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만든 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0.06 종이가 만든 길

종이가 만든 길

역사 2014. 10. 6. 20:55

 


종이가 만든 길

저자
에릭 오르세나 지음
출판사
작은씨앗 | 2014-04-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프랑스의 최고 지성 에릭 오르세나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
가격비교

- 14세기, 유럽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무척이나 아름답고 부드럽고 글이 쉽게 써지는 이 낯선 소재에 대해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음. 왜 이런 멋진 소재를 아랍에서 계속사야 할까? 우리가 직접 이것을 제작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생각은 제분소를 정비하게 만들었음. 더 이상 빻을 밀도 올리브도 없는 겨울이면 제분소는 할 일이 없었음. 그래서 사람들은 제분기를 또 다른 가루, 즉 영혼의 가루라고 할 수 있는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로 함
- 나무를 사용하게 될 때까지 넝마는 종이의 주요 원료였음. 넝마주이, 우리는 쓰레기통을 만들고 청소보가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해가기 전까지 쓰레기를 모아갔던 이 사람들에 대해 잊고 있었음 만약 넝마주이가 없었다면 종이를 만드는 제분기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임. 인쇄술이 발명된 후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음. 다라서 종이의 원료가 되는 넝마를 손에 넣으려는 넝마전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짐. 넝마주이처럼 싸운다는 표현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님. 넝마의 부족이 너무도 심각했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천을 다시 회수랄 목적으로 죽은 시신을 수의에 입혀서 매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까지 발표. 그리고 수도자들은 자신들의 책을 지키기 위해서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음. 넝마주이들이 언제 그것을 싣고 제분소로 갈지 알 수 없었기 때문. 17세기 중반 무렵 알자스는 조치를 취해야함 했음. 독일과 스위스같은 이웃한 산업국가들은 이미 어떠한 넝마든지 국경을 넘어가려면 큰 금액을 지불하게 했음.
- 45년 이후 종이시작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은 편이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음. 하지만 지구위에서 완벽하고 평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원칙에 따라 이 소중한 종이역시 세가지로 분류되고, 그들의 운명을 각각 다름. 가장 슬픈 진실은 그림용 종이가 가장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사실. 이것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종이로 인쇄를 하고 신문이나 책을 만드는 종이인데도 말이다. 이 종류의 종이는 눈에 띄는 몇몇 나라에서는 성장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정체되어 있음. 비물질적인 것이 이땅을 점령하고 있음. 두번째 종류는 포장지임. 그 상황은 경제성장에 달림. 우리가 제품을 더 많이 사고 만들수록 용기, 즉 박스나 봉지같은 것이 필요. 아시아나 라틴아메리카처럼 경제가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국가에서는 포장용품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음. 세번째 종류는 모든 지역에서 오랫동안 필요로 해온 화장지임. 수건, 냅킨, 위생종이, 등... 어디에서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윤이 넘침
- 유칼립투스가 주로 서식하는 열대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척박한 토양 중 하나. 이 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다른 식물들처럼, 다른 생명체들처럼 영양분을 필요로 함. 따라서 이 나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게 됨. 하지만 2년이 지나자 이 나무는 그것을 중단.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 것. 우리의 친구는 재활용에 천재적 능력을 가짐. 유칼립투스는 일단 한번 사용한 영양분을 오래된 기관에서 성장을 계속해야 하는 기관으로 순환하게 함. 그리고 자신의 잎을 재활용함. 일단 바닥에 떨어져서 분해된 잎은 토양에 받은 것만큼 되돌려주게 됨. 콩고에서 유칼립투스나무 농장과 대초원을 비교한 적이 있음. 부식토와 유기물질의 양이 유칼립투스가 심어진 지역에서 훨씬 우월한 것으로 나타남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개의 한국 현대사  (0) 2014.10.07
쌀의 세계사  (0) 2014.10.06
향신료의 지구사  (0) 2014.10.03
원시전쟁  (1) 2014.10.03
역사속의 세금이야기  (0) 2014.10.03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