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사회지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2.25 SQ 사회지능

SQ 사회지능

etc 2014. 12. 25. 10:50

 


SQ 사회지능

저자
대니얼 골먼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6-10-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성공과 행복의 기여도는 IQ보다 EQ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
가격비교

1. 사회지능이란 무엇인가
- 꾸밈이 없는 것은 뇌의 기본적 반응임. 신경망은 세세한 모든 감정을 얼굴 근육으로 전달해 감정이 즉각 눈에 띄도록 만듬. 감정의 표현은 자동적인 것이며 무의식적임. 따라서 그런 감정을 억제하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함. 우리가 느끼는 것을 속이는 것(두려움이나 노여움을 감추려는 노력)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럼에도 완벽하게 성공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음.
- 공감관계는 오로지 인간들 사이에만 존재함. 그것은 사람들의 관계가 겉돌지 않고 원활할 때 확인할 수 있음. 그런데 찰나에 불과한 그 순간이 지나고 한참 뒤에도 공감관계는 나타남. 사람들이 서로 신뢰감을 느끼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둘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이 될 수 있음. 그 결정이 부부가 휴가일정을 짜는 것이든 고위경영진이 사업전략을 짜는 것이든 말이다. 공감관계에서는 심파티고한 조화로운 희열을 만끽할 수 있음. 심파티코하다는 것은 상대가 자신을 심정적으로 이해하고 진실하게 대한다고 느낄 때 생기는 친근감임. 이런 친근한 상호관계는 비록 그것이 짧은 순간일지라도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줌. 이런 특별한 관계에는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는 것, 그리고 조화를 이뤄 말이 필요없는 듀엣관계를 만드는 것의 세가지 요소가 항상 수반됨.
- 대화는 하이로드와 로우로드 이렇게 두가지 차원에서 진행됨.하이로드는 합리성, 언어, 의미 등을 받아들임. 하지만 로우로드는 언어의 이면에서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활기 넘치는 소통을 함. 로우로드는 즉각적인 감정의 결합을 통해 상호작용을 유지하는 곳임. 이러한 결합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베일에 둘러쌓여 있는 것도 아님. 우리는 늘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 행동, 시선과 같은 것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며 소리없는 대화를 나눔. 그리고 매순간 상대로 하여금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알게 함으로써 상대의 말에 조응함.
- 원초적 대화는 아기가 상호작용에 대해 처음으로 배우는 학과목임. 우리는 감정을 어휘로 표현하기 전에 이미 감정적으로 서로 일치되는 법을 배움. 원초적 대화는 상호작용의 가장 기본적인 틀로 남아 있음. 그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서서히 보조를 맞춰나가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자각하는 능력임. 아기였을 때 사용했던 한데 어우러지는 능력은 평생 필요한 것이고 우리고 하여금 모든 종류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있도록 만들어줌. 그리고 아기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우리에게 감정은 주된 이야깃거리임. 감정을 두고 일어나는 이 소리없는 대화는 모든 만남이 이루어지는 기반이며 모든 상호작용에서 보이지 않는 어젠다로 작용함.
- 두 뇌에서 동시에 같은 회로가 작동함으로써 우리는 특정 순간에 문제가 되었던 감정을 곧바로 공유할 수 있음. 신경과학자들은 이러한 상호반사상태를 가리켜 감정이입적 공명이라고 부름. 그것은 뇌끼리 로우로드를 통해 두 사람을 잇는 것을 말함.
- 인생을 향해 미소를 지으면 미소의 반은 당신의 얼굴에, 나머지 반은 다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남. (티벳 속담)
- 오늘날의 신경과학에서는 눈이 영혼의 창(가장 내밀한 감정을 드러내 보여주는 통로)이라는 시적 표현과 비슷한 말을 하고 있음.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눈에는 신경을 투사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감정이입과 감정의 공유를 담당하는 주요한 뇌구조인, 전전두엽 피질의 안와전두 영역과 바로 연결돼 있음
- 안와전두피질은 신경세포를 매개로 피질(생각하는 뇌), 편도(여러 감정반응을 일으키는 지점), 뇌간(파충류뇌라고 불리며 자동반응을 담당하는 곳)과 같은 뇌의 주요한 세 영역을 직접 연결함. 서로 밀착된 만틈 연결속도도 빠르고 강력함. 따라서 생각과 감정과 행동이 바로 쉽게 일치된 상태를 보임. 신경계의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는 안와전두 피질은 감정중추, 신체, 감각기관에서 발생하는 로우로드 입력내용과 그 내용의 의미를 찾아내는 하이로드를 함께 휘저어 섞어서 우리의 행동에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의도적 계획을 만들어냄. 이처럼 뇌의 윗부분인 피질과 아랫부분인 피질하 영역을 연결함으로써 안와전두 피질은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세계를 이해하는 중심점 역할을 하며, 우리의 내적경험과 외적경험을 한데 묶어 그자리에서 사회적 계산을 함. 즉 우리와 함께 있는 상대에 대한 느낌이 어떤지, 상대가 우리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그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 가늠할 수 있음.
- 사회지능의 요소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느끼는 사회적 자각과 그 의식을 다루는 사회적 능력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음. 사회적 자각은 다른 사람의 내적 상태를 그자리에서 느끼는 것에서부터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복잡한 사회적 상황에 참여하는 것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가리킴. 단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거나 그들의 생각과 의도를 아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없음. 사회적 능력은 사회적 자각을 바탕으로 원활하고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구축하는 것임.
- 한사람이 일체성을 이루지 못하면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는 커녕 상대방은 불편함만 느끼게 됨. 이와 같이 사회적 능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개 디세미아(dyssemia)라고 하는 증세에 시달림. 디세미아란 원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내지 못하고, 따라서 그에 알맞은 행동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함. 이처럼 증상이 미묘한 사회적 장애의 겉으로 드러나는 표시는 반대로 쉽게 눈에 띔. 디세미아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소통이 차단된 상태임. 그들은 대화가 끝나간다는 것에 대한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해 종종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듬.
2. 인간적 유대가 무너진 사회
- 나-그것이 내포하는 감정적으로 무심하며 소원한 관계는 서로 파장을 맞추는 나-너 관계와 직접적으로 대비됨. 우리가 나-그것의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을 그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김. 반면에 나-너의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그 자체가 목적임. 합리적 사고와 인지능력을 갖춘 하이로드는 그것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나 우리가 파장을 맞추는 너는 로우로드와 관계가 있음.
- 관계를 맺고 무리를 유지하려는 오랜 필요성에서 왜 웃음과 울음이 뇌에서 가장 오래된 부위인 뇌간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지를 알 수 있음. 웃음과 울음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가장 기본적인 순간(탄생, 죽음, 결혼, 해후)에 자연스럽게 나타남. 헤어져서 슬프고 같이 있어서 기쁜 것은 관계가 지니고 있는 원초적 힘을 보여주는 것임.
- 비현실적으로 자신을 부풀리는 모습들은 함께 성공을 일구기보다 개별적으로 성공을 성취하려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문화에서 흔히 나타남. 동아시아와 북유럽에서 널리퍼진 집단의 문화는 무리와 잘 어우러지고 일을 같이 하는 것에 중요성을 부여함. 그리고 성공의 영예는 한 개인이 아닌 모두에게 돌림. 그러나 미국과 호주와 같은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는 어떤 일에 대한 보상이 개별적 차원에서 이루어짐. 따라서 미국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의 3분의 2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는 반면, 일본 대학생들은 자신들을 딱 중간이라고 평가함.
3. 변화의 희망
- 뇌의 차원에서 보자면 놀이를 하느라 보낸 시간은 신경체계나 신경연결의 성장에는 그만큼 이득이 됨. 그렇게 보내는 시간에 뇌안의 경로가 강화되기 때문. 또한 명랑하게 뛰노는 일에 카리스마 따위는 필요없음. 성인이든, 어린이든, 생쥐든 간에 이전에 많이 놀아본 쪽과 같이 어울려 시간을 보내고 싶어함. 사회지능에서 가장 기본적인 뿌리들 중 일부는 이렇게 그 근원을 말초 회로에 두고 있음. 뇌속의 무한히 많은 통제체계가 상호작용하는 동안 놀이회로는 걱정, 분노, 혹은 슬픔같은 나쁜 감정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함. 이 모두가 즐겁게 놀고픈 기분을 억누르기 때문. 사실 아이의 경우 놀고 싶은 기분은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까지는 나타나지 않음. 새로 만난 놀이친구와도 편안해야 하고 아무리 전에 보지 못했던 운동장이라도 익숙한 느낌이 들어야 함. 불안감으로 인해 놀고 싶은 기분이 억제되는 현상은 모든 포유류에게 나타나며, 이는 말할 나위없이 생존을 높이치는 기본적 신경체계의 특징을 반영하는 것임.
- 아이에게 더 중요한 것은 잡히지 않는 영원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폭풍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 자녀 양육의 목표는 덧없는 긍정의 심리학(아이를 영원히 즐거운 상태에 두려는 데 집착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든 간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되돌아오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임.
4. 완벽한 사랑을 위한 세가지 균형
5. 최적관계에 이르는 길
- 스트레스 상황일 때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몸이 비상시에 동원하는 호르몬중의 하나임. 이런 종류의 호르몬은 신체 전체에 걸펴 영향을 미치는데, 몸에 난 상처를 빠른 시간에 치료하기 위한 적응효과도 이에 해당함. 별다른 일이 없을 때, 우리 몸의 코르티솔 분비는 중간 정도를 유지함. 코르티솔은 신진대사에서 생물학적 연료와 같으며 면역기능을 통제하도록 도움. 그러나 오랫동안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건강이 나빠지는 결과를 가져옴. 심혈관이나 면역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만성적으로 코르티솔(그리고 관련 호르몬)이 분비되어 당뇨병과 고혈압을 악화시키며 해마내 신경 단위들을 파괴해 기억령 저하를 가져오는 일도 있음. 코르티솔 과다분비는 해마의 기능ㅇ르 정지시킬 뿐만 아니라 공포의 감정을 담당하는 뇌편도를 자극해 이 부위에 있는 신경 수상돌기의 성장을 촉진함. 게다가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편도에서 나오는 공포신호를 조절하는 전전두엽 피질중심부위의 기능이 둔화됨. 코르티솔 과다분비와 겹쳐진 신경계의 영향은 3단계로 일어남. 편도에 문제가 있으면 학습효과도 나빠져 공포의 감정을 그와는 무관한 그 순간의 세부상황(특정한 목소리톤)에 맞춰 일반화함. 흥분상태에 빠진 편도회로에서 나오는 신호들을 전전두엽 영역에서 조절하지 못하게 되며, 그 결과 편도는 흥분해서 공포의 감정을 남발하게 되는 반면에 해마는 공포촉발을 잘못된 방식으로 과도하게 받아들임. 원숭이의 경우 뇌는 이방인의 신호에 대해 경계상태를 유지함. 인간의 경우 그와 같은 경계 및 과잉 반응성 상황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 부름.
- 사회화 정도가 높을 수록 감기에 대한 민감성이 낮아진다는 주장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록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일반적인 생각과 정반대임. 하지만 사회관계가 활발해지면 부정적 기분이 줄어들어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면역기능이 강화됨. 인간관계 그 자체만으로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음
- 노인들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제한적임. 함께 나이들어가는 친구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거나 이사를 가기 때문. 하지만 동시에 노인들은 스스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어느정도 정리해 긍정적인 인간관계만을 보존하는 경향이 있음. 이런 전략은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음.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은 쇠약해지기 마련. 세포가 노화하고 죽기 때문에 면역체계와 건강을 지키는 보류는 점점 약해짐. 보상없는 사회적 관계를 쳐내는 일은 정서적 상태를 좀더 나은 쪽으로 유지하려는 선제행동인지도 모름. 실제로 성공적 노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미국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유명연구결과, 인간관계에서 얻는 정서적 지지가 클수록 코르티솔처럼 생물학적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는 호르몬의 분비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옥시토신의 진정기능을 억누르는 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그것을 강화함. 이러한 차이가 위협에 맞서는 상황에서 남녀의 대응방식을 다르게 만드는 듯함. 여성은 누군가 같이 있을 사람을 찾는 반면에 남성은 혼자서 헤쳐나가려 함. 예를 들어 실험에서 곧 전기충역을 받을 거라는 말을 들으면, 여성은 다른 실험 참가자들과 같이 기다리기로 하지만 남성은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함. 남성은 주의를 다른데로 돌려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가라않히는 방법을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음. 아마 텔레비전과 맥주면 충분할 것임.
- 우리가 기억할 모든 세부사항이 머릿속에 남는것은 해마상융기에 달려 있음. 기억이 지속되려면 신경계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함. 실제로 신경형성(뇌가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내고 다른 뉴런과 연결하는 것)의 대부분은 해마상융기에서 일어남. 해마상융기는 특히 진행되는 감성적 곤경에 취약함. 이는 코르티솔의 치명적 효과때문.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코르티솔은 해마상융기의 뉴런을 공격해 새로운 뉴련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더디게 하며 심지어 전체 개수를 감소시키기까지 함으로써 학습에 치명적 영향을 끼침. 실제로 해마상 융기의 뉴런은 코르티솔의 지속적 과다분비가 유도되는 상황, 예를 들어 극심한 우울이나 심한 정신적 외상이 일어날때 완전히 없어짐.
- 인간의 뇌는 분류에 의존해서 주변의 세계에 질서와 의미를 부여함. 우리는 주어진 분류에서 다음번에 마주칠 실체가 지난번 것과 동일한 주요특징을 지녔다고 간주함으로써 끝없이 변하는 환경속에서 우리길을 항해하는 것임. 그러나 일단 부정적 선입견이 시작되면 우리의 시야가 흐려짐. 사람은 이런 선입견을 굳히는 것은 무엇이든 포착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시하는 성향이 있음. 이런 의미에서 편견은 우리에게 자기존재를 증명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위선임. 그래서 그 편견에 들어맞는 사람을 만나면 선입견이 우리의 인지력을 왜곡해서 그 사람의 실제 모습은 보지 못하게 함. 실험되지 않은 가정에 근거했다면, 어떤 집단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적 고정관념은 정신적 분류가 왜곡된 상태임.
6. 그것들에서 우리로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  (0) 2014.12.25
더 룰  (0) 2014.12.25
나폴레옹의 직관  (0) 2014.12.25
노화와 질병  (0) 2014.12.15
마지막 강의  (0) 2014.12.10
Posted by dalai
,