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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시장

경제 2015. 1. 31. 22:00

 


위험한 시장(맥킨지 주요 인사 3인이 말하는 금융 위기의 실체, 대비책, 해결 방안)

저자
도미니크 바튼 외 지음
출판사
아라크네 | 2003-08-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기존 통념과 학설로 볼 때 금융 위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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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위험한 시장에 대하여
1. 위험한 시장이란 무엇인가?
- 폭풍을 동반한 암운이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따져보면 대략 5가지로 볼 수 있음. 실물경제, 금융부문, 거시경제, 국제적 자본흐름, 자산가치 등에서 나타나는 이상 현상들임. 이 5대부문이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경제가 물흐르듯이 작동하지만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다른 부문들도 영향을 받아 금융위기의 조건이 무르익게 되는 것임.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함. 저자들이 보기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만성적이고 눈에 띄는 실적 악화임. 기업이 수익을 내지못해 이자나 자본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자산가치가 침식될 수 밖에 없음.

2부. 금융위기의 이해
2. 새로운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주소
- 금융위기가 과거보다 빈번해진 이유 : 이머징 마켓의 세계 시장편입이 증가하고 있음. 회계의 투명성, 절절한 리스크 관리, 자산/부채 관리의 노하우, 선진적 기업지배구조, 적절한 금융시장 법규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머징 마켓이 세계시장과 접속. 각국 또는 각 지역 금융시장의 상호연관성이 과거 어느때보다 높아짐. 한곳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는 경계와 장벽을 넘어 이웃시장으로 번질수 밖에 없음.
- 금융위기는 직접비용보다 더 엄혹한 경제성장 둔화라는 비용을 요구함. 유동성이 말라버리고, 금융회사의 대출이 중단되며, 예금거래가 동결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추락하면서 경제의 활력은 얼어붙음. 기업과 은행이 우량하든 아니면 부실하든 금융위기라는 폭풍우 속에서는 파산하기 십상이며, 소비와 투자가 몇년동안 침체되기 마련(한국은 금융위기 때문에 손해본 경제성장치가 1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2차대전 이후 금융위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파장도 커지는 이유는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거의 사라졌고, 금융시장이 빈약하고 부실하게작동하고 있기 때문.
- 세계 금융시장은 2차대전 이후 1960년대말까지 각종 법규를 통한 억제, 자본이동성 부족, 거래기준 등 표준미비, 기술적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정학적으로 쪼개져 있었음. 1971~1972년 세계 금융시장이 격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시작. 고정환율제와 자본이동에 대한 제한을 양대축으로 삼아 지탱해 왔던 브레튼 우즈 시스템이 이 시기에 무너짐. 이때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지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기 시작했고, 국경너머로 자본이 이동하는 것을 허용.
- 외국계 은행 대출이 요동한 이유 :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은 장기이고, 특정 프로젝트와 연계외어 이뤄지기 때문에 시장상황이 급변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회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겨짐. 그러나 요즘 외국계 은행의 대출행태는 초단기화 했으며 은행간 여윳돈 거래에 지나지 않음.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한 1997년 말 국제대출 시장의 자금 가운에 55%가 만기가 1년도 되지 않았음.
3. 위기의 역동성
-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2.0이하로 떨어졌다면 비즈니스 리더와 투자자, 정책담당자 등은 금융회사의 채권회수에 노란불이 켜졌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큰 문제가 없음. 개별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2.0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경제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실물부문의 배율이 하락했다면 경제전반에 위기를 스스로 감내할 여유가 없음.
- 전체 대출자산 가운데 부실자산 비중변화는 은행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단서가 됨. 현재 은행 관련 법규에 따르면 부실채권비중이 1%에 이른다면 이는 자본금 5%잠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부실채권의 규모가 1%에 이르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 자본금의 5%가 허공으로 사라지게 되어 있다고 보면 타당함.
- 은행의 속내를 들춰보기 위한 다른 단서들 : 대출자산의 높은 증가율, ROA(자산수익률이 1%보다 낮으면 선진국의 수익률보다 낮은 것이며 속앓이가 시작됬음을 말해줌), BIS기준 자기자본비율(10%이하로 떨어지면 일단 위기신호), 순예대마진(200bp이하로 떨지만 우려의 눈길로 보아야 함)
- 은행이 망하는 이유 : 신용평가의 취약성, 유착 및 관치금융, 낡은 게임방식에 대한 집착,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무리한 드라이브
- 금융위기의 10가지 단서들 :
* 실물부문의 단서(민간기업의 부실화, 이자보상배율),
* 금융부문의 단서(은행의 수익성, 대출의 급격한 증가(2년이상 20%이상 늘어나면의심), 예금감소 혹은 급격한 예금이자율 인상, 부실채권, 콜금리 변동),
* 국제금융시장동향(외국계 은행의 대출조건(25%이상이 만기 1년짜리 이내라면 의심),
* 국제적자본이동의 급변동(자본유입증가율이 경제성장율보다 3배이상 높다면 위기가능성 고조)),
* 자산가치의 버블(버블현상(특정자산의 가치가 2~3년간 연평균 20%이상 상승한다면 거품))

3부. 정확한 대응
4. 금융위기, 최초 100일이 중요하다
- 금융위기 상황에 기업이 대처하기 위한 방법
* 현재 현금 유동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유동성 최대확보 :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내용과 사업부문 가운데 어디가 부실화했는지 자세히 파악. 매출채권, 매입채무, 재고자산 등의 형태로 남아 있는 이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현금자산을 늘리기 위해 간접자본, 고정자산, 광고비 지출을 줄이거나 연기하고 운전자본,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의 항목에서 최대한 현금을 끌어냄
* 리스크 파악과 최소화 전략추구 : 원자재 공급망이 훼손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 협력업체들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야 함
* 시나리오 구성과 실행
* 각 부문 경영성과 평가 및 구조조정 준비
* 이해 당사자의 신뢰유지 : 금융위기를 견뎌내고 생존한 기업은 고객, 정부, 이사진, 직원, 주주, 채권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남다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임
- 금융위기의 진행양상
* 1단계_유동성 위기 : 금융위기 가운데 힘겨운 시기. 몇달동안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며 급작스런 통화가치 폭락에 이어 유동성 위기가 발생. 중앙은행의 초긴축 조처는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 특히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바람에 이자부담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마련
* 2단계_금융시장 안정화 : 기업 가운데 죽음의 계곡에서 겨우 살아남은 경우 서서히 금융회사와 협상을 시작함. 소비자의 수요가 급격히 냉각한 경제사정에 따라 위축되는 바람에 기업의 영업활동도 얼어붙음. 일반적으로 이런 유동성 경색은 위기가 터진 이후 6~24개월 지속됨
* 3단계_구조개혁 : 실물경제가 거듭나기 위한 시기로 몇 년동안 지속됨. 기업의 인수합병과 산업구조의 개혁 및 변경이 시작되고,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통해 자산의 배분이 이루어짐
* 4단계_세계시장 재편입 : 세계 경제의 흐름과 기준에 적합한 경제구조를 만들어 다시 편입하는 단계
5. 폭풍이후의 전략적 기회포착

4부. 은행 리스크 관리
6. 은행 개혁추진
- 은행개혁의 7가지 액션
* 새로운 경영진 선임
* 신용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혁
* 엄격한 자산관리
* 조직의 슬림화
* 실적 결과 중시
* 신규자본 유치
* 부실채권의 성공적 관리
7. 부실채권 회수 극대화

5부. 안정적 미래경제 건설
8. 시스템 안전장치 강화
9. 시장중심의 새로운 금융질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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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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