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배출

etc 2023. 9. 25. 11:56

- 가장 좋은 아침 식사는 아침 공기와 긴 산책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중에서)
- 세계 유수의 어떠한 암센터에서도 암 환자들에게 채소와 과일을 먹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7년 연속 선정된 메이요 클리닉 Mayo Clinic에서는 메이요 클리닉 다이어 트Mayo Clinic Diet로 명명하여 채소와 과일 이외의 간식은 일체 섭취 하지 말라'는 지령(?)까지 내립니다. 텍사스 대학교의 MD 앤더슨 암센터M. D. Anderson Cancer Center나 존스 홉킨스 의대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와 같은 세계적인 암센터들은 모두 채소와 과일을 기본으로 암환자들에게 처방합니다. 열을 가하면 효소, Enzyme, 즉 생명이 죽기 때문인데요. 효소, 즉 생명이 살아 있는 음식은 지구상에 채소 와 과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과일나무는 자기의 열매인 과일을, 호모사피엔스를 포함한 영장류들이 잘 먹도록 최대한 배려합니다. 바로 번식 때문입니다. 동 물들의 배설을 통해 자기의 자식들인 씨앗을 멀리 번식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려면 동물들에게 이득이 있게 해야 합니다. 동물들이 열매를 먹은 후 힘이 나고 생명력을 얻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번 식의 매개체인 동물들에게 해로운 것을 주면 동물들이 다시는 과일을 먹지 않게 됩니다. 과일나무의 번식도 실패한다는 말입니다.
- "초기의 호모사피엔스의 것보다 훨씬 성능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현대의 수렵 채집인에 대한 연구에서도 한 가족에게 필요한 열량의 대부분은 여성이 채집해오는 식물이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이 가지고 오는 것은 토끼 같은 작은 동물뿐, 모닥불 옆에 앉아서 떠들 만한 영웅담은 못 된다. 이따금 남성이 큰 동물 을 잡아 단백질을 공급하는 커다란 역할을 완수하기도 한다. 그러 나 그것은 식량이 될 만한 식물이 거의 없고 대형동물 사냥이 주 요식량 공급원이 되는 북극 지방에 국한된 것이다. 그리고 인류 가 북극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것도 과거 수천 년에 지나지 않는 다. (중략) 오랜 역사 속에서의 인간은 위대한 수렵인이 아니라 식 물이나 소형 동물을 얻기 위해 석기를 사용하는 약삭빠른 침팬지 였던 것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김정흠 역-문학사상사, 1996년, 80쪽)
- 세계암연구기금WCRF에서는 최근 약 10년간 5,100만여 명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조사하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수 칙'을 발표했는데요. 3위가 '매일 400g의 채소를 먹을 것'이었습니 다. 1, 2위는 무엇이었을까요? 1위는 '정상체중을 유지할 것', 2위는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것'이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립암센터에서도 '암 예방 수칙 10가지'를 발 표했는데 2위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을 것'이었습니다. 1위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담배연기도 피할 것'이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식습관의 핵심은 '채소·과일식'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는 말 입니다.
이제 '골고루 먹어라'에서 '과일과 채소를 우선적으로 먹어라' 로 바뀌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바뀌었다'라는 표현보다는 '진실 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 '파이토'는 그리스어인데요. 왜 식품 회사와 제약 회사는 이 어려운 그리스말과 '케미컬'이라는 단어를 합성했을까요? 서양의 수 많은 식품과 약품은 주로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전 세계로 확산됩 니다. 그리고 미식품의약청FDA의 공인 인증을 받고 싶어 합니다. 만 일 미국 사람들에게 아주 쉽게 '식물 화학성분'Plant-Cemical 이라고 말하면 제품을 살까요? 한국 사람들에게 '식물영양제'라고 말하면 제품을 살까요? 그래서 어려운 그리스 용어를 사용하는데 사실 알 고 보면 별것 아닙니다. '식물영양제'를 '파이토케미컬'이라는 말 로 변신시켜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의 호주머니에 서 돈을 꺼내는 마케팅의 귀재들입니다. 서양 속담에 '발음하기 어 려운 것은 입에 넣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당신은 발음하기 어려운 파이토케미컬 대신에 당근과 사과와 양배추 등 발음하기 쉬운 것 들을 입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 '과일주스는 혈당을 높인다'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중에서 파는 과일주스(설탕 및 각종 화학물질이 첨가된)는 당연히 혈당을 올립니다. 무공해 유기농이라는 말에도 현혹되 지 마시기 바랍니다. 살균과 멸균을 거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살아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기농 과일이라 해도 열을 가 하는 순간 각종 미네랄은 모두 사망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의 마르텐Mlten 박사에 의하면, 생채소를 삶으면 단백질은 1/2로 줄어들고 나트륨(염분)은 1/4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실험 결 과로 증명했습니다. 익힌 것을 먹으면 날 것에 비해 3~4배를 더 먹 어야 미네랄이 충족됩니다. 우리가 채소를 샐러드로 먹으면 소금 을 뿌리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로 익혀 나물 로 만들어 먹으면 미네랄(특히 염분)이 죽어버리므로 소금을 쳐야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말도 좀 어렵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의 형태로 소화되어 몸속의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로 쓰입니다. 이 세포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바로 인슐린입니다. 그 런데 몸에 당(정제당)이 너무 많아 혈관에 머물면 당 수치가 올라갑 니다. 이 당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 공장으로 불리는 췌장이 바빠 집니다. 인슐린을 급격히 분비하다가 지치게 되는데 이것을 '인슐 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42.195km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 선수(췌장)가 100m 선수처럼 달리는 격입니다. 1km도 달리지 않아서(인슐린을 엄청나 게 뿜어대야 하므로) 지쳐 쓰러지게 됩니다. 이렇게 췌장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어렵게 표현해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 현명한 우리의 몸은 이것을 오줌으로 배출하려고 노력하는데, 오줌에 당이 너무 많다고 해서, 엿 에 오늄 뇨끼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 당뇨입니다. 당뇨를 한방에서는 다른 말로 소갈증이라고도 하는데요. 지나친 당, 즉 독소가 들어오면 몸에서 물을 찾아 정화시키려는 자연 치유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당뇨를 치료한다고 무슨 무슨 약을 먹을 것이 아니라 물을 마시면 됩니다. 몸이 진정되면 인공당(공장 음식을 먹지 말고 천연당인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됩니다.
- 상추는 한자어 생에서 변형된 말로 '날로 먹는 채소'라는 뜻입니다. 상추 뿌리를 딱 자르면 우유 처럼 하얗게 나오는 바로 이것이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는 물질 입니다. 이것이 진통효과가 있어서 '상추아편 'Lettuce opium이라 불리 기도 합니다. 그 만큼 진통효과 및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학생 때 어머니께서 '졸리니까 상추먹지 마라'라고 하신 말씀 에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점심식사 후에 우리가 졸고 있으면 선 생님이 '너희들 상추 먹었냐?'하신 것도 다 이 이유가 있는 것입니 다. 특히 이 락투카리움은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상추랑 치커리 딱 2종류에서만 나옵니다. 눈치 빠른 제약 회사에서 상추에서 각종 성 분을 추출해서 수면유도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하비 다이아몬드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갈파하고 있습니다.
"모든 포유류는, 소화관의 길이가 3.65m 정도인 사자부터 무려 85m나 되는 기린까지, 그 동물이 먹는 음식의 종류에 맞게 생물 학적으로 적응된 소화기관을 지니고 있다. 이 지구상에는 육식동 물(사자나 호랑이 등), 초식동물(말이나 노루 등), 잡식동물(곰이나 쥐 등), 과일식을 하는 동물(오랑우탄이나 침팬지 등)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그것을 먹고 소화시키면서 수백 수천만년 진화를 해왔 다. 인간이 어떤 형태의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논 란이 있다. 그러나 1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은 여러 가지 형태의 소 화기관을 모두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사자, 기린, 돼지, 말, 원숭이의 음식을 모두 먹는다. 인간은 이 모 든 동물이 먹는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밥상 위에 이 모든 것을 올려놓고 한꺼번에 먹는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은 소화기관에 엄청난 부담을 지우며 몸에 독성 노폐물을 만들어내고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하비 다이아몬드 저, 강신원 역,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사이몬북스, 2021년, 82쪽)
- 우리가 만들어 먹는 모든 음식은 특정 화학원소 및 분자들의 합성 물질입니다. 우리가 생채소와 생과일만 먹게 되면 그 구성원 소들은 활성화됩니다. 유기적으로 살아있는 원소들이기 때문에 적절히 섞어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당신이 냉장고에 있는 모든 과일과 채소를 한꺼번에 '냉파'(냉장고 파먹기)하셔서 착즙기 나 믹서기에 넣어 주스를 만든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 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가공하거나 익히게 되면, 그 구성 원소들이 불활성화됩니다. 이는 모든 음식에 예외 없이 해당합니다. 전분, 곡류, 설탕은 알칼리성에 속하므로 알칼리성 소화액을 필요로 합니다. 농축된 단백질,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은 산성에 속하며 산성 소 화액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당신이 고기(산성)와 빵이나 감자(알 칼리성)를 함께 털어 넣으면 서로 소화에 방해를 받습니다. 그 결과 는 바로 탄수화물의 발효와 단백질의 부패, 즉 방귀와 트림으로 변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몇 가지 안 되는 음식을 조금만 먹는 것은 건강하고 단순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다. 예를 들어 트리스탄다쿠냐 섬에서 원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몸도 건강하고 이빨도 튼튼하다는 보고가 있는데, 런던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한 번에 한 가지를 넘는 음식을 먹는 적이 없다'는 것이다. (중략) 채소와 과일을 먹되 자연에서 난 것을 있는 그대로 밭의 싱싱함을 느끼 며, 그리고 한 끼 식사에 한두 가지만을 먹는 원칙을 지키면서 살 아 보라. 그러면 여러분도 단순하게 먹는 것이 좋다는 우리 주장 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 원칙을 바탕으로 우리는 식단 을 정해 놓게 되었다. 아침에는 과일, 점심에는 수프와 곡식, 저녁 에는 샐러드와 야채를 먹었다. (중략) 우리는 때때로 기운을 차리 고 신체조직을 깨끗이 하려고 하루 종일 사과만 먹기도 했다."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저, 류시화 역, 조화로운 삶-보리, 2000년, 146쪽)
- 저는 여기에서 산 음식의 섬유질과 죽은 음식의 섬유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믿음과는 달리 가열 된 음식에 있는 '죽은' 섬유질은 배설에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합 니다. 도움을 덜 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대장 고유의 배설 기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열하지 않은 산 음식에 포함된 섬유소는 마치 자석처럼 찌꺼기에 달라붙어서 배설에 큰 도움을 줍니다.
만약에 당신이 끊임없이 '죽은' 음식을 들여보내게 되면 영양 결핍을 가져와 장안의 신경조직과 근육의 기능이 점점 약화되어 활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부패한 음식을 적절하게 배설하지 못하게 되면 그것들이 장벽에 붙어 남아 있다가 축적됨으로써 대장에 숙변으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노폐물을 중화시키려는 '좋은 박테리아'와 썩은 물질을 좋아하는 '나쁜 박테리아' 사이에 지속적인 전쟁이 일어납 니다. 전쟁이 맹렬할수록 화약 냄새가 진동하듯이, 박테리아의 전쟁이 맹렬할수록 더 많은 가스가 방출됩니다. 이 가스가 차고 넘치면 고약한 방귀 냄새를 뿜게 됩니다. 방귀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가스는 소화기관을 타고 올라와 입으로 나오는데 바로 이것이 현대인의 가장 큰 적인 '입 냄새'입니다. 소화기관 내에서 어느 정 도의 가스 발생은 자연적이며 피할 수 없는 인체의 현상입니다. 그러나 과다한 양의 가스는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 왜 생리통이 생기는 것일까요? 그것은 마치 가래가 끓지만 기관지가 약해서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안간힘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자궁내막의 피들이 독소가 심해서 재흡수를 하지 못하고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배출구(혈관) 곳곳이 막혀 있어 힘 이 든 상태입니다.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을 주식으로 하면 막힌 혈 관이 뚫려서 막혔던 혈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유입니다. 몇 달을 계속해서 채소·과일식을 하면 월경 시에도 자궁내막의 피들 이 몸으로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피가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어서 '피가 나오지 않고 임신이 되는 깨끗한 몸 상태가 된다는 말입니 다. 탁한 음식이 탁한 피를 만들고, 탁한 피가 혈관을 막고, 막힌 혈 관 때문에 생리통이 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류학자이자 영양학자인 빅토라스 컬빈스카스victoras Kulvinskas는 그녀의 유명한 저서 <21세기의 생존 Survival in the 21st Century (국내 미출간)이라는 책에서 월경 때 하혈을 하는 것은 문명병일 뿐이고 평생 하혈을 하지 않아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역사적 으로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추운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비자연적인 식생활, 즉 불에 익혀 생명을 죽인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월경 때 하혈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녀의 책에 의하면 남아메리카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지역의 원시 여성들에게는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곤 하 혈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파로, 사모예드, 만테게짜 사람들에게 도 월경량이 극히 적거나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원시 여성'이라는 단어가 핵심입니다. 공장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여성이라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 139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 채널(FullyRawKristina)을 운영하면서 770개의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채 소·과일식의 리더 크리스티나 릴로Kristina Carrillo-Bucaram는 이렇게 말합니다.
"생식(채소·과일식)을 시작하는 여성에게 약간의 이상 증상이 나 타난다고 놀라지 마십시오. 그것이 정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 리혈이 확 적어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완전히 멈추기도 하죠.
- 이것들은 모두 정상입니다. 생리혈이 멈추었다고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 완전 생식을 시작했을 때 생리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생리혈의 양이 갑자기 엄청 많아졌다면 그것도 완전히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채소·과일식을 맨 처음 시작할 때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몸이 스스로 청소를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노폐물과 독소와 화학물질 등 당신의 몸이 원하지 않았던 것들을 대청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모든 포유류까지 갈 것도 없이 영장류에 국한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호모사피엔스와 99.6% 유전자가 같은 야생동물원에 있는 영장류는 제외하겠습니다)의 침팬지와 고릴라와 오랑우탄은 월경 시 하혈을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월경이라는 말은 '난소에서 잠자 고 있던 난자가 하나씩 깨어나 나팔관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 다. 생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피'를 떠올리는데 이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모든 야생동물들 은 월경(난자가 만들어져 나팔관으로 나와 정자를 기다리는 과정)을 할 지언정 하혈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들을 먹고, 독소 가득한 공장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 가열되지 않은 영양소, 즉 채소와 과일에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Bioflavonoid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튼튼한 모세혈관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음식 위주로 먹으면 자궁내 막의 일부인 동맥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자궁내막 속에 계속 살아 있어서 자궁내막의 재흡수를 촉진시킵니다. 그런데 동맥이 손상되 어 막혀 있다면 재흡수의 기능은 방해를 받게 되고 결국 밖으로 배 출됩니다. 동맥이 왜 막힐까요? 그렇습니다. 혈관에 노폐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래 단식을 하면 월경 시에 피가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하시는데요. 그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불순물을 먹지 않아 노폐물이 없기 때문에 생리 시에도 독소 가득한 피가 나오지 않 는 것입니다. 채소·과일식을 계속해서 생리 하혈이 없어졌는데 도 임신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따라서 주기가 되어도 피가 거의 나 오지 않는 상태가 가장 건강한 상태입니다. 기름진 육류와 공장 음 식은 피를 탁하게 합니다. 채소·과일식으로 자궁내막을 깨끗하게 해서 '피 없는 월경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는 1주일에 하루는(보통 일요일)에 금식한다. 그날은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나는 1년 내내 아침 식사는 조리하지 않는다. 봄이 면 우리는 위장 청소도 할 겸 해서 열흘쯤 사과만 먹는다. 사과를 원하는 만큼, 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먹는다. 그렇게 하면 금식할 때처럼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아서 좋다. 누구라도 해볼 수 있는 1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인 셈이다. (중략) 육체는 수면 시간을 이용해 전날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므로, 다음날 아침에 다시 음식 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된다. 밤 동안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으므 로,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거의 없다. 인체 기관 특히 위의 경 우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약 16시간동안(오후 8시에 먹는 저녁 에서 다음날 정오의 점심까지) 휴식하게 된다."
(헬렌 니어링 저, 공경희 역, 소박한 밥상-디자인 하우스, 2001년 31쪽)
-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힘을 쓴다'라는 것은, 아침을 든든하게(그러나 간단하게) 먹여서 돈을 버는 식품 회사들의 논리입니다. 밤에 꽤 많은 것을 먹은 당신이 '나는 왜 아침에 밥맛이 없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만일 당신이 아침 식 사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누군가 주방에서 아침 일찍 음식 냄 새를 풍기지만 않는다면, 아침을 먹지 않아도 전혀 배고프지 않으 리라 장담합니다.
심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침을 비워두는 것이 좋고 물 한 잔 또는 무첨가 주스 1잔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는 무첨 가 주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밤늦게까지 혹사한 당신의 내장을 청 소해주는 인체 청소부이기 때문입니다. 하비 다이아몬드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 몸은 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매일 신진대 사라는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3,000억 개 이상의 죽은 세포를 만들어낸다. 둘째,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않은 찌꺼기 (불을 사용해 서산 음식을 죽은 음식으로 변형시킨 결과물)를 통해 독성 노폐 물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독혈증이 생기는 과정이다. 이 독성 노 폐물이 제거되는 것보다 생성되는 것이 더 많으면 어떻게 될까. 그 초과분은 당연히 쌓이고 쌓인다. 나는 아주 상식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비만으로 이어진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 니다. 이 독소는 산성이다. 이 산성 노폐물이 피를 타고 뇌와 심장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사망이다. 그래서 현명한 우리의 몸은 그것을 가장 안전한 곳(배와 허벅지 등)에 저장해둔다. 몸에 산성이 쌓 이면 몸은 그것을 중화시키기 위해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그러면 체중은 더 많이 늘어나게 된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은 그 래서 나온 말이다. 몸이 산성화되면 물을 자꾸 찾게 되고 이 수분 을 통해 몸이 불어나는 것이다."
(하비 다이아몬드 저, 강신원 역,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사이몬북스, 2021년, 48쪽)

- 림프 시스템은 세포조직에서 액체 상태로 독성 물질을 잡아냅니다. 일단 세포에서 독소를 잡아 오면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잘게 부수고 정리한 다음 몸 밖으로 몰아냅니다. 우리 의 몸 어느 부분이 부었다는 것은 지금 그곳에서 독소를 내보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무슨 무 슨 질병이 아니라 '독소 배출 중'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혈액은 몸속에 5L 정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림프액은 어느 정도일까요? 3배, 그러니까 15L 정도의 림프액이 들어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림프액이 CCTV로 당신의 몸을 관찰하고 있 으며 매일매일 범죄자를 잡아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계속 강조하 지만 우리 인간의 몸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만만하다면 어떻게 700만 년 자손을 이렇게 번성시켰겠습니까?
그러면 당신은 또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림프액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우리가 몸 어느 곳에 피가 나게 되면, 잠시 후에 투명 한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이 림프액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진물이 라고도 부릅니다. 우리 몸에서 진물이 나온다는 것은 현재 독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상처를 아물게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진물에 서는 냄새가 납니다. 진물을 통해 독소가 나오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 우리 몸에서 좀 냄새가 저는 곳은 거의 림프 시스템이 포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령 겨드랑이나 배꼽이나 발가락이나 사타구니 등은 냄새가 좀 심한데요. 냄새가 심하다면 현재 림프 시스템이 활발하게 작동 중'이라는 증거입니다. 지금 당장 코와 얼굴평면이 만나는 구석진 곳에 손톱으로 살짝 파서 나오는 기름의 냄새를 맡 아보십시오. 지금 당장 배꼽 속을 손톱으로 살짝 파서 냄새를 맡아 보십시오. 그곳이 바로 우리 몸의 림프 시스템입니다.
- 크든 작든 약간의 덩어리나 멍울 같은 것이 생겼다면 그것은 림프주머니가 부어 있는 상태인데요. 많은 독소가 몸속 여러 곳으로 돌아다니면서 말썽을 부리지 못하도록 림프주머니에 모아 놓고 독 소의 이동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몸 어디가 조금 부었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림프 시스템의 자연스러운 치유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림프 시스템은 우리 몸의 하수종말처 리장'의 역할을 하는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 림프주머니는 임파선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겨드랑이나 목 주위와 가슴 부근 등 몸 전체에 분포되어 독소를 처리합니다. 그 런데 이 독소들이 계속해서 과도하게 몸에 들어오면 독소를 완벽 하게 처리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우리는 임파선염 Tonsillitis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5개만 처리할 수 있는 림프 시스템에 10개의 독소가 들어오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것 이 편도선염입니다.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복잡한 의사들의 용어에 현혹되지 마 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편 도선이 부으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열이 나고 식욕이 없어집니다. 열이 나면 당신은 피곤함을 느끼고 하던 일을 멈추고 눕게 됩니다. 식욕이 없어지면 먹지 않게 됩니다. 쉬고 단식을 하면 여분의 에너 지가 당신의 편도선염을 치료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은 이 렇게 신(자연)에 의해 초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석쇠에 고기를 구우면 벤조피렌Benzopyrene 이라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사실은 요즘 상식에 속합니다. 국제암연구기관ARC 은 적색육(각종 빨간색 살코기)을 2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바 있습 니다. 그러면 1급 발암물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석면, 담 배, 가공육 등입니다. 그러니까 가공육(소시지, 햄 등)을 먹는 것은 담배를 피우거나 석면을 들이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말 입니다. 초등학교 건물에 석면이 들어있다고 석면철거를 주장하 는 학부모들이, 아이들 건강을 위해 소시지와 햄을 영양식이라고 먹이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오늘도 내일도 자행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 인간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동물이 아니라며 존 맥두걸John A. Macdougall박사는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The Starch Solution에서 다음과 같이 갈파합니다.
"호모사피엔스 이전의 네안데르탈인(동시대를 같이 산 것으로 추 측된다)은 거의 육식을 했다. 과학자들이 그들의 뼈를 분석한 결 과 그들의 수명이 30세를 넘은 경우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 후 현 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20만 년 동안 채식을 위주로 해왔다. 현 생인류가 채식주의자였다는 증거는 넘쳐난다. 우리의 DNA는 그 렇게 진화해왔다. 아주 가끔 인간도 육식을 했는데, 과일이나 뿌 리식물이 부족했을 때뿐이었다."
(존 맥두걸 저, 강신원 역,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사이몬북스, 2021년, 277쪽)
- 당신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명확한 사실은, 인간의 몸은 육류와 생선과 같은 살코기의 단백질 그 자체를 직접 활용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단백질은 반드시 몸 안에서 먼저 분자와 원자로 분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후에 그 원자와 분자들을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재결합시켜야 합니다. 그 결과로 생성된 아미노산은 우리가 먹은 고기를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들과 전혀 다른 종류 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을 먹는다고 해서 단백질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소화분해 과정에서 우리의 소화기관들은 매우 과중한 일을 해야 하는데, 그 결과로 과도한 분량의 요산, Uric Acid이 발 생하게 됩니다. 이 요산은 결국 체내로 흡수되어 상당 부분이 근육 에 저장됩니다. 계속해서 육류를 섭취하면 근육 부위에 요산이 포 화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요산은 결정 과정을 거 쳐 아주 미세한 요산 결정체를 근육 속에 형성하게 됩니다. 그 결정 체는 마치 가늘게 부서진 유리 파편과도 같은 것입니다.
- 손마디나 발가락 마디 등의 관절이 툭 튀어나온 분들은 대부분 요산 수치가 높은 분들입니다. 요산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요산 결정체가 그곳에 쌓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태가 여기에 이 르면 진짜 문제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이미 세하고 날카로운 조각들이 둘러싸고 있는 신경조직을 찢고 파고들 게 됩니다. 그 결과로 마치 고문당하는 것 같은 고통을 받게 되는 데, 이를 류머티즘, 신경통 등으로 부릅니다.
과도한 육류 섭취로 인한 신경통으로 흔히 통풍이라 불립 니다.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통풍은 현대 의학으로도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근육과 신경 속에 박힌 수천수만의 미세 조각들을 무슨 재주로 제거한다는 말입니까?
- 카세인은 위장 안에서 응고되어 크고 질기며 빡빡하고 소화하기 힘든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이는 4개의 위장으로 구성된 소의 소화기관에 적합한 것입니다. 일단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면 이 두 껍고 끈적이는 물질은 몸에 어마어마한 부담을 지우게 됩니다. 인 체는 어떻게든 이것을 배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처리하 는데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소비자들의 반발심을 눈치챈 식품 회사들은 드디어 카세인 이 안 들어간 분유를 비싸게 팔기 시작했습니다. 카세인이 없는 믹 스커피도 나왔습니다. 스스로 양심선언을 한 꼴이 되었습니다. 어 느 식품회사의 A부서에서는 카세인 듬뿍 든 우유를 팔고, 같은 회 사의 B 부서에서는 카세인이 없는 분유를 파는 어처구니없는 일 이 발생합니다. 불행하게도 이 끈적끈적한 물질의 일부는 굳어져 서 창자의 내벽에 붙어버립니다. 당연히 다른 영양분이 몸으로 흡 수되는 것을 막습니다. 또한 우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은 몸에 상당히 많은 독성 점액을 남깁니다. 이 독성 점액은 산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그중 일부는 나중에 그것이 처리될 수 있을 때까지 몸의 어느 한쪽에 오랫동안 저장됩니다.
- 포유류는 어미의 젖을 먹고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모유에는 단백질이 70%는 돼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사 실 7%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유아기에 7%의 단백질을 섭취하며 현생인류로 진화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동물성 식 품의 소비를 위해서 식품 회사들이 단백질의 중요함을 강조한 이유가 결국에는 그들의 돈을 벌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우 쳐야 합니다.
몽골의 자연 목초지 등 야생 상태의 소에서 나오는 우유의 영 양에 대해서는 저도 나름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거 의 먹지 못하는 추운 지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엇이든 먹어서 생 명을 유지해야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우유가 몸에 좋다고 해도 우 리가 진짜 우유(몽골 초원에서 방목한 소에서 나오는)를 먹을 가능성 은 제로(0)입니다. 우리가 먹는 가짜 우유는 멸균, 살균하고 대량유 통을 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기고 발암물질인 벤조피렌Benzopyrene 부 터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 등 담배와 똑같은 수천 종류의 화학물 질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속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 미국 유수의 암센터들은 이제 영양제 대신 무첨가 주스(특히 당근주스 레몬즙 등)를 처방하기 시작했습니 다. 자연으로 돌아가야 암도 치유되고 질병도 낫는다는 각성이 생 기기 시작했습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다면 당근주스나 레몬즙을 마시면 그만입니다. 그것도 힘들다면 당근을 씻어 먹어도 좋고 레 몬의 껍질을 벗겨 먹어도 좋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밖에 나가 5~10분 햇볕을 쬐면 그만입니다. 우리 인간은 그렇게 비타민 을 섭취해서 진화해온 놀라운 동물입니다. 비타민이라는 개념을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차라리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제가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 오메가3 영양제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없애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홈쇼핑에 서는 오늘도 분자 구조가 어떻고 EPA가 어떻고 DHA가 어떻고, 알 수 없는 용어로 어리석은 우리 인간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저는 '영양제에는 영양이 없다'고 주장하는 1인인데요. 제가 그런 말을 하면 여기저기서 각종 비난이 쏟아집니다. 심지어 채소·과 일식을 매일 실천하시는 분들도 '오메가3는 먹어야겠지요?'라고 제게 묻습니다. 집집마다 영양제 한 박스 정도 없는 집이 없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영양제 시장은 미국 10대 산업 중 의 하나입니다. 단언하기는 힘듭니다만 대한민국도 곧 미국처럼 영양제가 거대 산업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 이 많다는 말인데요. 한 번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계속 사기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2023년 7월 20일)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서 '2023년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관리를 위한 공동 임상실무지침 위원회 보고서'라는 긴 제목의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한마디로 말 하면 미국 의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오메가3를 절대 먹지 말라'는 공식 보고서를 발표한 셈입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 ACC, 미국임상약학회ACCP, 미국자문약사협회ASCP, 미국국립지질협 회NLA 등 6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해 발표한 것입니다.
- 주목할 만한 것은 오메가3의 효과에 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건강학적 이점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는 사실입니 다. 이점이 없으니 당장 그만두라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혈액순환을 위해 (1)오메가3 영양제의 사용을 금지 하고 (2)살 빼는 약을 조심하고 (3)진통제를 조심하라고 못을 박 았습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생선기름과 오메가3 지방산 또는 비타민을 포함한 비처방적, 식이보충제, 건강기능식품 등 사용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관상동맥질환자들에게 어 떤 건강보조제도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는 데 이롭지 않으므로 사 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 오메가3를 드시려면 차라리 들기름을 드시라고 저는 권장합니다. 참기름에는 오메가3가 1% 정도, 들기름에는 60% 정도입니다. 그러나 뚜껑을 여는 순간 산패(기름이 산화돼서 맛과 향이 변질되는 현상)되니 가능하면 3~4주 이내에 모두 드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인류는 700만 년 진화하는 동안 올리브오일 대신 올리브 열매를 통해서 그 좋은 성분을 섭취해왔고, 참기름 대신 참 깨를 먹어왔고, 옥수수 식용유 대신 옥수수를 먹어왔고, 그렇게 건 강하게 후손을 낳아 이렇게 번창한 무시무시한 동물이라는 점은 꼭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기름은 높은 온도로 가열한 후 기계를 돌려 압착해내는 일종의 공장 음식일 뿐입니다.
-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은 껍질을 잘 씻으신 다음 얇게 잘라서 그냥 바로 물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그러 면 물의 양과 레몬의 비율을 어떻게 맞춰야 하나 궁금하실 텐데요. 물 500ml 한 컵에 레몬 반쪽이 가장 적당합니다. 일반 크기의 레몬 한 알에 1L 비율이 적당한데 드셔 보시고 레몬의 양을 늘리거나 물 의 양을 줄이거나 하시면 됩니다. 레몬수가 좋다고 해서 하루에 2L 이상 강박적으로 드시면 위에 탈이 날 수 있으니 오전에 1컵 오후 에 1컵, 이런 식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몸에 좋다는 레몬수도 몸 이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 기 바랍니다.
- 레몬 역시 사과나 토마토나 키위처럼 과육보다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사실입니다. 레몬을 껍질 채 갈아드시는 분도 있고 통째로 우적우적 씹어 드시는 분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맛이 없어 다음날 바로 포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레몬이 싫어지면 레몬수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방법적인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 면 원칙까지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레몬 껍질에 있는 하얀 색이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식용 왁스입니다. 유통과정에서 색이 변할 수도 있고 수분이 날아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식용 왁스로 코팅하는 것인데 몸에 크게 해롭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포도당입니다. 귤이나 오렌지 같은 경우도 과육의 당분 이 밖으로 빠져나와 마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인데요. 귤이나 오 렌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2가지 모두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기면 전혀 해롭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설탕은 흰옷을 입은 악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설탕이 흰 옷을 입었든 갈색 옷(황설탕)을 입었든 흑색 옷(흑설탕)을 입었든 모두 악마라고 말하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 는 사실과 달리 황설탕과 흑설탕은 백설탕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 한 것입니다. 캐러멜이라는 감미로운 이름과 달리 이 색소는 발암 물질입니다. 이 캐러멜 색소에는 메틸이미다졸Methylimidazole이 포함 되는데 각종 빵과 과자, 그리고 콜라 등에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첨가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캐러멜 색소에 첨가되는 메틸이미다졸을 발암물질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 저는 당신이 굳이 아주 단것을 먹고 싶다면 저는 천연꿀이나 조청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이 비싸 망설이신다면 사탕수수와 사탕무에서 얻어낸 원당인 비정제당을 추천합니다. 비정제당은 설 탕의 현미라 불리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필리핀 파나이섬 Panay 1.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마스코바도'와 같은 비정제 원당이 판매 된다: 편집자 주) 그러나 천연 꿀이나 천연 조청이나 비정제당도 열 로 가열한 이상 모든 효소와 미네랄이 제거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이 가장 원하는 당의 형태는 천연의 과당입니다.
이것은 과일에 충분하고 넘치도록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과당은 소화하는 데 거의 힘들일 필요가 없고 즉시 효율적인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우리 몸은 과당을 즉시 흡수해서 곧바로 포도당으로 전환시킵니다. 전환된 포도당은 즉시 몸의 연료로 사용되며, 미래 의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 간에 글리코겐Glycogen의 형태로 저장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역사상의 모든 호모사피엔스가 이 천연상태의 단맛을 좋아하도록 진화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 행하게도 산업혁명 이후 최근 200여 년 동안 이 천연 상태의 당을 정제된 설탕으로 대체해옴에 따라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가 음식, 사탕, 혹은 음료 등 어떤 형태로든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 그 설탕은 우리 체내에서 발효되어 아세트산Acetic Acid, 탄산 및 알코올을 생성합니다. 아세트산은 피부의 사마귀를 불살라 버 리기 위해서 쓸 정도로 매우 강력하고 파괴적입니다. 그것이 피부 를 태울 수 있다면, 내장의 섬세한 조직에 어떠한 손상을 가져올지 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우리가 설탕을 먹거나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를 마시면 췌장 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췌장은 '제2의 위'라 불리는 십이지 장에 붙어서 그 한가운데로 미세관을 통해 인슐린이라는 소화액을 분비하는 장기입니다. 우리가 설탕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 췌장은 과로하게 되어,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현대의학은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 부릅니다.
제가 말하는 설탕은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올리고당, 메이플 시럽 등 모든 종류의 설탕이 다 포함됩니다. 이들은 모두 열에 의해 가공된 것입니다. 이 중 백설탕이 가장 파괴적이고 몸에 손상을 주 는데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황산을 사용하여 하얗게 정제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인체에 가치가 있는 유일한 당분은 생과일에 들어있 는 천연당뿐입니다. 신(자연)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 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 리라. (창세기 1장 29절)

- "자외선이 비추는 양은 지구의 적도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한다. 분석 결과 적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의 폐암 발병률이 가장 높고,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의 폐암 발병률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중략) 겨울에 일조량이 부족한 미국 북동부 뉴 잉글랜드에서는 13가지의 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 게 나타난다. 직장암, 위암, 자궁암, 방광암을 비롯한 여러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서부 지역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된다. 두 지 역의 식습관 역시 고려되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 다. (중략) 세계적으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발병률이 가장 크 게 증가한 지역은 모두 화학적으로 제조한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지역이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저, 정진근역, 햇빛의 선물-에디터, 2016년, 59쪽)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1) 2023.10.06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3) 2023.10.05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0) 2023.09.25
죽음을 배우는 시간  (5) 2023.09.15
가장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법  (0) 2023.08.28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