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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심리학

심리 2015. 3. 17. 20:52

 


영화 속 심리학

저자
박소진 지음
출판사
소울메이트 | 2014-10-1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정신병리를 배운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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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은 누구나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그러나 노력은 분명 재능이며 상위인지 기능이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아스퍼거 증후군은 의사소통이나 인지발달에 문제가 없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문어투로 어색하다. 또한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어휘를 사용한다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은 타인에 관심이 없고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 증상만 가지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우에도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어려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단순히 버릇이 없고, 충동적이고 개념없이 행동하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 ADHD는 정서나 교육상의 문제가 아니다. 기질적으로 이런 성향을 타고난 것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고의로 힘들게 하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이 이런 행동들이 억제되지 않는 것. ADHD는 전전두엽상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틱장애, 학습장애나 학습부진 등과 공병되는 경우가 많음. 이들에게는 약물치료 외에 문제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행동치료가 필요하며, 주의집중, 부족한 학업성취와 관련한 인지학습치료, 미술치료나 음악치료와 같은 예술치료를 겸한다. 또한 부족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사회성 프로그램 등이 권고됨
- 정신분석 측면에서 우울은 '무의식적인 자기를 향한 분노'로 본다.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했을 때 슬픔을 느끼는 한편 자신을 떠난 대상에 대한 분노도 같이 느끼게 된다. 그러나 분노는 억압되고 그 억압된 분노가 자신에게 향하는 것. 실제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자기학대로 이어지기도 함. 우울에 대해 행동주의 이론에서는 긍정적 강화의 감소나 우울행동이 잘못 강화되는 것으로 보았고, 인지이론에서는 생활사건을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과장하거나 왜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생물학적으로는 뇌의 신경화학적 이상, 뇌 구조의 기능정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음. 대표적 우울증 치료기법에는 인지치료가 있음. 인지이론에 근거해 벡이 개발한 심리치료기법이다. 벡의 주장에 따르면 우울증은 부정적 자동적 사고, 역기능정 신념과 같은 인지적 요인에 의해 발생. 그러므로 인지적 요인을 찾아내 변화를 시키면 호전될 수 있다고 주장. 그 외에 약물치료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물질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함. 특히 극심한 우울감이나 자살시도가 있었다면 약물치료가 꼭 필요하며, 심리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될 때 더욱 효과적임
- 불행하게도 양극성 장애는 우울장애보다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음. 게다가 조증상태일 때, 자신과 주변 사람들, 사회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음. 이 시기에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될 행동으로는 과소비,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 등이 있음. 이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원치료가 필요. 조증기에는 약물치료가, 우울기에는 환자들의 왜곡된 사고를 변화시키기 위한 심리치료가 권장됨
- 강박장애의 원인을 인지적 관점에서는 아동기에 어떤 생각들이 위험하고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으로 학습했기 때문으로 본다. 그래서 어떤 생각은 아주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그 행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는 오이디푸스적 갈등에 의한 불안으로 봄. 이 시기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성적, 공격적 충동이 자연스레 융합되지 못하고 두 충동이 개별화된 항문기로 퇴행해 서로 모순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 이런 양가감정으로 고통스럽고 행동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강박장애에서 나타나는 청결함과 공격적 주제는 항문기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함. 고립, 취소, 반동형성이 원시적인 성적, 공격적 충동을 처리하기 위한 전형적 방어기제라고 함. 또한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뇌의 구조적 결함을 원인으로 봄. 융통성 없는 반복적 행동이나 이런 행동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전두엽의 기능손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 강박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기법인 노출 및 반응저지기법이 있음. 공포상황이나 공포스러운 사고에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동시에 여러 의식들이 치료자에 의해 저지당하는 것 이다. 예를 들어 오염에 대한 강박사고가 있는 경우, 두려운 사물에 체계적으로 노출시키고 나서 손씻기나 체크하기와 같은 의식을 실행하려 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 사람이 술을 좋아하는 경향성은 잘 익은 열매를 구별하기 위해 진화된 것과 관련 있다고 함. 열매에서 나는 에탄올 향기는 그 열매가 얼마나 잘 익었느느가를 알려주는 단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에 잘못 적응된 결과가 현대에서 알코올이라는 인공물질의 과도한 섭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생각해보니 잘 익은 과일이든 술이든 날파리가 똑같이 달려드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잘 익은 과일의 에탄올 함량은 겨우 0.6%에 불과하다. 따라서 진화가 반드시 적응적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불법 약물의 종류
(1) 흥분제
* 코카인 : 주요 향정신성 흥분제. 남미 산림지대의 코카잎에서 추출된 것으로 19세기 후반에 코카인을 함유한 여러가지 음료와 마약이 판매되었음. 프로이트가 코카인을 몰핀 의존과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했으나, 추후에 강한 의존성이 있음을 알게 됨. 코카인은 자율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활력을 주며, 장기 복용시 환각과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고, 코로 흡입시 점막 손상이 생길 수 있음.
* 암페타민 : 향정신성 흥분제. 중국에서 기관지 확장제로 몇 천년간 사용됨. 약물로 개발된 것은 1920~30년대다. 사람을 오랜 시간 깨어있게 하는 각성제, 항우울제, 식욕억제제 효과가 있음. 다만 다량 복용할 경우 편집증, 망상, 환각, 폭력성이 나타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 처방되거나 기면발작, 즉 치료제와 비충혈 완화제로 사용됨.
(2) 아편류 : 아편제는 통증과 이질치료 기침억제에 효과적임. 부작용으로 호흡억제, 메스꺼움, 장경련 및 진정 등이 있음
(3) 환각제 : 사람의 지각과 현실감각을 왜곡시키는 약물로 사이키델긱(마음을 확장시킨다는 뜻) 약물로 지칭되기도 함. 환각자넨 3가지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아세틸콜린과 화학적 성분이 유사한 것. 신경전달물질과 유사성이 없는 합성 환각제(펜시디클린, 케타민)가 있다.
- 인격장애 :  한 개인이 문화적 기대로부터 심하게 벗어난 지속적인 내적경험과 행동양식을 보이는 것.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굳어져서 고통과 장해를 초래
(1) A형 인격장애 : 흔히 괴상하거나 엉뚱해 보임
* 편집성(망상성) 인격장애 : 타인의 행동이 악의에 차 있다고 해석하는 등 불신과 의심하는 인격장애
* 분열성 인격장애 :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고 정서표현이 제한된 인격장애
* 분열형 인격장애 : 관계가 가까워지면 급성 불안이 일어나고 인지 또는 지각의 왜곡, 괴이한 행동을 보이는 인격장애
(2) B형 인격장애 :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러움
* 반사회성 인격장애 :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범하는 인격장애
* 경계성 인격장애 : 대인관계, 자아상, 정동이 불안정하고 심하게 충동적인 인격장애
*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 과도하게 감정적이고 관심을 끌려는 인격장애
* 자기애성 인격장애 :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칭찬에 대한 욕구, 공감의 결여가 특징
(3) C형 인격장애 : 두려워하고 불안해 보임
* 회피성 인격장애 : 사회적 활동의 억제, 부적합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성을 특징으로 함
* 의존성 인격장애 :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과도한 욕구가 있는 순종적, 의존적 행동이 특징
* 강박적 인격장애 : 정리정돈, 완벽성, 통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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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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