난 수년 동안 과학에서 예술(이른바 판단과 직감) 쪽으로 현저가헤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할 것임. 이렇게 된 것은 몇가지 요인 때문임. 즉 자산군 간의 전통적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상관관계가 증가하고 있고, 펀더멘털과 연결되지 않을 경우 자산군은 투자자의 공유를 포함한 기술적 요인으로 연결된다는 것임.
7장 정책 결정자와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 IMF의 경제전문가들은 세계적 소득 불균등의 주요 요인으로 기술발전을 꼽고 있음. 실제 기술발전이라는 원인 하나만으로 80년대 초기 대부분의 소득 불균형 증가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함. 그 이유는 기술이 발전하면 기술에 대한 프리미엄은 증가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숙련도의 기술인력은 자동화로 대체되기 때문에 이미 높은 소득수준을 누리고 있는 고급기술인력들은 더 큰소득을 얻게 되지만 단순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화는 소득 불균형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는 점. 한편으로 세계화는 국제무역의 활성화를 통해 개도국 내 노동수요를 확대시키고 기존에 노동공급이 과잉된 농업분야에서 다른 산업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만들면서 소득 불균형을 감소시켜 줌.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도국 내 부유층이 세계 금융시장 통합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부와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에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효과도 있음.
8장 위험 관리 능력의 향상
- 여러 불확실한 정책적 대안에 직면한 정책수립자들은 향후에도 계속 과잉대응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큼. 이는 과소대응보다는 과잉대응에 따른 국내외적 파장이 더 작아 보이기 때문. 정책수립자는 정교한 정책모굪의 수단을 발전시키고, 민간 영역에서는 이를 충분히 재조정하여 새로운 시장활동, 그리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감소의 범위와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과잉대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임. 달갑게 들리지는 않겠지만 시스템의 붕괴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공적부문의 노력은 의욕적으로 진행될 것임. 그렇다고 기업과 투자자들이 구조적 변화로 인해 변화양상을 보이는 위험에 대한 자체적인 관리능력에 대해 마음을 놓아도 된다는 뜻은 아님. 오히려 정반대임. 공적인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모든 시장 참여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현재에나 미래에나 변함이 없음. 게다가 공적인 영역에서의 의지가 그에 걸맞은 능력과 효율성을 구비하고 있는지 여부 역시 중요함. 공적영역에서 운영하는 정책적 수단은 과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미래를 감안하여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
9장 시장 참여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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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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