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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이냐 김치냐

사회 2014. 12. 10. 21:54

 


빅맥이냐 김치냐(글로벌 기업의 현지화 전략)

저자
마빈 조니스, 댄 레프코비츠, 샘 지음
출판사
지식의날개. | 2004-07-0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120여 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맥도날드 햄버거, 즉 ‘빅맥’...
가격비교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빅맥 척도에서 헤어나는 것임. 단순히 한 국가가 안정되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 국가의 안정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며, 안정이 확고한 것인지 아니면 흔들리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는지를 이해해야 함. 세계화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기회 또한 존재함. 기업과 정부들이 지역정치의 역동성, 즉 김치에 관심을 가지면 성공적으로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음
제1부 국민들의 불만
제1장 부정부패: 다 우리 겁니다
- 뿌리깊은 부정부패는 상당히 불안정한 정치적 역동성을 야기함. 우선, 부패는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옴. 과거에는 부정부패가 정치의 윤활제 역할을 해 정부가 보다 수월하게 그 기능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 인식이 있엇음.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음. 심각한 수준의 부패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직접투자가 별로 없거나 경제상황이 더딘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음. 부패가 만연한 국가들에서는 대부분의 자원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함. 합법적인 사업가들에게 부정부패는 일종의 세금과 같은 것임. 뇌물과 각종 상납에 소요되는 비용이 의사결정에 반영되며, 이것은 경제성장을 더 늦춤.
제2장 종족갈등: 케이크 이야기
- 인종갈등과 종교분쟁은 설혹 그것이 가장 폭력적인 것일지라도, 고치기 어렵거나 오래된 것은 아님. 그러나 이러한 갈등은 그 정치적 논리의 엄청난 위력과 불가피성으로 과장되곤 함. 이러한 논리의 첫 부분은 경쟁에 대한 논리임.
- 식민통치시대 이후의 검은 아프리카에서는 어떻게 기능장애가 나나났는가. 식민주의자들이 무능한 국가를 만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수립한 구조는 국가의 무능함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음. 검은 아프리가카 국가들은 유럽의 지도제작다들이 천연자원 착취를 위해 임의로 만들어낸 부유한 정부와 가난한 국민들르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임.
- 세계은행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들, 다시말해 케이크가 더 풍부한 나라들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보다 내란으로 고통을 당하기 쉬움. 경쟁관계에 있는 집단들이 결국은 정치적 지배를 놓고 다투기 때문. 45개국에 달하는 독립한 검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거의 90%가 60년과 82년 사이에 군사쿠데타나 쿠데타 시도 혹은 쿠데타 계획을 경험했음. 거의 모든 경우가 정치적 힘과 연관된 자원을 놓고 종족집단들이 경쟁에 내몰린 것임.
제3장 사회변동: 네온싸인이 된 알라신
- 혼란에 빠진 이집트인들에게 이슬람교는 각자가 무엇을 해야할 것이가를 가르쳐 주었음. 그리고 아랍 민족주의가 이집트를 강대국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과, 사회주의가 번영을 가져다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낙담한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는 마음을 잡아끄는 대안으로 떠오름. 60년대 이후로 점점 더 많은 이집트인들이 이슬람교가 해결책이다라는 슬로건을 인용함.
제4장 J 곡선: 무서운 호랑이로 변한 국민들
- 인도네시아의 경우에 그렇게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었던 한가지 이유는 그 나라에 불만요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 굉장한 경제성장이 가져온 급속한 사회변동, 수하르토 정권의 공공연한 착복을 포함한 심각한 상태의 부정부패, 인구의 4%에 불과한 소수민족인 중국인들이 국가의 부 대부분을 통제하는데서 오는 민족갈등과 같은 것들이었음. 이 모든 요소들이 다른 개인적 불만이나 범죄적 충동과 혼합되어 대중봉기를 유발시킴
- J곡선은 추락하는 기대의 혁명이라고도 일컬어짐. 부풀어 오른 기대와 충격적일만큼 비참한 현실 사이의 간격이 더 벌어짐. 국가경제가 인도네시아에서처럼 급속하게 붕괴되면, 강력한 정치적 역동성의 고삐가 풀리게 됨. 수천명의 가슴에서, 그것도 동시에,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분노가 치솟음. 그 결과는 대체로 정부와 지도자들에 향하는 분노로 나타남. 또한 분노는 가장 빠르게 부유해진 사람들에게로 향하는 경향이 있음
제2부 불만의 관리
제5장 반대세력: 푼토히호 체제의 붕괴
제6장 불만표출의 통로: 토니 블레어의 게이 깡패들
- 어떠한 정치제도들은 (특히 대부분의 민주주의에서) 사회적 압력에 대처하기 위한 붙박이 분출구를 가지고 있음. 국민들을 화나게 만든 정부는 재빨리 선거를 통해 축출되기 마련이며, 이를 통해 열기는 가라앉음. 불만을 품은 국민들에게 건달을 집어 내동댕이치는 것보다 더 카타르시스적인 것은 없음. 그들은 자유롭게 불평을 이야기하고(예를 들면 편집인에게 편지를 쓴다거나, 반대운동에 가담하고, 필요하다면 시위를 함으로써) 흥분을 식힐수도 있음. 일부정부들은 대중적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데에 특별히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음. 중국은 바로 이 전략을 써서 좋은 결과를 보았음. 말레이시아 수상 마하티르 모하마드가 외환 투기꾼과 벌인 성전 역시 또 다른 사례임. 아랍의 정부들이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선언하는 습관 역시 같은 맥락임. 이 모든 것들은 화난 대중들이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을 도움. 인도는 불만표출의 통로가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적정수준보다 더 안정되어 있고 홍콩은 통로들이 곽 막혀 있기에 적정수준보다 불안정함. 그리고 짐바브웨는 실패한 정권의 통치를 받고 있음에도 정권에 대한 분노를 배출시키는 특이한 능력을 보여줌.
- 인도의 민주주의를 안정시키는 최대의 특징은 급격한 변화에 동요하기 제일 쉬운 집단인 하위계급과 하위 카스트를 체제에 깊숙이 편입시킨다는 점. 인도의 정치체제는 특이하게도 표면에 드러나는 엄청난 긴장의 그 아래에서 근본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음. 인도정치는 끊임없이 끓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거기에 그 압력이 소멸하는 역동성이 있음.
제7장 국가권력: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
제3부 리더십
제8장 리더십의 질: 좋은 지도자와 나쁜 지도자
제9장 승계를 둘러싼 위협: 티토 이후에도 티토
제10장 통치를 위한 흥정: 후지 쇼크
제4부 정책
- 장기간에 걸쳐 번영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능력이란 바로 근본적으로 한 국가가 어떻게 기능하는가, 즉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만의 원인과 수준, 그 불만을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국가 리더십의 안정여부에 달려 있음. 이 모든 것은 앞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정책들의 유형에 큰 영향을 미침. 그리고 결정된 정책이 시행될지 무시될지 아니면 지속되거나 번복될지에도 큰 영향을 침. 한 국가가 번영하고 안정을 유지할 것 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예산과 환율, 전쟁과 평화, 개방과 보호주의, 시장과 정부개입, 가격통제와 사법부의 독립, 재산권과 보조금 등에 관한 정책결정임
제11장 주기적으로 설정된 위기: 불안정의 덫
- 불안정의 덫은 정치지도자들이 장기적인 것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 일어남.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명백한 이유중 하나는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자기자리에 그러헥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극단적인 경우에 정치지도자들은 떠돌아다니는 악당으로서의 본래 역할로 되돌아가게 됨. 그들은 약탈은 한 후 스위스 은행으로 거액을 챙겨가지고 떠남. 정부의 정책이 단기적으로 되면 될수록, 경제는 더욱더 곤두박질치게 됨. 경제가 악화될수록 더욱더 위협을 받게 됨. 안정이 위태롭게 되면 정부는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어렵게 됨. 선거직전에 이루어지는 정책결정들이 고전적 사례임. 소위 말하는 정치적 경기순환이 생기며, 성장(그리고 예산적자와 인플레이션)은 선거가 있는 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향이 있으며, 선거 후 종종 붕괴가 뒤따름.
제12장 특수 이익집단: 권력의 배후
제13장 정부의 개입: 보이는 손
- 국가소유나 통제가 본래 나쁜 것은 아님. 국가주도의 경제로 비교적 성공한 예도 많음. 일본의 무역산업성, 한국의 경제기획원, 타이의 4인방(재정부, 예산처, 중앙은행, 국가경제사회발전처),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기획부서인 바페나스 등은 모두 고속성장을 가능케 했음. 이 부처들은 고무적인 계획안을 수립했고, 대출을 제공했으며, 성장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산업에 지원금을 주었음.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정부가 경제에 개입하게 되면 정치적 간섭에 대한 이겨내기 힘든 유혹이 뒤따름. 통계적으로 보면 정부가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게 되면 그들의 평균임금은 더 낮아지기 마련임.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임금을 덜 받으면 덜 받을수록 그들은 적은 수입을 부정부패로 보충하려함. 정부가 경제게 개입을 하면 할수록 부정부패가 일어날 확률이 높음. 경제가 폐쇄적이면 폐쇄적일수록(수입장벽, 환율통제 등을 통해) 부정부패도 심해지기 쉬움. 모든 나라에서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본성상 유혹이 있으며 비행에 빠지기 쉬움.
제14장 외부의 충격: "영국이 재채기를 하면"
제15장 제도화: 경제 성장의 잠재력
- 제도경제학의 본질적 통찰이란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반응을 보이고 인센티브는 제도(게임의 규칙, 즉 법규, 규정, 관습같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제약조건을 말함)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혁신적이며 번영을 추구함. 문제는 그들이 국가재산을 훔치거나 게릴라 혁명을 일으키거나, 또는 뇌물을 수수하는 등의 방법을 쓸 것인가, 아니면 지극히 보편적이며 성공적인 사업을 시작해서 번영을 추구할 것인가에 관한 것임. 대개 사람들은 자기와 자기가족에게 가장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는 방법을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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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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