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경영학자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저자
이리야마 아키에 지음
출판사
에이지이십일(주) | 2013-11-2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국의 경영학자는 드러커를 읽지 않아! 포터는 더 이상 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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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자는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니 경영의 일반법칙을 탐구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연구를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왜냐하면 이는 과학적 태도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것이기 때문. 세계의 경영학자는 설령 특정이론으로는 기업의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 하더라도, 어째서 설명이 불가능한지, 다른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지 등 보다 이론적 사고로 경영의 법칙을 검증하는 것이 사회과학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
-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영학 연구란, 각 기업이 안고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정을 바탕으로 술자리에서 오가는 대화나 비즈니스 서적을 읽다 생긴 의문 혹은 유명 학자의 강연에서 받은 감명 등 경영의 진리처럼 보이는 그것이 과연 사실일지, 만일 그렇다면 어째서 그러한지, 다른 기업에도 두루 해당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을 말함. 그리고 경영학자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스쿨의 강의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해 나감
- 거시 분야 경영학의 3대 유파(이론적 기반)
(1) 경제학 유파 : 경제학 중에서도 산업조직론 및 조직경제학이라는 분야에 바탕을 두고 연구하는 경우가 많음. 쉽게 말하면 경제학 유파의 연구는 인간은 본래 합리적 선택을 하는 존재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짐. 마이클 포터 교수가 바로 이 유파에 속함. 포터 교수의 전공분야는 본래 계량경제학임. MBA과정에서 반드시 공부하는 분석방법 중 하나인 포터교수의 5세력 모형은 미시경제학의 기초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 또한 0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올리버 윌리엄슨 교수의 거래비용 이론을 신봉하는 경영학자들도 이 유파에 해당
(2) 인지심리학 유파 : 인간 및 조직의 정보처리 능력은 고전적 경제학에서 상정하는 만큼 뛰어나지 않으며 바로 이점이 조직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음. 이 유파의 시조는 허버트 사이먼 교수이며, 제임스 마치교수와 다니엘 레빈탈 교수 등이 이 분야의 대가. 그리고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의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도 이 유파에 가까움. 인지심리학 유파의 경영이론은 특히 혁신 경영에 관한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함
(3) 사회학 유파 : 미국의 사회학은 대단히 앞서 나가고 있으며 통계학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 사회학은 사람과 사람 또는 조직과 조직이 사회학적으로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으로 그 이론이 경영학에 응용되고 있음. 사회학 유파는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해 경제학만큼 엄밀하고 일관된 가정을 두지 않음. 그 때문에 경제학 유파의 학자들로부터 모호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을 받기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학 유파는 그간 수많은 이론을 배출하며 경영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그 영향력 또한 지대함
- 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경영학의 관점
(1)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점 : 경제학 유파의 거래비용이론에 바탕을 둔 설명. 경제학 유파는 인간의 합리성을 중시. 따라서 비즈니스 거래에서는 거래상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기만할지도 모른다는 리스크를 염두에 두어야 함. 이처럼 리스크가 높은 거래에서는 그만큼 고려할 요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계약이 복잡해지고 계약사항을 작성하는 데에도 큰 비용이 듬. 그럴바에야 스스로 해당 사업을 시작하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됨.
(2) 기업의 파워를 중시하는 관점. 사회학 유파의 자원의존이론은 경영자원을 둘러싼 기업간의 상호의존관계에 주목. 이를테면 A기업의 제품을 만드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를 B기업이 독점공급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A기업은 B기업에 비해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해당 소재의 안정적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음. 이때 A기업은 이런 사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종 타사의 인수를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거나 아예 B사를 인수하려 할 것이라는 발상이 자원의존이론의 핵심. 실제로 철강업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남. 국제 철강 시장은 기업의 집중도가 낮아 시장점유율이 낮은 군소업체들이 난립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반면, 철강업계에 주요 소재를 공급하는 철광석 시장은 BHP빌리튼을 위시한 3대기업이 전체 시장을 장악. 그리하여 철강업체들은 철광석업체와의 불리한 역학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M&A 등을 통해 업계를 재편하고, 나아가 철광석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대표적인 사례. 이처럼 기업의 파워를 중시하는 관점은 기업을 힘의 집합체로 여김
(3) 기업이 갖고 있는 경영자원을 중시하는 관점. 이 관점은 앞에서 이야기한 자원기반 관점 및 인지심리학의 영향을 받은 동태적 역량에 바탕을 두고 있음. 이 관점에서는 모든 기업은 강점이 될 만한 경영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최대화하기 위해 활동범위를 설정한다고 생각함.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업이 다른 업종으로 진출하려 할 때는 자사 특유의 경영자원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는 기업을 경영자원의 집합체로 이해하는 관점이라 할 수 있으.
(4) 구성원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관점. 이 역시 주로 인지심리학 유파 연구자들이 주장. 이들은 이 회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이 회사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와 같은 기업의 정체성 및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다시 말해 기업이란 경영자와 직원이 정체성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범우라고 생각.
이렇든 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도 경제학 유파의 학자들은 효율성을, 사회학 유파의 학자들은 상호의존관계와 역학관계를, 인지심리학 유파의 학자들은 경영자원 및 직원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함
- 포터의 경쟁전략론이란 경쟁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 즉 방어적 전략임. 위긴스와 루프리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에는 경쟁우위를 지속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음. 즉 무한경쟁의 시대. 무한경쟁 시대에는 공격적 경쟁행동이 효과적. SCP가 주장하는 방어전 전략과 다베니 등이 주장하는 공격적 경쟁행동은 서로 모순되는 것만은 아님
- 분산기억은 최근 조직학습 분야에서 대단히 중요시되는 개념으로, 개인의 기억 메커니즘과 조직의 기억 메커니즘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함. 분산기억의 기본내용은 아주 간단함. 조직의 기억력에 있어 중요한 것은 조직전체가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서로 누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아는 것. 영어로 표현하면 조직의 기억력에 있어 중요한 점은 WHAT이 아니라 WHO KNOWS WHAT임. 이것이 조직의 기억과 개인의 기억을 구분하는 중요한 열쇠임.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음. 때문에 100명이 동시에 같은 지식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임.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히 자신의 전문지식만을 기억하는 방법을 택함. 이를 기업에 비유하면 재무담당은 재무지식에 밝고 영업담당은 고객의 동향을 기억하며 상품개발담당은 기술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같음 인간이 조직을 형성하여 학습했을 때 지니는 강점 중 하나는 이처럼 구성원 개개인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수준높은 지식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전문지식을 조직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
- 인간은 서로 친분을 쌓으면 자연스럽게 분산기억을 형성하게 됨. 하지만 규모가 큰 기업은 모든 직원간에 두터운 친분을 쌓기가 어렵기 때문에 분산기억을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분산기억이 어설프게 형성되어 있는 조직에 제도적으로 기억을 분담시킨다면 웨그너의 실험처럼 오히려 분산기억과 시스템이 서로 충돌하여 조직의 기억력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제도적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다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WHO KNOWS WHAT을 의식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 혁신의 본질 중 하나는 지식과 지식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 이를 위해 기업은 지식의 폭을 적당히 넓힐 필요가 있음.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활동을 지식의 탐색, 기존 지식을 개량하는 것을 지식의 심화라고 함. 기업은 본질적으로 지식의 심화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지식의 탐색에 소홀. 성공한 기업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며, 이를 경쟁력의 함정이라고 함. 경쟁력의 함정과 혁신의 딜레마는 혁신이 정체되는 이유에 대해 비슷한지 논지를 펼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이 조직에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경쟁력의 함정이 현 세계의 경영학자들 사이에서 주로 연구되는 주제. 혁신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려면 기업은 조직 차원에서 지식의 탐색 및 심화의 균형을 유지하여 경쟁력의 함정을 회피하는 전략, 체제, 규칙을 만들어야 함
- 교사가 학생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요건 중 하나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및 세부적 지도방법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음. 교사들 사이에 돈독한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다면 이런 깊이 있는 정보를 손쉽게 자주 교환할 수 있을 것임. 반면, 페리-스미스의 연구에서와 같이 독창성을 높이는 데에 유용한 것은 약한 유대관계임. 그 이유는 약한 유대관계의 네트워크가 지식의 다양화를 촉진하기 때문. 반대로 강한 유대관계의 네트워크는 지식을 동질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독창성 향상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음. 하나의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 데에는 강한 유대관계가 효과적이며, 반대로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데에는 약한 유대관계가 더 효과적임
- 반도체처럼 기술혁신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혁신을 일으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지식의 탐색이 중요. 지식의 탐색에 유용한 쪽은 강한 유대관계가 아닌 약한 유대관계임. 따라서 기업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실적을 향상시키려면 약한 유대관계에 기초한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편이 유리한 것임. 반면, 철강산업처럼 비교적 안정된 사업환경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기보다는 현재 갖고 있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음. 지식의 심화를 더욱 중시할 필요가 있음.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과 강한 유대관계에 기초한 제휴를 맺어 깊이 있는 지식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 기업이 업무제휴전략을 세울 때는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을 충분히 고려한 다음. 가장 적합한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함.
- 최근 기업가정신 활동의 국제화가 주목을 받고 있음. 태생적 국제화 기업이 대두하는 한편 벤처캐피털리스트가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기 시작. 기업가 정신 활동은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본질을 지닌 기업가정신 활동이 국제화되는 것은 본질과 현상이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배경에는 초국가 커뮤니티의 발전이 있음. 초국가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 안에 내재된 지식 및 비공식 정보가 국경을 넘어 순환하기 시작. 이러한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은 국제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벤처캐피탈의 해외투자도 촉진될 가능성이 있음.
- 세계, 특히 미국의 경영전략론 연구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음. 바로 콘텐츠파와 계획파. 콘텐츠파 연구자는 전략 그 자체, 즉 기업은 어떤 전락을 세워야 하는 가를 연구, 저가전략을 취할 것인지, 어떤 시장에 진출해야 할지, 경쟁기업을 인수할 것인지 등등 전략의 내용이 연구대상임. 한편 계획파 연구자는 전략 및 사업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연구. 내용보다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에 주목. 미국에서는 70년대까지 계획파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음. 당시의 경영전략론은 계획수립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런 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것이 바로 마이클 포터와 그의 뒤를 잇는 콘텐츠파 연구자였음. 그들의 등장으로 인해 콘텐츠파 연구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이제 경영전략론 분야는 콘텐츠파의 독무대가 되었음.
-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사전에 면밀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움.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시장의 동향, 고객의 취향, 타사의 동향 등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데 불확실성이 클 때는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 이처럼 계획수립 자체가 어려우면 사업을 추진하기도 곤란해질 것임.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계획주의가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학습주의를 지지하는 학자들임. 학습주의를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로는 제임스 퀸과 헨리 민츠버그를 꼽을 수 있음
- 민츠버그는 전략다듬기라는 논문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목표 및 계획이 저절로 수립된다고 주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초의 계획과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임
- 내생적 불확실성이란 기업이 스스로 행동을 취함으로써 낮출 수 있는 불확실성. 예컨대 일본의 식품업체가 베트남에서 고급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현지 도매업자와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제휴 상대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중대한 불확실성에 해당. 이 경우 일본의 식품업체가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상대업체에 임원을 파견하여 경영상태 및 인재의 실력 등을 자세히 파악하는 것. 즉 리얼옵션 개념처럼 가정을 세우고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 행동에 나섬으로써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 반면, 외생적 불확실성이란 기업이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말함. 예컨대 고급 베이커리 시장의 행후 10년간의 성장률과 같은 불확실성은 일개 기업이 제어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 이렇듯 시장의 성장률이나 시장 가격, 진출국의 정치상황 등은 기업의 행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이런 종류의 불확실성이야말로 리얼옵션의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것
- 리얼옵션은 학습주의가 주장하듯 일단 행동하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식의 모호한 개념이 아님. 사전에 불확실성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류한 다음. 단계적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시나리오를 세워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계획주의적 요소도 함께 가지고 있음. 이런 점에서 리얼옵션은 오랫동안 침체되어 온 경영전략론의 계획파가 부활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음.
- 2000년 미국에서는 이른바 닷컴 버블이 붕괴하면서 많은 벤터캐피털 투자 전문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 그러나 버블 붕괴 이후에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사업회사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CVC투자를 철회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체스브로는 주목. 그리고 사업회사의 CVC에는 자본이익 이외의 목적, 즉 CVC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성화라는 목적이 있다고 주장. 기업간 제휴를 통해 혁신을 실행하고자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이제는 유럽이나 미국기업의 기본전략으로 자리잡음. 그동안 경영학자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구체적 수단으로서 제휴를 비롯한 고전적 전략에만 주목. 그러나 체스브로는 CVC 투자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가 사업회사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이유. (1) 투자후보인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할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기술에 대한 정보 습득. CVC의 적정평가 심사에는 사업회사 측의 연구개발 담당자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전문가의 눈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2) 투자개시 이후 사업회사 측 인사가 스타트업 기업의 이사회 멤버 혹은 옵서버로 참여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음. (3) 투자처인 스타트업 기업의 실적을 관찰하며 사업의 자래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다면 설사 투자대상 기업이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사업회사로서는 적어도 사업의 장래성에 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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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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