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객관적 시각
- 내부관점은 문제를 고려할 때 특정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가까이 있는 정보만을 이용하며, 편협하고 특별하게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예측을 함. 이런 식으로 입수되는 정보는 떠도는 이야기 수준을 것들이 많으며,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는 견해도 포함됨. 그런데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에 관한 모델을 구축하는데 이 접근법을 사용하며, 실제로 모든 종류의 계획을 세우는 데 이를 이용하고 있음. 반면 외부관점은 판단하는데 사용할만한 비슷한 상황의 통계적 근거가 있는지 물어봄. 그리고 어떤 문제를 독립적으로 보기보다는 혹시 비교할만한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만일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봄. 그러나 외부관점은 사람들이 모아온 소중한 정보를 모두 한켠으로 접어두라고 강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은 아님.
- 외부관점으로 생각하는 방법
(1) 준거집단을 선택하자
(2) 결과의 분포를 평가하자
(3) 예상을 하자 : 우리는 염두해둔 준거집단으로부터 얻은 자료와 결과를 통해 예측을 할 수 있음. 당신이 성공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에 대한 추정이 바로 예측임
(4) 예측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세부적
2. 선택의 폭 열어두기
- 기준점 설정은 커다란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 또는 비즈니스 협상과 관련이 있음. 제한된 정보를 갖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기준점 설정은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예를 들면 모호한 상황에서는 처음 제안을 하는 쪽에서 강한 기준점 설정효과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음. 만일 당신이 협상의 반대쪽 테이블에 앉아 있다면 결과 전체범위를 밝히고 인식하는 것이 기준점 설정 효과로부터의 최고의 방어책이 될 것임.
-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대부분의 패턴은 예측가능함. 예를 들면 당신의 등뒤에서 와지끈하는 소리가 들렸다면 그것은 인위적인 것이 아님. 그것은 나뭇가지가 부러져 떨어지는 것이며 당신이 피해야 한다는 뜻. 우리는 이런 패턴을 발달시켜 왔음. 그러나 많은 불규칙성을 발생시키는 현재의 첨단기술 세계에서는 패턴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인과관계에 더는 집착할 필요는 없음.
- 인지부조화가 내적 일관성에 관한 것이라면, 확증편향은 외적 일관성에 관한 것임. 확증편향은 개인이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선행하는 믿음이나 견해를 확인하거나 무시하려고 할때, 또는 그에 반대되는 증거를 확인하지 않을 때 발생함. 일관성은 두가지의 장점을 제공함. 첫째,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를 중단하고 심적 휴식을 취할 수 있게함. 둘째, 원인과 결과로부터 자유롭게 함. 즉 우리에게 생각을 피하게 하고, 행동을 피하게 함.
- 스트레스 반응은 장기구조의 작동을 꺼버리는 것임. 만일 지금 당신이 사자의 밥이 될 처지라면, 앓고 있는 위궤양이나 종양, 건강진단 따위를 걱적하지 않을 것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길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움. 내일 당장 직장을 잃게 될 상황에 처한 지배인이 3년 후에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결정에 어떻게 관심을 갖겠는가? 심리적 스트레스는 머나먼 앞날의 수익에 대한 옵션을 고려할 수 없도록 긴박감을 형성함. 스트레스는 지금 당장 눈앞의 위험을 처리하는 데는 효과적일지는 몰라도 길게보면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없도록 만듬.
- 인생은 뒤를 돌아보아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앞을 보며 살아야 한다. (키에를케고르) 우리는 일반적으로 앞을 내다보는 데에는 실패함. 그러나 사건이 벌어진 다음에는 마치 무슨일이 벌어질지 애시당초 모두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함. 두가지 모두에 대한 해결방법은 판단을 내린 근본적 이유를 적고, 과거의 행동을 일관되게 되돌아보는 것임.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일기를 쓰면 나중에 확신편향을 상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쉬울 것임.
3. 전문가보다 우수한 대중
- 카너먼의 의사결정의 두가지 구조 : 경험체계인 시스템 1은 빠르게, 자동적을, 노력없이, 결합적인 그리고 통제하거나 수정하기 어려운 것임. 분석적인 시스템 2는 천천히, 연속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그리고 신중하게 통제되는 것임. 시스템 1은 목표나 문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인식과 직관을 사용함. 이 영향은 무의식적이며 개인은 그것을 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름. 카너먼은 개인이 의식적으로 내린 결정이든 무의식적으로 내린 결정이든 , 모든 판단에 시스템 2가 포함된다고 주장함. 따라서 직관은 영향력을 반영하는 판담임. 특정영역에서 상당히 의도적으로 연습을 하면 전문가들은 경험적 시스템에 익숙해져 이를 내재시킬 수 있음.
- 전문가는 고슴도치와 여우로 분류할 수 있음. 고슴도치는 한가지 렌즈를 통해서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함. 여우는 많은 것을 약간씩 아는 경향이 있으며, 복잡한 문제를 설명하는데 단일개념을 적용하지 않음. 여우가 고슴도치보다 더 나은 예측가라고 봄. 여우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통합적 판단을 하며, 그만큼 다양성을 중요시 여김. 자연히 고슴도치는 간헐적으로는 옳고 가끔은 놀라울 정도로 잘 맞추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여우만큼 예측을 잘하지는 못함. 많은 중요한 판단에서 다양성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에게 핵심적인 요인이 됨.
4. 긍정적 의사결정의 적
- 리처드 니스벳은 동서양간에 행동의 원인을 지각하는 방법에 의미 있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함을 밝힘. 경제와 사회 그리고 철학적 전통의 차이는 사회적 사건에 대해 분명하게 구별되는 두가지의 지각을 만들어냄. 동양사람들은 좀더 상황적인 설명을 제시하는 반면, 서양사람들은 좀더 개별적인 것에 초점을 맞춤. 이것은 주의의 형태(동양인들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서양인들은 목적을 중시함), 통제의 정도에 대한 신념(서양인들은 자신이 좀더 통제력을 갖는다고 생각), 변화에 대한 가정(동양인들이 변화에 더 개방적임)을 포함한 잠재적인 인식의 차이를 이끄는 주체가 됨.
- 프라이밍(priming)은 논리적으로 보았을 때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의 지각에 들어노는 것은 우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임. 음악, 단어와 냄새, 그리고 시각적 배경에 도출되게 하면 행동이 교묘하게 조작됨. 나이가 들었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중립적인 말을 들은 사람보다 13% 느리게 걸음. 세제의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는 과자를 먹을 때 전보다 환경을 더 깔끔하게 유지함. 두개의 소파 모델을 설명하는 웹페이지를 본 사람들은 뭉게구름 배경을 보았을 때는 더 편안한 소파를, 동전배경을 보았을 때는 더 저렴한 소파를 선호함.
- 짐바르도는 상황을 매우 중요하게 만든 요소를 설명(죄수와 교도관 역할 실험) 첫째 상황의 힘은 대부분 사전에 미리 아무 행동지침이 없는 새로운 환경에 부딪치게 될 가능성이 많음. 둘째, 사람들은 규칙에 따르는 것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이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억압하기 위한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음. 셋째, 사람들은 특정 역할을 하도록 요구받으면, 그 성격을 깨뜨릴 수 없는 배우가 되는 위험을 감수함. 역할은 사람들을 일상적 삶으로부터 분리시키며 그들이 일반적으로 피할법한 행동을 하게 만듬.
5. 전체는 부분보다 영리하다
- 질서정연한 과정과 직관은 고도로 상호관련된 복잡한 시스템에 직면하면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으로 인도함. 현재 우리를 둘러싼 복잡적응계는 더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이해하는데 능숙하지 못함. 잘못된 단계에서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는 인간의 타고난 욕망이 오히려 우리를 예측가능한 실수로 이끔. 복잡적응계는 종종 어리석게 개체들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끌어냄. 거꾸로 말하며, 선의를 가진 개인이 특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스템을 다루려고 노력할 때 실패에 이르게 됨. 그래서 만일 복잡적응계를 다룬다면, 구조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해야 함.
6. 상황과 맥락 바로보기
7. 보이지 않는 취약성
- 사람들이 뭔가를 특정방식으로 이용하거나 생각할 때,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내는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음. 어느 유명한 실험에서 던커는 참가자드에게 초와 압정 한상자와 성냥을 주었다. 그런다음 그는 실험참가자들에게 촛농이 테이블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초를 벽에 붙이라고 요구했다. 비법은 압정의 상자를 받침으로 쓰는 것이었는데, 참가자들 중 한사람도 그렇게 한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이 사물의 통상적 기능에 고착되어 있어서 그것의 용도를 다르게 개념화하지 못함. 사람들은 개념을 설정하는데 강하게 고정된 경향을 보이며 대안을 생각해내는 데에는 매우 느림.
- 복잡계를 다룰 때 우리가 저지르는 또 다른 실수는 심리학자들이 환원적 편견이라고 부르는 복잡한 상황을 다루고 해석하는 경향과 그것을 실제보다 간단한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임. 복잡하고 비선형적 구조를 판단해야 할 때 사람들은 종종 단순하고 선형적 구조를 생각하려고 함. 우리는 질문에 전혀 상관없는 대답은 아니지만 비교적 쉽고 간단한 대답을 함으로써 종종 값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함.
- 사람들은 점덤 더 뜻밖의 변화와 흔하지는 않지만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시스템을 다루어야 하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음. 우리 모두는 시스템을 다룰 때 직관적으로 실제보다 단순하게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고,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에 대해 실수를 범하기 쉬움.
8. 실력과 운의 구별
- 피드백은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함. 만일 실력과 운을 구별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결과에만 기초로 하여 이루어지는 피드백은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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