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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5.29 모빌리티의 미래 2
  2. 2025.05.29 무질서의 디자인
  3. 2025.05.29 20250529

모빌리티의 미래

경영 2025. 5. 29. 12:07

- 억만장자 사업가들은 비용을 낮춰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우주 이동 플랫폼을 개발할 경우 우주가 가져다줄 무한한 사업화 기회 를 엿보고 있다. 우선 인공위성을 적극 활용해 지구탐사, 통신, 항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구 관측 데이터를 통해 인 류의 생존이 걸려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구축한 위성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를 연 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이 완성되면 우리 국민은 전보다 향상된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먼 미래에 우리에게 영향을 줄 우주산업으로는 지구 저궤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무선으로 에너지를 지상으로 보내기, 소행성 에 있는 희귀 귀금속광물 채취하기, 지구 저케도를 통해 지구 위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이전에 상상도 못 했던 짧은 시간에 이 동하기 등이 있다. 이 같은 사업 아이템은 극복해야 할 산적한 기 술과 막대한 비용 문제가 걸려 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포르셰의 창립자인 페르디난 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 1875-1951]도 1900년에 전기차를 만든 기록 이 있다. 이 전기차는 독립된 공간에 모터를 장착하고 동력축을 연결해 바퀴를 구동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바퀴 안쪽에 직접 모터를 삽입한 형태였다. 바퀴를 구동하기 위해 사용한 배터리는 60~80V, 170~300Ah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했다. 포르셰가 오스트리아 빈의 마차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제작한 로너-포르셰Lohner- Porsche라는 이름의 전기차는 평균 시속 35km로 대략 50km를 운 행했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전기자동차의 1차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 지 않았다. 1908년 헨리 포드Henry Ford,1863-1947가 모델 T"라는 가 솔린기관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덕분에 차량 가격이 대당 미화 650달러까지 내려갔다. 당시 전기차가 1,750달 러였으니, 내연기관 자동차를 거의 세 대나 살 수 있는 비싼 가격이었다. 여기에 더해 1912년 찰스 케터링charles Kettering이 전기스 타터를 발명했다. 이 발명으로 페나 번거로있던 시동 레버 작업 없 이도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행하게 되었다. 지역마다 주유소가 생겨 휘발유 급유도 수월해졌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주행거리, 즉 항속거리가 짧고 동력 성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짧은 전성기를 뒤로하고 몰 락의 길을 걸었다 그후 전기자동차는 원유 가격의 등락에 따라 잠시 관심을 받았 다가 가격이 안정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 이전에는 없었던 문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온도를 관리하는 것 말고도 전기자동차는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다.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사라진 것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운동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외부로 방출되는 풍부한 엔진 폐열을 난방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냉방은 가정에 있는 에어컨디셔너와 같은 원리로 엔진 회전축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끌어다 냉동 사이클 압축기를 돌리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차량 내부로 차가운 바람을 보냈다. 
하지만 초기 전기자동차 모델은 난방을 하기 위해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방식을 적용한 전기히터를 사용했다. PTC 히터는 기존 열선 대신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히터로 전기에너지를 그 대로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장치다. 예를 들어 100줄 전기에너지가 저항으로 최대 100줄 열에너지로 전환된다. 냉난방장치를 다룰 때 투입한 일 전달량 대비 냉난방을 위해 열에너지로 전달한 양을 성능계수cop; coefficient 0f Performance라고 한다. PTC 히터는 성능계수 가 1을 넘어설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면 열 에너지는 일부분만 전기에너지로 변환된다. 엔진에서 버려지는, 이 미 열에너지로 존재하는 에너지가 아닌 '고급' 전기에너지를 고스란히 '저급' 열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똑똑한 에너지 활용법이 아니다. 난방을 위해 전기에너지를 이렇게 사용하다 보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드는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안 그래도 전기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말이다. 이전 연구결과에 따르면 겨울에는 최대 60%나 평균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여름에는 33% 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이유로 특히 북유럽처럼 추운 겨울이 기나긴 곳에서는 전기자동차로 버티기가 쉽지 않다.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적극적인 노르웨이의 자동차연맹 NAF; The Norwegian Automobile Federation은 2020년 연초 20개의 전기자 동차를 이용해 북유럽 겨울 날씨 조건에서 주행거리를 측정한 결 과가 있는데, 공인 주행거리 대비 평균 18.5%나 감소했다." 

- 냉난방 문제와 배터리 열관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PTC 히터보 다 높은 성능계수를 갖는 냉난방장치를 개발하고, 배터리 장치에 서 발생하는 열을 적극적으로 회수해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 해결 방안으로 히트펌프heat pump가 있다. 히트펌프는 이름 그대로 열에 너지를 퍼올리는 장치다. 이것은 PTC 히터와 달리 투입한 전기에 너지 몇 배 이상의 열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 장치의 개념은 최 근에 발명한 것이 아니다. 에어컨디셔너와 같은 냉난방장치에 쓰 이는 증기 압축냉동 사이클 vapor compression rerigeration cycle이라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히트펌프는 필요에 따라 열을 방출하는 난 방기나 열을 흡수하는 냉방기로 사용할 수 있다. 빌딩 내부 천장에 달린 냉난방장치도 히트펌프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것 은 피할 도리가 없다. 히트펌프는 투입한 에너지보다 흡수하거나 방출한 열에너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기 온도가 아주 낮거 나높은 경우에는 성능계수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 테슬라에 따르면 자신들의 자율주행 컴퓨터는 텍사스 오스틴 삼성공장에서 14nm 공정을 적용해 만든 프로세서 칩을 두 개 탑재 하고 있다. 전체 연산성능은 144 TOPSTilions of Operations per Second (일초에 1조(10'2)의 연산능력)로 컴퓨터 메인보드에 있는 중앙연산 처리장치(PU: Central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ing unit, 인공신경망 연산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신경망 처리장치 NPU; Neural Processing Unit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AP; Application Processor의 반도체 성능이 15TOPS 수준25이므로 그에 비하면 거의 10배 가까운 연산성능을 갖고 있다. 업체의 주장에 따르면 이 보드는 대략 72와트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 정도는 거실 천장에 달린 LED 램프가 소비하는 전력 수준이다. 전력 소비는 극히 작지만 이 장치를 냉각시키기 위한 냉각수 통로가 보드 뒷면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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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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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디자인

etc 2025. 5. 29. 07:01

- 오늘날 도시계획자들은, 100년 전의 계획자들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조명, 다리, 터널, 건축 자재 같은 기술적 도구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에게는 과거에 비해 많은 자원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아주 창조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역설이 발생한 원인을 추적하다 보면, 도시의 시각적 형식과 사회적 기능에 대해 과도한 믿음을 가지는 것과 같은 근원 적인 문제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기술이 있어야 실험이 가능한 데, 바로 그 기술이 질서와 통제를 원하는 권력 체계에 종속된 것 이다. 도시는 엄격한 이미지와 정확한 묘사로 가득하지만 도시적 상상력 면에서는 활력을 잃어버렸다. 100년 전의 과거보다 훨씬 더 놀라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재 우리는 도시를 풀어주어야 한다. 비정형성에 친화적이고 열린 실험이 가능한 열린 도시를 상상해야 한다. 

- 열린 도시 
열린 도시는 나폴리처럼, 닫힌 도시는 프랑크푸르트처럼 작동한다. 열린 도시라는 개념은 내가 고안한 것이 아니다. 이 용어는 위대한 도시학자 제인 제이콥스Jane Jacobs가 르코르뷔지에의 도시 적 비전에 맞서 논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언급한 것으로, 그녀에게 크레디트가 있다. 제이콥스는 공적, 사적 기능이 모두 행해지는 꽉찬 거리나 광장처럼, 장소가 밀집되고 다양화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이해하고자 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마주침, 우연한 발견과 혁신이 나타난다. 제이콥스의 이러한 시각은 [영국의 문학비평가] 윌리엄 엠프슨 wiiam Empson의 기지 넘치는 말인 "예술은 과밀집 상태에서 나온다"는 표현에도 반영되어 있다. 
제이콥스는 도시가 평형이나 통합 같은 제약에서 자유로워졌 을 때 적용할 수 있는 특정한 도시 발전 전략들을 모색했다. 여기 에는 날림으로 지은 기이한 개조물, 기존 건물에 덧대기, 쇼핑 거 리 한복판에 에이즈 호스피스 광장 세우기같이, 말끔하게 어우러 지지 않는 방식으로 공공 공간을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일 등이 포함된다. 그녀는 거대 자본주의와 권력화된 개발자들에게는 동질 성 확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균형 잡힌 형태 을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고 보고, 따라서 급진적인 계획자는 부조화를 위해 싸 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콥스는 잘 알려진 자신의 선언문에서 "밀집도와 다양성이 삶을 부여한다면, 거기에서 자라나는 삶은 무질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 제이콥스는 도시 무정부주의자로 불리곤 했는데, 그렇 다고 한다면, 특정한 보수적 접근에 맞서는 무정부주의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그녀는 엠마 골드먼Emma Goldman 보다는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에 가깝다. 제이콥스는 열린 도 시는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사건이 천천히 실체 적으로 일어날 때 그 일을 가장 잘 흡수하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 할 수 있다. 나폴리나 뉴욕 맨해튼의 동남부 지역의 경우 비록 자 원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속 가능하고 사람들이 이곳을 깊이 아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들은 마치 둥지를 틀듯이 이 장소들 속으로 들어가며 삶을 영위해왔다. 시간은 장소에 대한 애착을 낳는다. 

- 요컨대 열린 시스템이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부 조화를 수용하는 체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다윈 charles Darwin이 이해하는 진화 개념의 핵심이다. 그는 성장 과정에 서 적자생존(또는 가장 아름다운 것의 생존)보다 평형과 비평형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을 강조한다. 형식적으로 경직되고 프로그램 이 정체되어 있는 환경은 시간이 지나면 운이 다하게 된다. 이와 달리 생물 다양성은 자연 세계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자원을 공 급한다. 생태적 비전은 인간의 합의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미를 갖지 만 이것이 20세기의 국가 계획을 이끌지는 못했다. 국가자본주의도, 국가사회주의도 모두 다윈이 자연 세계 유기물 간에, 서로 다른 기능 사이에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허용하고 각기 다른 권력을 부여했던 환경- 에서 이해했던 방식으로 성장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만약 무질서가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하면서도 동시에 주어진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다면 도시에 관해 제안된 디자인 전략들은 이렇게 현재 주어진 질서 형태 지역 문화를 상품화하고 도시 환경 의 소외를 만들어내며 사회적 배제와 장소의 상실로 이끄는 유연하 지 않은 디자인 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내는 도시적 부담과 달리 무질서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끊임 없는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고 열려 있는 도시적 해결책을 의미한다. 이는 공공 영역을 비정형적이고 자발적이며 계획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신는 방안이다. 그리고 이를 통 해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면서 관심사와 경험을 나누는 공유 장소 common places를 구축하고, 결과적으로 차이와 미지의 것을 인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 인프라는 열린 시스템이다 
인프라는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열린 시스템으로 작동할 때 무질서가 갖는 여러 긍정적인 사용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미리 정해진기 능이 없는 도시 속 장소, 예측 불가능하고 계획되지 않은 활동이 나타날 수 있고 사람들 사이의 다름과 알려지지 않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곳, 공공 영역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활동을 통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장소가 그런 예에 해당한다." 인프라를 열린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것은 여전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남아 있다. 아상블라주에 기반한 사고는 사회적-물질 적 연결, 정해진 기능 없이 도시 요소 디자인하기, 미완의 인프라 만들기 등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무질서의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개념에 기반해 뭔가를 구축 할 때, 인프라가 열린 시스템으로 작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물질적 특성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린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닫힌 시스템을 어떻게 열린 시스템으로 바꾸는가이다. 닫힌 시스템에는 성장, 변이 진화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새로운 부속이 더해지는 것도, 진보적인 업그레이 드도 허용하지 않고 적응력을 가지지 못할 때 인프라는 닫힌 시 스템으로 작동한다. 이렇듯 도시 환경은 유연하지 않을 때 닫힌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유기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기능의 과잉결정은 장소의 복합성을 축소시키고 계획되지 않은 활동의 가능 성과 예측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무질서를 위한 인프라'는 닫힌 시스템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 개입은 대부분 백지 상태에서 시작되는 프로젝트가 아니 다. 이것은 기존의 도시적, 사회적 조건 위에 세워진다. 여기서 요점 은 기존의 존재를 부정하고 전혀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전략과 변화 과정에 주목하는 일이다. 

- 사람들이 인프라 생산에 개입하지 않고 대규모 공급 조직에 만 의존하면 결국 사용자는 사용자 편의적 시스템을 통해 자원을 소비하게 된다." 이런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비자가 인 프라의 가격, 자원이 미치는 영향과 근원을 인식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전기 히터를 겼을 때 여기에 제공되는 전기가 콜럼비아의 노천 석탄 광산에서 온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콜럼비아의 채굴 작업은 여러 공동체의 퇴거나 지역 주민에게 미 친 건강상의 부정적 효과를 의미할 수도 있다." 이것은 블랙박스 에 갇힌' 편안한 인프라의 핵심적인 문제이다. 이때 우리에게는 자 원 출처에 대한 거의 아무런 통제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 콜렉티브가 자원 생산에 관계하면 대기업이나 그 자원의 근 원지에 대한 통제로부터 독립할 수 있고," 또 지역 단체의 인식을 높이는 자기 관리 형태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듯 협력적 자인 생산 형태는 주로 재생 가능한 부문에 많이 의존한다. 물론 기후 조건, 인근에 물이 있는가의 여부, 그 외 지역적 요소에 따라 도시 에서 자원을 생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으로 재생 가 능한 자원으로는 빗물의 집수와 태양광 발전 집열판을 통한 에너 지 생성의 두 가지 방식을 들 수 있다. 도시에서는 지붕, 거리, 공공 공간에서 빗물을 모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빗물을 인근의 정수장으로 음겨, 정화 과정을 거친 후, 비o-음료수로 지역에 분배한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 는 오염이다. 즉 빗물은 땅에서 오물을 함께 가져오기 때문에 정 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빗물이 정화 시설에 보 관될 때까지, 초목이 있는 작은 습지를 통해 운반하고 거르는 배수 시스템과 통합하면 해결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배수 시스템SUDS(sustainablce urban drinage system)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시스템 은 도시 공간의 침투 가능성을 높인 방법으로 많은 도시에서 선호하고 있는데. 이 방법을 활용하면 도시의 생물 다양성도 높일 수 있다."

- 공공 영역을 오픈 시스템-프로세스로서의으로 만든다는 것은 첫째,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기 위해 초기에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공공 영역에서 협상, 동의, 콜렉티브의 각성, 서로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 -갈등까지 포함해- 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콜렉티브 인프라, 그 외 물건을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초기의 개입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들은 여 러 상이한 형태의 교류를 더 잘 만들어내고, 공공 영역의 이용과 그 장소에 대한 콜렉티브 차원에서의 관리도 더 잘 할 수 있다. 둘째, 공공 공간을 하나의 프로세스로서 짓는다는 것은 공간 을 불확실하게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 영역을 아래' '위, 단면'으로 구분하는 전략은 이 공간을 '불완전한' 상태로 남겨두면서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맞춰가는 방식이 다. 이런 전략은 고정된 기능보다 기능적 역량을 내재하고 있는 여 러 다양한 요소들을 제공하는데, 이때 공공 영역에서 일어나는 행동과 상호작용은 그때그때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종류의 공공 공간에는 다양한 사용성 심지어 디자이 너가 상상하지 않은 것까지도 을 이끌어내는 역량이 있다. 이는 건축가와 기획자가 불확정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이들의 역할은 여러 가능성을 보유한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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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Quote of the day 2025. 5.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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