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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2014. 10.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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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처드 L. 브랜트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12-06-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아마존의 창립자, 천재이자 괴짜 리더 제프 베조스 국내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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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의미에서 인터넷은 술과 비슷하다. 당신의 행동을 더욱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을 통해 외톨이가 되고 싶으니 사람은 더욱 외톨이가 될 수 있고, 남들과 교류하고 싶다면 훨신 쉽게 교류할 수 있다. (에스더 다이슨)
- 아마존은 95년 7월 카다브라 라는 이름으로 설립. 7개월 후 베조스는 회사명을 아마존으로 바꿈. 먼저 A로 시작하므로 알파벳 순으로 작성되는 어떤 리스트에서든 앞에 나올 수 있음. 또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그의 거대하고 높은 포부를 상징.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대단히 중요한 점 하나는, 온라인에서는 쉬운 이름을 가진 업체여야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점
- 우리는 검색창이나 내비게이션 링크 또는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목록을 보여주지 않는 아마존 사이트가 이상적일 것이라고 농담했다. 대신 소비자가 사고 싶어하는 책 한권만을 정확하게 예상해서 그 책 표지만 커다랗게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그레그 린던, 전 아마존의 프로그래머)
- 베조스는 아마존이 물리적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방식을 원했음. 또는 적어도 책이 아마존에서 하루이상 머물지 않기를 원했음. 아마존은 실제 도새재고는 보유하지 않고 대신에 도서제목 및 해당 도서에 대한 정보로 이루어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 베조스의 구상은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온 후에 출판사나 도매상 측에 해당도서를 주문하는 방식이었음. (성장 이후엔 이런 접근법을 포기) 베조스는 이로써 오프라인 서점이나 다른 통판업체들보다 운영비용을 훨씬 낮출 수 있다고 생각.
- 95년 7월 아마존닷컴은 드디어 온라인 서점 서비스를 개시. 이는 시기적으로 볼 때 적절했음. 점점 많은 대중이 인터넷을 향해 몰려들기 시작할 즈음이었고, 또 많은 경쟁업체가 강력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만들기 전이었기 때문. 아마존 닷컴은 최신기술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채 인터넷 사용인구가 크게 늘어나 1600만명에 이르렀을 무렵 세상에 등장. 베조스는 배양접시 속의 세균만큼이나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인터넷을 이용해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초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음. 이 우연한 타이밍은 한편으로는 운이 따랐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아마존 프로그래머들이 열심히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었음.
- 베조스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판매량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보여줌. 그는 "그 수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구글이 등장하고 나서야 기업들은 소비자를 다른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것이 온라인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중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 하지만 베조스가 이런 사업전략을 펼친 데에는 다른 숨은 동기가 존재했음. 나중에 이 시스템은 아마존 지숍스로 통합되었고, 이후에 지숍스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로 변화.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가진 개인 및 소매상인들이 자신의 상품을 아마존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었음. (아마존은 상품 판매가의 5~25%를 수수료로 받음) 이런 시스템 때문에 소매상인들은 아마존의 구매 소프트웨어에 의존할 수 있었고, 한편 구매자들은 정확하게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음
- 05년 10월, 그러니까 랩125이 킨들 개발을 착수한 이후에 베조스는 아마존 소비자들이 페이지당 몇센트를 지불하면 책 내용 일부를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 1권당 1.99달러를 내면 책 내용을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음. 당시에 베조스는 전자책과 종이책은 서로 특성이 다른 개별상품이라면서 이렇게 권했음. "오랜시간을 들여 읽어야 하는 책인 경우 사람들은 물리적 책을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료참고 목적으로 책의 일부 내용만 필요한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또 마음이 급한 고객들은 책이 배송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바로 책 내용을 읽어보기 위해 2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베조스는 말했음. 어쩌면 그는 킨들을 개발하는 동안에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전자책 컨텐츠를 구매하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름
- 출판사들은 전자책 시장의 가격구조에 에이전시 모델을 도입하길 원함. 이는 출판사가 종이책의 경우와 같이 전자책을 소매가격(일반적으로 12.99~14.99달러)을 정하는 방식. 출판사는 소매가의 70%를 가져가고 아바존은 30%를 가져가며 소비자에 대한 할인폭은 소매업체가 부담하는 것. 이를 원치 않은 베조스는 이 모델이 자리잡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애를 썼음. 하지만 아마존의 전술을 성공하지 못함. 결국 베조스가 양보하여 사전트의 요구를 수락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부터 일주일 안에 아마존 웹사이트는 맥밀란 책의 판매를 재개. 물론 여기에는 애플의 잡스가 이미 에이전시 모델을 채택했다는 사실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음. 출판사들과 우호적 관계를 조성한 애플이 아마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도 있었던 것임. 한편 2010년 10월 아마존은 킨들 스토어를 통해 자신의 전자책을 직접 출간하는 저자에게 인세 70%를 제공하기로 했음. 대부분의 출판사가 제공하는 2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음.
- 구글의 도서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반대했던 출판사들도 이제 구글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있음. 구글이 에이전시 모델을 채택하기로 했기 때문. 심지어 오프라인 서점들도 자신들 역시 전자책을 팔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글의 움직임을 반기는 추세. 구글이 중소형 독립서점들과 제휴를 맺고 그들이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구글의 전자책을 팔 수 있도록 한 것.
-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창조해내려면 고집스러움과 융통성을 어느정도 동시에 지녀야 한다. 물론 어려운 점은 언제 어느쪽 성향을 발휘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베조스)
- 기업들은 시간단위로 인스턴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며,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이 인스턴스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프로그래을 구동. 심지어 아마존은 특정 기업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쓰이는 별도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운영해주기도 하며, 다른 소매업체들의 청구 및 배송 프로세스를 처리해주기도 함. 창업하는 기업가들 입장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 효과적인 방식임. 1분당 몇 센트의 비용을 내고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빌려쓰는 컴퓨팅 파워의 양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 일부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창업하는 기업가들에게 아마존 기프트 카드, 즉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건네기도 함. 이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10년 아마존 웹서비스는 약 5억불의 매출을 올림.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2%가 안되지만, 소매사업보다 이윤폭이 크다는 점이 중요. 아마존 웹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최고 23%로, 나머지 사업부분의 5%와 크게 비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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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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